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면 2월 14일, 연인들의 기념일 발렌타인데이입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소중한 사람에게 쵸콜릿을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날인데요~ 벌써부터 발렌타인데이 쵸콜릿 만들기를 준비하는 연인들도 있습니다. 정성이 듬뿍 담긴 쵸콜릿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날! 그런데 발렌타인데이는 처음부터 쵸콜릿을 선물하는 날이었을까요?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은 어디에서 출발할까요?
발렌타인데이의 가장 대표적인 기원설은 성 발렌타인 사제 이야기입니다. 3세기경 로마 황제인 클라우디우스 2세가 군대의 전력 유지 및 기강확립을 위해 법으로 병사들의 결혼을 금지했는데, 발렌타인 사제가 이를 어기고 병사들의 혼인성사를 하다가 2월 14일 처형되었고 그를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영국에서 새들의 짝짓기 시기가 2월 14일부터라는 속설에 따라 유행했다고도 합니다.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17세기 무렵 보편화 된 발렌타인데이는 쵸콜릿을 주고받거나 만들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카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3년~ 대한민국에서 발렌타인데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쵸콜릿을 전하는 날로 자리매김하여 다양한 쵸콜릿 만들기, 쵸콜릿 만드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쵸콜릿이 몸에 좋지 않을까 쵸콜릿 만들기를 주저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쵸콜릿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서 피부의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방지에 유익하다는 사실! 또 엔돌핀 분비, 식욕 억제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물론 다크쵸콜릿의 경우이구요~ 밀크쵸콜릿이나 쵸코가공식품의 경우는 많이 섭취할 때 치아 및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해서~ 지금부터 여러분께 유스로거의 쵸콜릿 만들기 방법을 소개합니다!
Do It Yourself~ DIY 쵸콜릿 도전!
유스로거는 두 종류의 쵸콜릿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그 첫 번째는 DIY쵸콜릿!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 쵸콜릿을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료 구입은 인터넷, 혹은 대형 마트에서 '만들기 세트'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보자라면 더더욱~ 재료와 도구를 따로 사는 것보다 훨씬 편하답니다.
DIY 쵸콜릿에 필요한 재료는?
쵸콜릿 - 다크쵸콜릿, 밀크쵸콜릿, 화이트쵸콜릿, 커피쵸콜릿
데코레이션 - 스프링클, 쵸코크런치, 견과류, 쵸코펜 등
기타 - 쵸콜릿틀
포장 - 유산지 컵, 몰드, 포장지, 선물상자
1. 쵸콜릿을 짤 주머니에 넣고 뜨거운 물이 담긴 통에서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2. 통에서 꺼낸 짤주머니에서 물기를 제거한 후, 짤주머니의 앞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주머니를 짜서 쵸콜릿 틀에 부어주세요.
3. 틀과 짤주머니를 이용한 모양 만들기 (선긋기, 2/3단쌓기, 마블링 등)
선긋기 일정한 선을 짜서 모양을 낸 후 다른 색의 쵸콜릿으로 틀을 채워줍니다.
2/3단쌓기 원하는 쵸콜릿으로 틀을 한층 한층 채워줍니다.
마블링 원하는 두 가지 색을 이쑤시개로 섞어줍니다.
과자 넣기 바닥을 깔아준 후 과자를 넣고 빈틈없이 채워줍니다.
다른 쵸콜릿 넣기 바닥을 깔아준 후 쵸콜릿을 넣고 빈틈없이 채워줍니다.
3D로 만들기? 틀만 잘 이용해도 입체감이 살아 있는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쿠키&크림! 짤주머니에 쵸코크런치를 섞어서 쿠키엔크림 쵸콜릿을 만듭니다.
3. 차가운 곳에 틀 채로 30분~1시간정도 방치합니다. 이 때 냉장고는 안됩니다! 식으면서 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4. 굳은 쵸콜릿을 틀과 분리합니다.
5. 완성된 쵸콜릿의 외형을 꾸며줍니다. 쵸코펜, 견과류, 스프링클은 이 단계에서 사용합니다.
쵸코펜 펜으로 원하는 모양을 그으면 좋습니다
뿌리기 쵸코를 짜서 쵸코크런치, 견과류, 스프링클을 뿌리면 접착시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데코레이션 쵸콜릿을~ 원하는 모양으로 넣어주세요. 다양한 모양이 탄생합니다!
완성된 쵸콜릿을 몰드에 유산지 컵을 깔고 예쁘게 담으면?! 직접 산 것처럼 예쁘죠?!
고품격 생쵸콜릿, 어렵지 않아요~
다음으로 만들 쵸콜릿은 생쵸콜릿입니다. 파베쵸콜릿이라고도 하는데요. 고급스러운 느낌에 많은 분이 선호하는 쵸콜릿입니다. 실제 베이커리나 카페에서도 많이 판매되죠? 심플하지만 쵸콜릿의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요^^ 위 사진도 유스로거가 직접 만든 것입니다! 비법을 공개할게요~
대부분 재료에 생크림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저는 우유를 사용하여 만들어보겠습니다. 생크림 보다 간편하고, 맛의 차이는 없다는 사실!
생쵸콜릿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는?
다크쵸콜릿150g, 우유25ml, 버터10g, 물엿 2ts
녹차가루, 코코아가루, 슈가파우더, 견과류 으깬 것
1. 우유를 중탕합니다.
2. 우유가 따듯해지면 쵸콜릿을 넣어주세요. 이때 빨리 녹을 수 있도록 조각내서 넣기!
3. 어느 정도 쵸콜릿이 녹으면 버터와 물엿을 2ts넣어 주세요. 물엿은 쵸콜릿의 점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
4. 쵸콜릿을 잘 섞어줍니다.이때 분리가 되거나 물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요. 그럴 경우 기름종이나 시트 한지에 한번 닦아내 주세요.
6. 잘 섞인 쵸콜릿을 틀에 붓습니다. 틀은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7. 30분 정도 차가운 곳에서 둔 후 틀에서 쵸콜릿을 분리합니다.
8. 칼로 잘라 네모나게 사용하거나 손으로 동그랗게 뭉쳐 동그란 쵸콜릿 모양을 만들어보아요.
9. 파우더로 쵸콜릿에 옷을 입혀줍니다. 동그란 쵸콜릿은 견과류와 함께 뭉쳐주면 완성입니다!
쨘!
지금까지 DIY쵸콜릿과 생쵸콜릿 만드는 과정을 보셨는데요.
발렌타인데이가 대한민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의 일로, 서양의 풍습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과 젊은이들의 허례허식이 강해졌다는 인식, 상업성이 짙은 풍습이라는 점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연인들이 서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날로 자리 잡았지요. 여자가 남자에게 쵸콜릿을 선물하는 날이어서 많은 여성분들이 쵸콜릿을 사거나 유스로거처럼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실 텐데요.
직접 만들어보니 소중한 누군가를 떠올리며 노력한다는 사실에 유스로거도 정말 보람차고 만족스러웠답니다. 꼭 연인이나 이성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소중한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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