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스탬프투어로 조금 더 특별한 서울을 만나세요

 

연간 24억 명이 이용하는 서울의 지하철! 서울 시민 세 명 중 두 명은 매일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싸고 편리하게 서울 이곳저곳을 누빌 수 있게 해주는 지하철은 직장인의 출퇴근길과 학생들의 등하굣길은 물론이고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과 연인의 이동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하철은 수많은 시민의 일상과 추억을 고스란히 싣고 달리는 고마운 대중교통이랍니다.

 

그런데 이런 지하철을 이용해 조금 더 특별한 서울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가 함께하는 서울지하철 스탬프투어인데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를 여행하고 인증샷을 찍으면 각 코스의 지하철역 안내센터에서 스탬프를 받는 이벤트로 모든 코스를 완주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탬프투어 코스는 1. 전통과 현재, 2. 명동&남산, 3. 24시간 패션, 4.서울 속 지구촌, 5. 젊음의 거리, 6. 힐링&재충전, 7. 강남스타일, 8. 여의도 산책, 이렇게 총 여덟 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테마와 지하철역, 주요 명소들이 정해져 있어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되고 스탬프를 받을 때마다 미션을 수행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따라가기만 하면 누구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요. 덕분에 학생이나 외국인, 그리고 서울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유스로거는 여덟 개의 코스 중 8번 여의도 코스를 산책해서 직접 다녀왔는데요. 함께 가보실까요?

 

 

스탬프투어를 떠나며 가장 먼저 할 일은 투어 코스에 포함된 지하철역 안내센터에서 리플릿을 수령하는 것입니다. 8번 여의도 산책 코스는 여의도역이나 여의나루역 둘 중 한 곳에서 리플릿을 받을 수 있는데요. 유스로거는 벚꽃축제 기간에 찾았던 여의도역으로 갔답니다.

 

 

리플릿에는 코스별 주요 명소 소개와 스탬프란이 있는데요. 8번 코스의 주요 명소로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여의도방송국(KBS, MBC), 여의도공원, 국회의사당, 한강시민공원, 한강유람선, 63시티가 있습니다. 이곳 중 2곳 이상의 명소에서 인증샷을 찍어 와야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답니다.

 

 

유스로거는 여의도공원과 63시티, 그리고 한강유람선을 스탬프투어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여의도공원으로 향했는데요. 여의도공원은 봄꽃축제와 세계불꽃축제, 각종 공연 및 마라톤 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입니다.

 

 

여의도공원은 도심 속의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평소에도 많은 사람이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거나 돗자리를 깔아놓고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유스로거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2014 서울 패션 위크 기간 중이라 다양한 스트릿 패션도 구경하고 들뜬 행사 분위기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여의도공원에서 여유를 즐긴 뒤에는 63시티로 이동했습니다. 유스로거는 산책할 겸 63시티까지 천천히 걸어갔는데요. 다리가 아프거나 빨리 가고 싶을 때는 63시티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이나 버스를 이동하면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63시티 안에는 63씨월드, 63스카이아트, 63아트홀, 63왁스뮤지엄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데요. 그 외에도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를 비롯해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있어 서울에서 인기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랍니다.

 

유스로거는 63시티의 다양한 즐길 거리 중 63아이맥스를 선택해 위기에 처한 산호초를 다루는 3D 영화를 봤습니다. 이것 말고도 자녀들 동반한 분들께는 바다 친구들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63씨월드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미술관 63스카이아트를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으로 여의도 여행의 끝을 장식할 한강의 야경과 유람선을 즐기기 위해 한강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따스한 가을 햇살이 잔뜩 비치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한강공원에는 많은 사람이 나들이 중이었는데요. 오리배와 자전거를 타며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스로거는 미리 유람선 티켓을 끊어 놓고 공원에 앉아 간단히 식사하며 해가 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한강유람선은 워낙 유명한 코스여서 그런지 라이브유람선, 팡팡유람선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유스로거는 한강의 야경과 불꽃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강 불꽃유람선에 탑승했답니다.

 

 

유람선에서 본 풍경은 한강의 야경과 분수 쇼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은 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인데요. 분수의 색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이 굉장한 장관이었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확 트이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정해진 시각이 되니 무지개분수 위로 불꽃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형형색색의 분수쇼와 함께 하늘 위를 수놓는 불꽃의 조화가 잔디밭에 앉아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였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람선 위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것 또한 불꽃유람선의 장점입니다. 유스로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불꽃놀이를 즐겼답니다.

 

 

불꽃유람선은 5월부터 12월까지 운항한다고 합니다. 유람선을 운행하는 이랜드 크루즈 홈페이지에서 불꽃유람선 운항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미리 예매하고 가면 편하게 즐길 수 있겠죠?

 

서울지하철 스탬프투어와 함께 하루 동안 여의도를 여행해봤는데요. 평소 지하철을 타고 지나다니던 곳에 이렇게 재미있고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즐거운 여의도 여행을 마친 뒤에는 다시 여의도역의 안내센터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보여주면 리플릿에 여의도 스탬프를 쾅! 받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8개의 코스의 스탬프를 모두 받은 후에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답니다. 기념품은 스탬프투어 기념교통카드 2매인데요. 수령 기간 내 신청한 지하철역 고객안내센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스탬프투어의 각 코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메트로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초청공연 및 다양한 고객친화행사들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 서울메트로 홈페이지(링크)

 

 

미션 컴플리트! 이렇게 스탬프를 받고 나니 왠지 모를 뿌듯함과 성취감이 느껴졌습니다. 색다른 방법으로 만나 본 서울 여행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유스로거는 곧 3번 24시간 패션 코스와 6번 힐링&재충전 코스도 다녀와 볼 생각인데요. 이렇게 여행과 미션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서울지하철 스탬프투어 여러분도 이번 주말에 다녀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