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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꼭 알아두어야 하는 지진 시 상황별 행동요령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많은 분들이 불안에 떨었는데요. 이어 지난 10월에는 수원에서도 지진이 일어나 불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지진에 대한 행동 요령 및 안전 상식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SK에너지가 꼭 알아두어야 하는 상황 별 지진 행동요령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진은 시기와 장소는 물론 여진의 여부까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고, 발생했을 때 적절하게 판단해서 행동하는 것 역시 힘든데요. 따라서 평상시에 지진 행동요령을 익혀 실제 발생 시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지진 발생 전 행동요령


1) 위험요소 제거 및 안전공간 확보하기

지진 발생 전에는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정리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먼저, 천장이나 높은 곳에서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머리맡에 깨지기 쉽거나 무거운 물품이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또한 지진 발생 시 안전하게 몸을 피할 수 있는 공간과 위험한 공간을 파악해 지진 발생 시 긴급하게 몸을 대피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2차 피해 발생요소 점검하기

지진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들을 미리 점검해두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미리 가스, 전기, 수도를 차단하는 방법을 익혀두고, 난방기구나 전열기 등은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둡니다. 또, 균열음, 진동 등 건물이 무너질 조짐이 있거나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경우에는 보수보강을 실시하며, 집의 기초와 주변 지반 상태를 점검합니다. 


3) 지진 대피 가상 훈련하기

유사 시에 당황하지 않도록 지진 발생을 가정한 훈련도 필요합니다. 비상시 사용할 약품, 비품, 장비, 식품의 위치와 사용법을 기억하고,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가족이 취할 행동과 역할을 정해둡니다. 그밖에 시/도청에서 운영하는 지진 대피훈련 시설에 방문하여 지진 안전교육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실내에서 지진 감지 시 행동요령


1) 안전한 공간으로 대피하기

지진을 감지했다면 주변에 있는 가구가 떨어져서 상처를 입지 않도록 튼튼한 책상이나 탁자 밑에 들어가 몸을 피합니다. 숨을 만한 공간이 없을 때는 방석이나 담요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지진 진동 중에 섣불리 밖으로 뛰어나가면 떨어지는 간판이나 깨진 유리창 파편에 의해 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지진 발생 중인 위험한 상황에는 급하게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화재 요인 파악하여 2차 피해 줄이기

지진으로 인해 불이 났을 때는 초기 진화를 통해 큰 화재를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작은 흔들림을 느낀 순간에 즉시 사용 중인 가스레인지나 전열기 등의 불을 끕니다. 흔들림이 클 때에는 가열 중인 뜨거운 물체가 떨어지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만약을 대비해 항시 소화기를 배치해 두는 것도 큰 피해를 막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실외에서 지진 감지 시 행동요령


1) 백화점 및 지하상가

백화점이나 지하상가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상구로 한꺼번에 몰리면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침착하게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벽 옆에서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또한 지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면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합니다.



 


2) 엘리베이터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에는 엘리베이터보다는 비상계단을 통해 이동해야 하는데요. 엘리베이터 이용 중 지진을 느끼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정지시키고, 신속하게 내려서 계단으로 대피합니다. 만일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경우에는 인터폰으로 관리실에 연락해서 구조를 요청합니다.


3) 전철

전철 이용 중에 지진이 일어나면 큰 충격이 발생하므로 손잡이 등을 꽉 잡아서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일시적으로 운행이 정지되었다고 해서 바로 밖으로 나가면 다칠 위험이 있으니 안내 방송에 따라서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4) 자동차

운전 중에 지진을 감지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감속하며 정차해야 합니다. 비상시 구급차나 긴급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자동차는 도로 우측에 세워야 하며, 만약 여진이 지속된다면 스마트 키는 꽂아둔 채로 문을 잠그지 않고 나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5) 산 혹은 해안

산 근처나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근처 산악대피소로 들어가거나 지대가 낮은 곳에서 잠시 기다립니다. 해안가에서는 지진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지진을 느끼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안내방송, 라디오 및 텔레비전 정보에 따라 신속하게 높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4. 지진이 멈춘 직후 행동요령


만약 정전이 되었다면 손전등을 사용하고 불(양초, 성냥, 라이터)은 누출된 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을 확인하고 사용해주세요. 또 지진이 멈춘 후에 건물(굴뚝, 담장, 벽체 등)을 점검하되, 붕괴 우려가 있으므로 최초 진단은 멀리 떨어져서 합니다.

 




지진으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면 즉시 구조 요청을 한 뒤 부상자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사고 발생 지역이 위험해 부상자를 옮겨야 한다면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머리와 부상 부위를 고정한 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구조를 기다립니다.

 

 



지금까지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유비무환이란 말도 있듯이 미리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SK에너지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