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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아직도 면접 정장 걱정하세요? '정장공유 프로젝트'를 이용하세요!

 

아직도 면접 정장 걱정하세요? '정장공유 프로젝트'를 이용하세요!

 

 

최근 사회적으로 삼포세대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삼포세대란 다양한 스펙을 요구하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혼과 출산은 멀다고만 생각했던 대학생들에게도 이러한 것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알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취업을 위해서는 수많은 자격증과 스펙을 쌓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학생의 경제력으로는 이를 충족하기 힘이 듭니다. 면접을 보러 가기 위해서 입어야 하는 정장을 구입하는 것조차 부담스럽다는 학생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긴 것이 바로 열린 옷장입니다. 대학생들은 면접,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각종 학과 행사를 하다 보면 정장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정장 한 벌 값은 너무나 비싸기만 합니다. 유스로거도 면접을 보기 위해서 정장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비싼 가격에 형의 옷을 입고 간 적이 있는데요.

 

 

에너지 절약 공유 시스템, 열린 옷장

 

 

열린옷장이란 사회 선배의 정장을 기증받아 구직자에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장을 대여해주는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사회 선배가 조력자가 되어 청년 구직자에게 힘을 더 해준다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는 청년구직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사회 선배들 역시 후배들을 도와준다는 만족감까지 얻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

 

유스로거도 열린옷장을 통해 직접 정장을 빌려봤는데요. 과연 어떻게 이용하면 될지 함께 알아볼까요? 참, 열린 옷장을 이용하실 분들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셔야 합니다.

 

 ▶ 열린옷장 바로가기 CLICK!

 

 

짜잔~ 건대입구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열린옷장입니다. 입구에 있는 배너가 유스로거를 반겨주네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우와~~~ 내부로 들어오니 치수를 재는 공간, 피팅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공간이 정장으로 가득한데요. 여성, 남성 정장 세트 150벌, 셔츠, 넥타이, 여성 블라우스 등을 포함해 총 1,300여 벌의 옷을 구비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많죠?

 

 

넥타이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요. 스트라이프, 체크, 귀여운 무늬가 들어있는 넥타이까지 취향과 입고 갈 장소에 따라 충분히 고를 수 있답니다.

 

 

참, 의류 이용료는 위의 표와 같은데요. 3박 4일 기준으로, 자켓과 팬츠는 각 1만 원, 셔츠는 5 천 원인데요. 셔츠가 있는 분이라면 2만 원에 정장 한 벌을 대여해서 입을 수 있답니다. 셔츠도 없고, 구두도 없고 심지어 가방마저 없다고요? 걱정마세요. 3만 원에 구두와 셔츠 그리고 정장을 3박 4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답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인데요. 자, 이제 이용료도 알아봤으니 정장을 대여하기 위해 치수를 재볼까요? ^^

 

 

직원분께서 직접 치수를 재주시고 그에 맞는 옷을 골라 주시는데요. 온라인 대여를 할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치수를 재고 입력해야 하니 꼼꼼하게 확인 해야 한답니다. 유스로거는 자신이 없어서 직접 치수를 재고 옷을 보고 고르기 위해 찾아왔답니다.

 

 

여기 가득 쌓인 노란 봉투가 보이시나요? 온라인 배송으로 나갈 기증 받은 옷 들인데요. 온라인상으로도 많은 분들이 정장을 대여한다고 하네요!

 

 

앞서 보셨듯이 각 정장에는 노란색 테그가 하나씩 달려있는데요. 여기에는 기부자의 이름과 그들이 전하고 싶은 따뜻한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자신의 몸 치수를 기준으로 정장의 색, 모양을 정하고 정장을 고르면 되는데요. 수많은 노란색 테그가 걸려진 정장을 보고 있자니 유스로거는 감동해서 울컥했답니다.

 

 

첫 월급으로 처음 산 정장을 기증했다는 최평성 기증자의 메시지도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유스로거 김석주라는 이름도 새겨지길 바랍니다. ^^ 그런 날이 오겠죠?

 

 

이제 자신에게 꼭~ 맞는 정장을 대여했는데요. 유스로거의 몸에 맞게 수선까지 해주시기도 했답니다. 마치 맞춤정장을 입은 듯 유스로거에게 잘 어울렸는데요. 여기서 잠깐! 수선을 한 옷을 어떻게 다시 대여해주는지 궁금한 분들이 계시죠? 간단한 기장의 경우 수선을 하고, 고객이 반납을 하면 원상복구를 하는 것은 물론, 매달 100여 벌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옷을 빌리고 나가는 길에는 기부자들의 한 마디와 함께 작은 향수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각 면접장에 맞는 향수를 직접 개발했다고 하네요. ^^ 참, 향수도 무료~~

 

 

열린 옷장을 나오기 전, 수북이 쌓인 정장들을 보고 유스로거는 다짐했습니다. 내가 받은 만큼 다시 돌려주겠다고요. 정장공유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옷이 많아서가 아니라 예전 사회 초년생 시절, 취업 준비생 시절을 생각하며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인 이웃과 에너지를 함께 느끼기 위해 옷을 기증한다고 하는데요. 새 옷을 입고 면접을 보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의 응원과 추억이 깃들어 있는 열린옷장,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본다면 더욱 많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자원과 추억을 공유하는 열린 옷장, 유스로거가 여러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