성큼 다가온 가을의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니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가득해졌습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활력 에너지를 채우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유스로거가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의 여정으로 떠난 제주도 여행기! 그 첫 번째 여행일지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 특히,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부모님들은 눈 크~게 뜨고 집중해주세요!
그땐 그랬지,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은 지난 1950~90년대의 풍물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곳인데요.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옛 시절에 대한 간접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곳입니다.
전시관에 들어서자 작은 크기의 인형들로 재현한 옛날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의 세대라면 깊~게 공감할 수 있겠죠?
이 외에도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에서는 옛 시절의 다양한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그 시절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유스로거는 그중에서도 실물 크기로 재현해 놓은 목마 기구와 붕어빵가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스로거도 초등학생 때 목마 기구를 타본 경험이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문화라고 합니다. ^^
전시관에서는 사진을 찍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을 이곳저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사진을 찍으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은 마치 옛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 한 켠이 아련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위 사진은 옛날 석유 가게를 재현한 모습인데요. 그때도 한국의 에너지를 SK에너지가 책임지고 있었겠죠~ ^^
전시관에서는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옛날 교복과 양은 도시락을 책상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니 마치 부모님 세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겠죠?!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에 마련된 민속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잘 만들어진 소품 덕분에 사극에서만 보던 과거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은 전시관 외부 조경도 잘 꾸며져 있었는데요. 전통과 자연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테마공원 한쪽엔 물레방아도 있었는데요. 물이 다 차면 방아가 기울어 쿵 찧는 소리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TV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답니다.
이곳은 군대 내무반을 재현한 곳인데요. 많은 남성분들이 공감했던 곳이랍니다. 인형들의 표정이 정말 익살스럽지 않나요? ^^
이렇듯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은 옛 시절을 공감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여러분들 중 혹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 분이 있다면 이곳에 꼭 한번 가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입장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소인 4,000원인데요. 관람 시간은 8시 30분부터 시작하여 절기마다 다르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좋겠죠~~ ^^
하늘을 달리다, 짚라인제주
두 번째 코스는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짚라인입니다. 짚라인이 다소 생소한 분들도 있을 텐데요. 짚라인은 와이어에 몸을 싣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하는 레포츠로, 이동할 때 지~잎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짚라인은 열대우림 지역의 원주민들이 뱀이나 벌레, 독이 있는 식물을 피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제주 짚라인은 총 네 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 대기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제주 짚라인의 스릴 넘치는 네 가지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제주 짚라인의 1코스, 삼나무숲을 뚫어라!
코스 길이가 171m에 이르는 1코스는 가장 무난한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정면으로 한라산을 바라보며 삼나무 숲 위를 나는 묘미를 맛볼 수 있답니다. 유스로거는 첫발을 내딛기가 너무 힘들었는데요. 처음 경험하는 레포츠라 무서웠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제주 짚라인을 신뢰하며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닐 때의 기분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짜릿했답니다. ^^
제주 짚라인의 2코스, 녹차밭 횡단!
2코스는 코스 길이가 174m로 가장 무난하고 평이한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1코스에서 두려움을 극복해서 그런지 짜릿함은 덜했던 코스였는데요. 하지만 하늘을 가를 때 녹차 향을 맡을 수 있어 1코스와는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 짚라인의 3코스, 연못을 넘어라!
3코스는 코스 길이가 52m로 가장 짧은 코스지만 가장 스릴 넘치는 코스입니다. 등을 돌린 채 연못 위를 날아가기 때문인데요. 군대에서는 유격훈련 때 비슷한 훈련을 받는다고 하니 새삼 국군장병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
제주 짚라인의 4 코스, 푸른 바다를 바라보자!
4코스는 코스 길이가 223m에 이르는 가장 긴 코스로 저 멀리 함덕 바다를 마주하며 제주의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코스에서는 손을 놓고 타면 더 좋은데요. 무서워서 손을 못 놓으신다면 집에 가는 내내 후회하실 거예요~ 착지할 때는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야 안전하답니다.
