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는 때로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가져오곤 합니다. 2010년 아이티에서 일어난 지진은 무려 인구의 3분의 1수준인 30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을 발생시키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도 네팔에서 규모 7.9의 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세계가 슬픔에 빠진 일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연재해의 심각성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태이며, 우리나라 또한 자연재해와 산업재해 등 각종 재해에서 절대 자유롭지 않습니다. 자연재해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각종 재해에 대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5월 25일은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고, 방재훈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방재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각종 재해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알고 있어야겠죠?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진 발생 시 안전수칙
①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이 시간 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합니다. 테이블과 같은 구조물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②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합니다.
③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합니다. 불을 조기에 진화할 기회는 총 3번으로 크게 흔들리기 전, 큰 흔들림이 멈춘 직후, 발화된 직후 화재의 규모가 작을 때입니다.
④ 지진이 발생한 직후에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서둘러서 건물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 됩니다.
⑤ 지진이나 화재가 발생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타고 있을 경우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하고, 만일 갇혔을 때는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⑥ 큰 진동이 멈춘 후에는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또한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이 가서는 안됩니다.
태풍 발생 시 안전수칙
①고층아파트 등 대형 고층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유리창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창틀을 고정하고 보호 필름을 부착합니다
②공사장 근처는 기물이 낙하할 위험이 있으니 가까이 가면 안 됩니다.
③전신주, 가로등, 신호등 또한 파손될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서는 안 됩니다.
④넘어진 송전철탑을 발견할 경우 119나 시·군·구청 또는 한전에 즉시 연락합시다.
⑤농촌 거주자의 경우 경작지 용·배수로를 점검하려다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서는 안됩니다.
⑥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말고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도록 합니다.
⑦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별도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⑧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 주변에 있다면 미리 제거합니다.
홍수 발생 시 안전수칙
①홍수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은 라디오나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상황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②홍수 우려 때 피난 가능한 장소와 길을 사전에 숙지할 경우 긴급 상황에 좀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③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할 경우 높은 곳으로 빨리 대피합니다.
④비탈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는 가까이 가서는 안 됩니다.
⑤바위나 자갈 등이 흘러내리기 쉬운 비탈 지역의 통행을 삼가고, 도로를 지날 때에는 주위를 잘 살핀 후 이동합니다.
⑥홍수 예상 시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를 잠급니다.
⑦침수된 지역에서는 자동차를 운전하면 안 됩니다.
⑧지정된 대피소에 도착하면 반드시 도착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통제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⑨침수주택은 가스·전기차단기가 ‘off’ 상태로 있는지 확인한 후, 기술자의 안전 조사가 끝나면 사용해야 합니다.
⑩수돗물이나 저장 식수도 오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인적재해 발생 시 안전수칙
1. 화재
①불을 발견하면 ‘불이야’하고 큰소리로 외치고, 화재경보 비상벨을 눌러 다른 사람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②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없는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합니다.
③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주세요.
④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합니다.
⑤방문을 열기 전에 손잡이를 만져 온도를 꼭 확인합니다. 뜨겁지 않으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밖으로 나갑시다.
⑥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2. 폭발사고 예방법
①가스가 누출되었을 때에는 즉시 환기를 통해 가스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②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밀폐공간 등에서는 집진설비를 설치해야 하며, 화기사용을 억제해야 합니다.
③과열되기 쉬운 가전제품, 보일러 등은 무리해서 사용하지 말고 항상 안전밸브 등을 확인 점검해야 합니다.
④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축전지는 장시간 또는 고온의 장소에서 사용을 억제하고, 금속물질과 함께 보관하거나 무리한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합니다.
⑤휴대용 부탄가스, 헤어스프레이 등 폭발성 용기는 반드시 구멍을 뚫어 잔류가스를 배출한 후 버립시다.
⑥여름철에는 가스라이터 등 폭발성 위험물질을 자동차에 두고 내리지 않습니다.
⑦의심되는 폭발물을 발견 시에는 마음대로 분해하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합시다.
<안전수칙 자료제공 : 국민안전처>
지금까지 여러 재해 상황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살펴보았습니다. 안전수칙이라는 것이 비록 평상시에는 쓸모 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재해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생길지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위험하고 긴급한 순간, 안전수칙 한 줄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만큼 평상시 관심을 가지고 잘 기억해놔야겠죠? 자주 머무는 곳, 직장이나 집에서의 대피로와 행동수칙을 미리 숙지해두어 재해 발생 시 본인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합시다!
'라이프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세먼지만큼이나 위험한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2) | 2015.06.04 |
---|---|
스마트한 금융, 핀테크(FinTech)를 파헤쳐보자! (4) | 2015.06.02 |
산업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이색 축제! 울산 쇠부리축제 (4) | 2015.06.01 |
[5월 생활의 油후!] ‘버려지는 물건을 쓸모 있는 제품으로!’ 물티슈 뚜껑 활용법 공개! (4) | 2015.05.30 |
아이덴티티, 이제는 서체로 표현한다! ① 도시, 기업 편 (4) | 2015.05.29 |
여름을 준비하는 자동차의 자세② - 장맛비 대비 (6) | 2015.05.28 |
여름을 준비하는 자동차의 자세① - 무더위 대비 (1) | 2015.05.26 |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하다! 유니버셜 디자인 (18) | 2015.05.26 |
현지인의 집에서 머무른다! 비앤비를 소개합니다 (6) | 2015.05.22 |
인도, 스트릿 포토 Top 10 ①인도에서 만난 사람들 (11) | 2015.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