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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겨울철, 건강을 해치는 질병 예방법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신체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어 겨울에 가장 흔한 질병인 감기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감기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질병이 우리 건강을 해치고 있답니다. 


도대체 어떤 질병들이 우리 몸을 위협하고 있을까요? 겨울철 대표 질병과 건강관리법을 소개합니다.  





1. 겨울철 유행 질병


1) 자외선 각막염

지면의 흰 눈이 80~90% 이상 반사되는 겨울철 스키장의 자외선은 한여름 모래사장에서 받는 자외선보다 강도가 3~4배 이상 높습니다. 이러한 자외선에 눈이 노출되면 각막 표면이 손상되어 각막염이 발생하며 수정체에도 손상을 입어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 자외선 각막염의 증상

- 눈의 이물감 및 통증, 충혈, 눈부심 등


각막 신경이 먼저 손상 받아 노출 당시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자외선 노출 후 8시간 정도 지나면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예방 Tip


① 렌즈를 착용할 경우 소독 및 관리 철저히 하기

②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을 경우, 외출 전 인공 눈물 넣기

③ 눈꺼풀 마사지를 통해 눈에 지방분을 충분히 배출시켜 눈물층 파괴 방지하기

④ 스키장에서는 고글을 착용해 눈 안전에도 주의하기





2) 비강 건조증

비강 건조증은 추운 겨울 과도한 난방으로 인해 콧속이 건조해지면서 코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비염이나 축농증이 만성화되거나 신진대사가 왕성한 상황이 지속되면 발병하기도 하는데요. 


* 비강건조증 증상

- 호흡 시 불편함, 뜨거운 콧바람, 후각 감퇴, 과도한 코딱지 등


겨울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볍게 넘기는 증상이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예방 Tip


① 충분한 물 섭취하기 

② 실내 습도 40~60%로 유지하기

③ 숙면이 힘들다면 코 점막에 바셀린 바르기 





3) 동상 및 저체온증

동상은 인체가 낮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와 피부 아래쪽에 있는 근육층이 얼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질병으로 손이나 발, 코, 귀처럼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신체의 끝 부분에서 발생하는 질병인데요.


* 동상 증상

- 피부 소양감, 홍반, 수포, 근육 및 뼈 손상 등


또, 저체온증은 몸의 중심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져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와 장기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 저체온증 증상

- 떨림, 창백, 청색증, 의식저하, 근육운동 무력화, 심정지 등


※ 예방 Tip


① 불필요한 알코올 섭취 삼가기

② 장거리 보행 시, 땀에 젖은 양말이나 신발은 반드시 갈아 신기





4)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부터 영상 60℃까지 넓은 범위 온도에서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겨울철도 피할 수 없는 질병으로 굴, 생선 등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 노로바이러스 증상

- 설사, 구토, 발열 등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심할 경우 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5) 고혈압 

추운 날씨로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자연스럽게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평소 혈압이 높다면 겨울철 건강 관리에 특히 유념해야 하는데요. 고혈압은 만병의 근원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불러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 Tip


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 유지하기

② 과도한 염분 섭취 제한하기

③ 음주 및 흡연 피하기

④ 섬유소를 섭취해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6) 낙상 사고

겨울철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낙상 사고인데요. 젊은 층에게 낙상은 가볍게 손목이나 발목이 삔 증상으로 그치지만 뼈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50대 이상 여성이나 골다공증 환자가 골절 되었을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치명적입니다.


※ 예방 Tip


① 빙판길에는 굽이 낮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 착용

② 외출 시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 넣고 걷지 않기





겨울에는 부쩍 추워진 날씨로 온몸에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이나 숙면 취하기, 규칙적인 생활과 고른 영양섭취 등 기본적이지만 지나치기 쉬운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더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