참고로 짚라인은 타기 전에 동의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네 가지 코스를 완주하고 나면 카드가 발급되는데요. 다음번에 이 카드 제시하면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이용요금은 28,000원이고, 아침 9시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절기에는 저녁 7시까지 운영하지만 동절기에는 6시까지만 운영된다고 합니다.
차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 다희연 동굴카페
짚라인을 체험한 후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다희연 동굴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다희연 동굴카페는 천연동굴 안에서 녹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동굴 안에서 먹는 녹차 아이스크림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여름에 가면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다희연 동굴카페에는 차 문화관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99인의 도공이 만든 명품 다기와 다양한 녹차 상품이 진열되어 있답니다. 2층에는 다도교실이 마련되어 다도를 배울 수도 있는데요. 어린이에게 특별한 체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층에는 식당이 있어서 식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희연 동굴카페는 하절기에는 저녁 7시까지 동절기에는 저녁 6시까지 연다고 합니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는 무료인데요. 만약 식사나 음료를 구입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제주의 알프스, 용눈이오름
다희연 동쿨카페에서 용눈이 오름까지는 차로 이동 시 약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오름의 모양이 마치 용이 누워있는 듯한 모양으로 굽어 있어 용눈이 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용눈이 오름의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여행객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특히, 가족단위로 놀러 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산책로를 오르면 오를수록 ‘한국에도 알프스가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이 눈앞에 펼쳐졌는데요. 유스로거는 한걸음 한걸음마다 멈춰 서서 구름과 능선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용눈이 오름의 산책로!! 뭔가 특이하지 않나요?! 사진에서 보이는 산책로는 폐타이어를 엮어서 만든 것인데요~ 폐타이어의 재활용을 통해 산책로는 물론, 가스연료로도 사용된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용눈이오름에서는 카메라 렌즈를 어디로 돌려도 화보처럼 나온답니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성과 낭만이 가득한 거리, 이중섭 거리
예술과 여행의 접점을 찾아 제주도에 왔다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 바로 이중섭 거리인데요. 이중섭은 전통의 미와 현대의 미를 조화롭게 독창적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한국 미술사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긴 인물입니다. 특히 이중섭 화가의 소 그림은 정말 유명하죠? ^^
거리에는 예술과 낭만의 정서가 물씬 느껴졌는데요. 이중섭 거리는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모여있는 거리로도 유명하답니다.
유스로거도 예쁜 카페에 들어가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었는데요. 상큼한 음료를 마시자 여행에서 쌓인 피로가 싹 녹아내리는 듯했답니다!
이중섭 거리에는 이중섭 화가가 피난 당시 거주했던 초가와 이중섭 미술관이 함께 있는데요. 이중섭 미술관에는 60점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매년 10월에는 이중섭의 예술혼을 기리는 이중섭 예술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중섭 거리를 끝으로 제주도 여행 첫날 일정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아름다운 자연에 낭만을 느낄 수 있었던 제주도의 하루! 제주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더욱 아름다운 섬 제주도. 둘째 날은 또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
'라이프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기부 문화, 행복을 나누는 SK의 기쁨 - CSR특집#2 (4) | 2013.09.18 |
---|---|
[이벤트 발표] 나에게 힘을 주는 반려동물 사진 콘테스트 (3) | 2013.09.17 |
[종료] 잠시만요! SK에너지 뉴 트친 맺고 가실게요! (54) | 2013.09.16 |
메종드발리의 낮과 밤, 직장인 스트레스 안녕! (4) | 2013.09.16 |
제주도 1박 2일 여행, 제주의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② (2) | 2013.09.15 |
SK주유소와 함께~ 한가위 선물잔치에 참가하세요~! (1) | 2013.09.13 |
45m의 짜릿한 일탈, 분당 율동공원 번지점프 (14) | 2013.09.13 |
[이벤트 발표] 소셜리워드 우수고객 초청행사 초대 명단 발표 (19) | 2013.09.12 |
효율Up! 엑셀의 사용자 지정 리본 탭과 단축키 (8) | 2013.09.12 |
도심에서 즐기는 전통시장과 광산동굴, 광명시 당일치기 투어 (9) | 2013.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