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신~나게 달려볼까요?

얼굴에 스치는 바람이 참 매서운 겨울입니다. 너무 춥다고, 두꺼운 옷이 거추장스럽다고 집에만 웅크리고만 계신 건 아니겠죠? 따스한 방바닥에 누워 TV를 보는 것도 좋지만, 밖으로 나가면 놓치기 아쉬운 겨울 레포츠들이 참 많답니다! 그 중 유스로거가 여러분께 저렴하게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 한 곳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바로 2012년 12월 14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입니다.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면서 올 겨울 동장군을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연인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데이트 명소이기도 합니다. 서울광장의 열린 구조 덕분에 스케이트장은 언제나 연인 또는 가족들로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유스로거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떠나볼까요?

지하철 시청역이나 을지로입구역에서 하차하시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쉽게 도착하실 수 있는데요.

Tip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안내

장소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기간 : 2013년 2월 3일 일요일까지

운영시간 : 평일(일~목) - 오전 10시 ~ 오후 10시

   금, 토 공휴일 - 오전10시~오후 11시

2012년 12월 14일에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13년 2월 3일까지 총 52일동안 매일 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이용요금도 시간당 단 돈 1,000원이랍니다. 무척 저렴하지요?  더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구분	이용료	비고
스케이트	1,000원	1시간 / 1인
보관함	무료	1일 / 칸
장갑	500원	한 켤레
헬멧	무료	1시간
단체 (20명 이상)	30% 할인	1시간
불우 아동 장애인 경로우대자	무료	2시간 / 일

실외에 지어진 덕택인지 주변의 덕수궁, 서울도서관, 그리고 서울시청에 둘러싸여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답니다.

자, 그럼 스케이트를 타러 가 볼까요? 스케이트장에 도착하셔서 제일 왼편으로 가시면 매표소가 있어요. 이 곳에서 시간당 1,000원을 내고 티켓을 구매하시면, 바로 오른편에 위치한 스케이트 대여소에서 스케이트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스케이트를 탈 때에는 헬멧과 장갑이 필수인데요, 헬멧과 보관함은 무료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장갑은 필수이지만 현장에서 500원에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월~목, 일요일	금, 토, 공휴일 (일요일 제외)
1회	10 : 00 ~ 11 : 00	10 : 00 ~ 11 : 00
2회	11 : 30 ~ 12 : 30	11 : 30 ~ 12 : 30
3회	13 : 00 ~ 14 : 00	13 : 00 ~ 14 : 00
4회	14 : 30 ~ 15 : 30	14 : 30 ~ 15 : 30
5회	16 : 00 ~ 17 : 00	16 : 00 ~ 17 : 00
6회	17 : 30 ~ 18 : 30	17 : 30 ~ 18 : 30
7회	19 : 00 ~ 20 : 00	19 : 00 ~ 20 : 00
8회	20 : 30 ~ 22 : 00	20 : 30 ~ 21 : 30
9회	-	22 : 00 ~ 23 : 00
각 타임이 끝난 후 30분 간 정빙

현장에서 매표를 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를 하실 수도 있어요. 온라인 예매를 하신 경우에는 바로 스케이트 대여소로 가셔서 예약 문자 메세지만 보여주면 된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시간 스케이팅을 한 후 30분간 정빙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매를 하실 때는 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추위에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을 수 있답니다.

매표소 주위에는 여러 개의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스케이트를 대여하신 후에 이 곳에 앉으셔서 갈아 신으시면 된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스케이트장 주위에는 모두 나무바닥으로 되어 있어서, 스케이트를 신고도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스케이팅을 하기 전에 스케이트장 이용 안전수칙을 한 번 숙지하는 센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가로 30m, 세로 60m의 크기로 국제스케이트장의 규격과 비슷하게 만들어졌어요. 하지만 그 중 일부분을 나누어서 어린이 전용공간이나 강습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이 달랐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햇살에 하얗게 반사되는 스케이트장 위에서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취재를 나간 날, 추위가 기승을 부린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가질 않았어요. 서울도서관과 서울시청을 배경으로 타는 스케이트는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일반인이 타는 스케이트장 반대편에서는 어린이 전용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이 곳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스케이트를 배우거나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사진 속 건너편에는 잠시 쉬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휴게실과 매점이 보이네요. 열심히 스케이트를 타시다가 그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용	비고
운영기간	2013년 1월 31일 목요일까지	주 4회
시간	1교시 10 : 30 ~ 11 : 20 (75명/5반) 2교시 13 : 30 ~ 14 : 20 (75명/5반) 3교시 16 : 30 ~ 17 : 20 (75명/5반) 4교시 19 : 30 ~ 20 : 20 (75명/5반) *50분 강습, 1시간 자유활주	직장인반 신설
강습료	10,000원	주 4회
신청	인터넷 선착순 접수	www.seoulskate.or.kr
신청기간	강습 7일 전 오전 10시부터
신청취소	강습 2일 전 오전 10시까지
결제	신용카드만 가능
강습대상	만 6세 이상
* 강습 대상자에게 스케이트 1족, 헬멧 무상 대여

마지막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나오신 전문가 분들로부터 강습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강습료는 주 4회에 10,000원이랍니다. 50분간 강습을 받고 1시간 자유스케이팅을 할 수 있으니 정말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직장인분들을 위해서 저녁 7시 30분에도 반을 개설했다고 합니다. 아직 스케이트를 접해보시지 못했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가에게 스케이팅을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 날씨는 춥지만 여러분 모두 겨울의 매력을 만끽하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쌓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