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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사이드

[Energy Hitech] 첨단 기술로 실현된 석유 수출 강국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인 대한민국이 경질유(휘발유, 경유 등)를 수출하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나라는 원유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비산유국이지만, 첨단 원유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휘발유, 경유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첨단 원유 정제기술이란, 벙커C유와 같은 중질유 제품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 경유 등의 제품으로 재생산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첨단 원유 정제기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원유를 수입하여 정제하면 위의 도표와 같이 38% 정도는 황 함유량이 많은 벙커C유가 나오고 휘발유, 경유, 등유 등과 같이 석유 제품들이 생산됩니다. 1차 원유 정제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대부분 내수용으로 소비되지요.

국내 소비증가로 휘발유, 경유 등과 같은 경질유 제품들이 부족할 때도 있는데 이럴 경우 원유수입을 할 수도 있지만, 공장, 선박 등에 사용되는 저부가
치제품인 벙커 C유를 첨단 정제기술을 이용하여 다시 정제 과정을 거치면 원유를 수입하지 않고 부족한 휘발유, 경유 등과 같은 제품을 재생산할 수 있답니다. 또한 첨단 정제 기술을 통해 생산된 잉여 제품들은 전 세계로 다시 수출하여 달러를 벌어옵니다.  

보통 이러한 첨단 정제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중질유 분해시설 혹은 고도화시설이라 부르는데요. 이러한 시설은 수조 원에 이르는 투자가 필요하답니다. 그럼에도 정유사가 이러한 시설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서 말한 것처럼 원유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국내의 안정적인 에너지수급을 이루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고 전 세계에 고부가가가치 제품을 수출하여 글로벌 메이저 정유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 인데요. 

이러한 원동력의 발판이 되는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우리나라는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비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경유와 같은 제품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답니다. 

 

이상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인 대한민국이 경질유(휘발유, 경유 등)를 수출하는 비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첨단 기술로 산유국의 꿈을 이루어 가는 대한민국! 이러한 추세라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도 에너지강국이 되지 않을까요?

 

에너지강국으로 거듭날 그날을 꿈꿔 보며 지금까지 에너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