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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건조주의보! 겨울철 수분 보충법




최근 추운 날씨 탓에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름내 끄떡 없던 매끄러운 피부도 겨울이 되면 건조해져 간지럽고 따갑게 느껴집니다.  이럴 때는 추위에 노출된 우리 몸에 수분을 보충해야 하는데요.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겨울철 수분 보충법을 지금 소개합니다.





1. 겨울철 우리 몸이 건조한 이유는?


각질층은 피부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 겨울은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내려가 무척 건조하기 때문에 각질층이 하얗게 들뜨게 되는데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되면 아토피나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분은 물론이고 평소 아무런 피부 질환이 없는 사람 또한 가려움증이 생기기 때문에 생활 습관에서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겨울철 피부 수분 보충 법


1) 목욕시간 줄이기


겨울철 목욕물의 온도는 37~38℃가 적당하며 15분 안으로 길지 않게 목욕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때밀이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면 각질층이 파괴되어 수분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한 번 파괴된 각질층은 회복 기간이 필요하므로 심하게 때를 민 경우 최소 1~2주일 정도는 목욕을 삼가야 합니다.


비누는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데요. 비누를 사용할 경우에는 지방분이 포함된 약산성이나 중성 비누를 사용해야 하며 항생제나 냄새 제거 기능이 있는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2) 보습제 사용하기


목욕이나 샤워 직후 물기만 닦아내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때 보습제를 사용하게 되면 각질층의 탈락을 막고 피부의 사막화를 방지해 수분 손실을 막아줍니다.


특히 팔, 다리의 바깥쪽에는 조금 더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고 건조증이 심한 피부는 로션보다 크림 타입이나 오일을 추천합니다.


또, 피부가 많이 건조한 상태에서 모직이나 털옷을 입으면 심한 소양감과 함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극이 없는 면 종류의 옷을 입는 것이 좋아요.





3) 실내 적정온도 및 습도 유지하기


사무실이나 차 안 등은 히터로 인해 쉽게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는데요. 실내 온도를 겨울철 적정 온도인 18~21℃로 맞추고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가습식물 키우기, 젖은 빨래 널기 등을 통해 습도를 4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 


가습기의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호흡기 및 피부 질환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가습기를 세척할 때에는 굵은 소금이나 소다, 식초 등의 천연세제나 가습기 전용 세제를 이용해 필터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는 우리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세균이 없더라도 호흡기 점막과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데요. 가습기는 1m정도 이상 떨어뜨려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② 가습식물 종류


가습식물은 보통 잎이 크고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대부분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건조한 겨울철 집안 실내습도를 올리고 싶다면 행운목, 쉐플레라, 장미허브, 돈나무 등을 키워보는 도움이 됩니다. 


행운목과 쉐플레라는 햇빛이 너무 강한 창가보다는 거실 안쪽에 두는 것이 좋은데요. 밝을수록 가습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된 만큼 직사광선은 피하되 가능한 한 밝은 곳에 두고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장미허브와 돈나무는 햇빛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베란다나 창가에서 키워야 해요.





4) 물 섭취하기


물은 피부를 포함한 신체 내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폐물과 영양분을 운반하는 등 우리 몸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하루 물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좋은데요. 


물을 섭취할 때에는 카페인과 당분이 함유된 커피, 음료보다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생수를 하루 2리터 이상, 8잔에 해당하는 물을 꾸준히 마셔야 합니다.





5) 피부에 좋은 식품 섭취하기


많은 사람들이 건조한 피부를 재생시키기 위해 보습 제품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수분 충전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해 몸속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럼 피부에 좋은 식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연어


연어에 있는 오메가3 지방은 피부의 염증은 물론, 몸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태양으로부터 손상되기 쉬운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좋은 셀레늄도 포함하고 있어요.


② 견과류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호박씨, 해바라기 씨 같은 견과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A, B, E, 불포화지방, 미네랄, 산화 방지제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항상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해 줍니다.


③ 달걀


달걀의 단백질은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며 특히 황과 루테인이 포함되어 있어 수분을 유지해주고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의 근본적인 원인은 평소 생활습관에 있는데요.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부의 유수분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오늘 알려드린 수분 보충 법으로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