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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겨울을 에너지 넘치게 즐기자! 2014 크리스마스트리 문화대축제

 

어느덧 2014년의 마지막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12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겨울 한파도 시작되었는데요. 이 추운 겨울날 여러분은 뭐하고 지내시나요? 혹시… 춥다고 방콕만 하시고 계시진 않겠죠? 유스로거는 부산 연인들의 겨울 필수 데이트 코스로 불린다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부산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남포동에 위치한 광복로 거리 전역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고의 겨울 대표축제 중 하나랍니다.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유독 아픈 소식과 분열의 이야기가 많았던 2014년을 위해 ‘깨어지고 상처 입은 우리 모두를 빛으로 치유한다.’로 정해졌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그 현장의 모습을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부산 남포역 7번 출구를 통해 나오면, 축제의 조형물들을 곧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거리를 ‘천사의 축복’이라고 합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형물들과 함께 행사 초반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천사의 축복 거리를 따라 메인 트리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다양한 포토존과 볼 거리, 즐길 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트리는 ‘소망트리’라고 하는데요.  

 

 

축제에 참여한 분들이 직접, 다가올 2015년 소망을 카드에 작성하여 다는 참여 프로그램입니다. 다들 열심히 뭔가를 써 내려가고 있는데요. 과연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

 

 

연인들부터, 부모님 손잡고 나온 어린이들까지! 열심히 작성한 카드를 모두 소망 트리에 달고 있습니다.

 

 

각자의 소망을 담은 소망 트리에 어느새 행복한 바람이 주렁주렁 달려있네요! 유스로거도 소망 하나를 트리에 달았답니다. (내용은 비~밀!)

 

 

빛나는 열차부터 다양한 조형물들이 블록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40일 량 진행되는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조형물을 볼 수 있도록, 꼭! 눈으로만 봐야 한다는 것, 기억하세요!

 

 

지역 예술가들과 교인들이 만든 작품들도 보이네요.

 

 

지역 상가들 역시 축제에 맞춰 꽃단장을 하였네요. 이 덕분에 정말 ‘크리스마스 마을’에 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보시는 사진은 ‘천국을 품은 교회’, ‘보석 프로포즈존’이라고 하는데요. 축제를 즐기러 오신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거리 곳곳에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축제 중간중간, 아름다운 사진을 남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것들을 구경하며 광복로 중심부로 오시면 축제의 메인 트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성탄의 별’이라고 불리는 이 트리는 12면으로 이루어진 삼각 트리인데요. 표면의 눈 결정은 얼어붙은 세상을, 이를 결박하는 붉은 끈은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축제 현장에는 캐리커처를 그려주시는 거리의 화가 분들부터~

 


아이의 고사리 손에 장갑을 끼워주는 한 아버님의 모습, 추운 날씨에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둥굴레차를 나눠주시는 어머님~

 

 

난로 하나 틀어 놓고 노래를 부르는 청춘들까지. 에너지 가득한 많은 분들 덕분에 눈과 귀 모두 즐거워지는 현장이었습니다.

 

 

볼 거리도 넘치고 즐길 거리도 넘치는 이번 제6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2015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축제 현장에는 이 밖에도, ‘찾아가는 보물 찾기’, ‘가족사진 콘테스트’와 같은 시민참여행사들과 다양한 무대공연행사가 계속해서 진행된다고 하니, 날씨 춥다고 방에만 있지 마시고! 거리에 나와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