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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키덜트 제품, 동심을 찾아주다

키덜트 제품, 동심을 찾아주다키덜트 제품, 동심을 찾아주다

 

안녕하세요~ 유스로거 노민지입니다. 어느새 여유로움이라곤 사라진 우리들의 일상. 매일을 바쁘게 살아야만 무언가 해낸 것 같은 만족감을 느끼는데요. 하지만 이내 몸뿐만 아니라 마음 또한 지쳐 연거푸 한숨만 내쉬게 되죠. 문득 아무런 걱정 없이 마냥 즐겁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며 그리움에 쌓입니다. 그런 당신께 오늘 유스로거가 동심을 선물하려 합니다.

 


어른들의 동심의 세계 ‘키덜트’

 

키덜트 키드(kid: 아이)와 어덜트(adult: 어른)의 합성어로 어른이 됐는데도 여전히 어렸을 적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한 성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한 때 그들을 ‘피터팬 증후군’이라고 해서 책임감 없고, 보호받기만을 바라는 사람으로 인식했는데요. 최근 들어 각박한 삶 속에서 어린아이의 동심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키덜트는 어느덧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20~30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키덜트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어릴 적 동심을 되찾고 싶은 이들, 혹은 현재 삶의 탈출구가 필요한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더 이상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제품이 아이들을 위한 게 아니랍니다.


 

어릴 적, 자동차 장난감을 좋아했다면?

 

미니카 진공청소기 이미지입니다.

 

3가지 색상의 귀여운 자동차. 자동차에 흥미 없던 여성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을 듯한데요. 이 자동차는 단순한 장난감 이상의 용도가 있습니다.

 

미니카 진공청소기 이미지입니다.

 

바로 청소기! ^^ 책상 위 쌓인 먼지를 간편하게 빨아드리는 ‘미니카 진공청소기’입니다. 작은 몸체에 크지 않은 소리, 무엇보다 이렇게나 귀여운 디자인까지~ 20-30대의 감성을 자극할 만하죠?

 


어릴 적, 퍼즐을 좋아했다면?

 

우드퍼즐 만년달력 이미지입니다.

 

다음 제품은 짜잔~ 달력입니다. 이 달력은 가만히 살펴보면 일반 달력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손으로 톡톡 끼워서 쓰는 조립형 달력입니다.

 

우드퍼즐 만년달력 이미지입니다.

 

보통 매해 새로운 달력을 구비하는데요. 내 마음대로 1일을 지정할 수 있다면 한 해고 두 해고, 평생을 버리지 않고 쓸 수 있답니다. 손으로 조립하고 분리하는 쏠쏠한 재미의 ‘우드퍼즐 만년달력’을 이용해보세요.

 


어릴 적, 인형 놀이를 좋아했다면?

 

소니엔젤 이미지입니다.

 

키덜트 제품의 대표적인 예이기도 하면서, 넓은 마니아 층을 확보한 바로 그 인형. ‘소니엔젤’이라는 피규어입니다. 간혹 대형문구점을 가도 보이고,, 악세서리 매장에서도 보이고 대체 저게 뭘까 하셨던 분들! 이 피규어를 자세히 한 번 봐주세요. 볼록 튀어나온 배와 개성 넘치는 머리모양이 이 제품의 매력이랍니다.

 

소니엔젤 이미지입니다.

 

이처럼 소니엔젤은 아기가 다양한 탈을 뒤집어 쓰고 있는데요. 구매 시엔 제품이 박스에 담긴 채 랜덤으로 고르게 되어 어떤 모양이 나올지 모른다는 사실! 이 때문에 종류별로 하나 둘, 혹은 그 이상을 모으고 있는 마니아들이 많답니다. 한 번 모으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매력둥이죠. ^^

 

 

어릴 적, 레고를 좋아했다면?

 

 나노블럭 이미지입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레고를 안 좋아했던 어린이는 없겠죠? 그 레고의 형상을 한 채 도도하게 앉아있는 이 앵무새를 보세요.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왠지 느낌이 오시죠? 이 제품은 레고보다 크기가 작아 미니 레고라고도 불리는 ‘나노블럭’입니다.

 

나노블럭 이미지입니다.

 

쭉 나열했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어른들을 위해 제작된 블럭인데요. 난이도에 따라 레벨이 나누어져 있어 그에 맞는 대상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낮은 레벨이라도 기존 레고보다는 수준이 높아 고도의 집중력을 요한답니다. 실제로 완성하고 나면 그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손에 쏙~ 들어와 동심이 절로 생깁니다.


 

어린이의 소유물인줄로만 알았던 귀여운 장난감. 키덜트 제품을 보니 생각이 바뀌지 않나요? 시간이 지나도 장난감은 장난감인가 봅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손에 쥐고서 장난치고 싶으니 말이에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 마냥 숨 가쁘게 달리기보단 가끔은 옛 동심을 떠올리며 여유를 찾는 건 어떨까요?

 

※ 상기 이미지는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노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