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보쌈 맛집~ 삼해집! – 겨울에 생각나는 맛

여러분~ 추우신가요?!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더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유스로거가 전하는 ‘겨울에 생각나는 맛’!! 이번에 찾아갈 맛집은 굴보쌈으로 유명한 종로의 ‘삼해집’입니다. 노푸름, 최선희 유스로거가 소개한 매생이굴전에 이어 또 한 번 겨울 해산물인 ‘굴’을 찾아갔는데요. 이번에는 싱싱한 생굴을 고기, 보쌈김치와 즐길 수 있는 맛집입니다. 굴보쌈 맛집, 삼해집으로 떠나보실까요?

 

종각역에서 멀지 않은 골목, 말로만 듣던 삼해집을 찾았습니다. 사람이 많다고 해서 일부러 이른 시간에 찾아갔는데요. 그래도 1층은 만석! 2층에 올라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굴보쌈, 족발, 해물보쌈 등 구미가 당기는 메뉴가 좌르르~ 펼쳐졌는데요. 추가메뉴에 굴추가, 굴 계란찜 등이 또 한 번 눈에 띄었습니다. 과연 굴을 어떻게 내놓는 걸까요? 유스로거는 여러분께 겨울 별미를 소개해드릴 생각에 계절해물이 추가되는 해물보쌈을 주문했어요. 과연 어떤 해물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말이죠^^

몇 가지 기본 반찬에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바깥 날씨가 무척 쌀쌀했는데, 따끈한 계란찜을 먹으니 마음까지 편안해졌습니다.

짜쟌~! 삼해집의 명물, 감자탕 서비스입니다. 보쌈 가격이 비싼 것 같지만, 주요 메뉴를 주문하면 감자탕이 공짜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점 못지 않은 맛에 또 한 번 감탄했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더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싱싱한 굴과 함께 잘 익은 고기 그리고 해물이 나왔습니다. 해물 먼저 살펴볼까요?

잘 익힌 새우와 쭈꾸미입니다. 쭈꾸미는 따로 쭈꾸미보쌈이라는 메뉴가 있을 만큼 보쌈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해물인데요. 다른 계절에 어떤 해물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쭈꾸미, 굴, 고기와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삼해집의 싱싱한 굴은 그야말로 최고였는데요. 사람이 많이 찾는 집이라서 그런지 오래 보관했다가 내놓은 맛이 아닌, 바다에서 갓 올라온 맛이 났습니다. 굴과 보쌈김치만 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매콤한 보쌈김치 양념과 고기, 굴, 쭈꾸미, 새우가 각각 이루는 조합, 먹어보지 않고는그 맛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먹는 데에만 집중하다 보니 어느덧 텅~ 비어있던 옆자리가 가득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상차림을 완료해놓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굴보쌈을 안주삼아 즐기는 사람도 참 많았습니다만~ 유스로거는 다음을 기약하며 가까운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 술 보다는 간단히 차를 마시며 지난 유스로거 활동을 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한치한! 찻집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지난 6개월을 돌아보았는데요. 즐거운 일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고 있는 유스로거 2기들, 2기를 선발하는 과정에서도 1기 유스로거의 의견이 반영되어 마지막까지 참 즐거운 기억이었어요.

‘겨울에 생각나는 맛!’은 마지막화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스로거 1기는?! 독자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 할 시간인 것 같아요. 추운 겨울, 유스로거는 어떤 맛을 떠올릴 때, 2012년 여름부터 2013년까지 달려온 기쁨과 보람의 맛을 느낄 것만 같습니다. 삼해집의 싱싱한 굴과 보쌈 그리고 감자탕도 잊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참,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종각역 3번출구로 나오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답니다. 아래 지도에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입맛 제대로 돋구는 겨울 음식 맛집~ 더 보시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