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멘티, 종로에서 문화 데이트를 즐겨볼까?

유스로거 활동 중에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바로 종로에 있는 SK서린빌딩입니다. 종로에 갈 때마다 다양한 문화시설과 인사동,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옛스럽고 멋스러운 곳들을 보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런 종로에서도 마땅한 데이트 코스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연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ㅡ^

멘토는 종로 SK서린빌딩에 근무하는 만큼, 종로의 문화와 볼거리에 관해서 빠삭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SK서린빌딩의 ‘아트센터 나비’입니다.

아트센터 나비, SK의 아름다운 문화공간

 

지난 2012월 12월 한 달간 HAPPY SQUARE 2012 북극곰의 도시여행기라는 전시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아트센터 나비.

  

올해 벌써 12살로, 그 동안 뉴미디어와 환경보호 등에 관한 또 다른 생각을 오감으로 제공해왔습니다. SK서린빌딩 4층을 찾은 많은 방문객과 SK그룹 구성원에게 큰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는데요.

아트센터 나비의 2013년 1월 전시는 ‘디지털 퍼니처’입니다. 2012년 12월 28일 시작으로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시인데요. TELE+VISON, DIGILOG, PING PONG, NABI PODCAST 4가지 파트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참신한 발상과 톡톡 튀는 생각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예술에 관해서 알아보고 싶다면~ 종로 SK서린빌딩 4층, 아트센터 나비를 기억하세요. 참, 이 전시는 2013년 1월 28일 월요일까지랍니다~ ^^

세종문화회관, 서울 공연과 전시의 메카

 

이제 서린빌딩 밖으로 향해볼까요? 광화문을 지나 세종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2012년 12월 1일부터 올해 2013년 1월 27일까지 ‘상상의 웜홀 – 나무로 깎은 책벌레 이야기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목수김씨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김진송의 ‘책벌레이야기’가 8년 만에 다시 선보인 것인데요. 

나무를 깍고 이야기를 붙인 100여점의 목재조각, 철조각 그리고 움직이는 인형과 영상까지!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가득~한 전시에서 연인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입니다.

 

▲ 출처 :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면 세종M씨어터에서 열리는 ‘백조의 호수’에서 귀여운 테디베어와 백조의 만남을 추천합니다. 평일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공연이 있습니다.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입니다. 48개월 이상 아이부터 관람할 수 있어요. 참,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고 해요^^ 더 활동적인 코스를 원하신다면~ ‘모래알은 반짝’이라는 감성놀이 전시가 있습니다. 세종미술관 본관에서 평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립니다. 자녀와 함께 모래를 만지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전시인데요. 성인 17,000원, 아동 23,000원이며 24개월 이상 아이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백조의 호수는 2013년 2월 3일까지, 모래알은 반짝은 2013년 2월 17일까지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과거를 돌아보는 거울

 

서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역사박물관도 눈 여겨볼 만한 종로의 데이트코스입니다. 

작년 2012년 11월 9일부터 올해 2013년 1월 2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1900년대의 정동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정동 1900’! 정동에 관해서는 황정운 에너지로거의 서울시 도시갤러리프로젝트에서 확인해보고 가면 더욱 좋겠네요 ^^

[서울시 도시갤러리프로젝트 ①] 정동; 멋진 신세계, 꽃이 피다 (上)

또 ‘지도의 나라, 조선’도 재미있는 전시입니다. 조선시대의 세계지도, 근대지도를 2012년 2월 28일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증된 지도로 진행된다고 하니 의미가 더욱 깊겠죠? 앞서 소개한 서울역사박물관의 전시는 두 개 모두 무료! 구미가 당기지 않으신가요? ^^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관일인 것만 잊지 않으시면 됩니다.

Cinecube, 진정한 영화광이라면 역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시네큐브! 이곳은 상업영화가 독점하는 대형영화관과 달리, 쉽게 접할 수 없는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아무르>, <로얄어페어>, <우리도 사랑일까> 등 해외영화제에서 극찬 받은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상기 이미지는 인용, 소개를 목적으로 게재하였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자면~ 아무르는 독일 출신의 거장 미카엘 하네케의 작품입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더욱 유명해진 작품인데요. 미카엘 하네케는 칸영화제와 인연이 깊습니다. 칸영화제에서만 2001년 <피아니스트>로 심사위원대상, 2005년 <히든>으로 감독상, 2010년 <하얀리본>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벌써 두 개의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으니, 그 진지한 작품세계를 탐구해보면 어떨까요?

  

  

▲ 상기 이미지는 인용, 소개를 목적으로 게재하였습니다

반면 <우리도 사랑일까>는 캐나다 출신의 젊은 여성 감독, 사라 폴리의 산뜻한 시선이 묻어나는 영화입니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다양한 영화를 접한 후 직접 감독이 된 예인데요. 개성 있는 배우들과 사랑에 관한 고찰을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로얄어페어>까지, 모두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하지만 흔히 떠올리는 로맨스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선택할 때에 더 고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트센터 나비, 세종문화회관, 서울역사박물관, 씨네큐브까지! 멘토와 멘티가 안내한 올 겨울 종로 문화 데이트 코스 어떠셨나요? 2013년 새해 첫 달인 만큼 종로에서 문화 데이트로 풍요롭고 훈훈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