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화분 만들기, 어반파머스 카페에 가다!

 

안녕하세요^^ 유스로거 안세희입니다. 좌충우돌 중간고사가 끝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주말에는 고단한 일상을 훌훌 털어내고 향 좋고 맛 좋은 곳을 찾아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오늘은 유스로거와 함께! 맛과 멋, 지구를 살릴 가치까지 가득 담은 어반파머스 카페로 떠나 보시죠!

 

버리지 마세요. 식물에게 양보하세요~

 

 

▶ 투명한 페트병
▶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 테이크 아웃 잔
▶ 과일 껍질과 후라이를 해 먹은 계란 껍질

 

어반파머스 카페로 떠나기 전에 퀴즈를 하나 준비했습니다. 짜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재활용할 수 있는 화분입니다. 투명한 페트병, 아메리카노를 마신 뒤 남은 컵, 계란 껍질 등은 우리가 사용하고 쉽게 버리지만, 흙과 식물을 심으면 누구나 친환경 인테리어 전문가가 되는 재활용 화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쓰레기에 자연을 담으면 훌륭한 인테리어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 놀랍지 않으신가요? ^^

 

 

'어반파머스' : 도심 속의 농부들

 

 

분당 판교에 위치한 센스 있는 공간, 어반파머스 카페를 알고 계신가요? 이곳은 재활용 화분과 식물 화분으로 카페 구석구석을 꾸며 놓은 카페랍니다. 커피 한잔하면서 다양한 재활용 화분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지요.

 

 

도시의 농부들이라는 이름처럼 흙내음이 가득 묻어 있는 이 카페는 재미있고 건강한 재활용 화분들이 가득한데요. 오렌지타임, 로즈마리, 산딸기, 골든레몬타임 등 다양한 허브들이 방향제를 대신하고 있었답니다.

 

 

그중에서도 유스로거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상큼한 자몽화분이었어요! 앙증맞은 모양과 색상에 정말 화분에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 자몽에 빨대를 꽃아 물을 빠지게 한 모습이 귀여움을 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분은 우주선 같지 않냐며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러고 보니 우주선을 닮기도 한 것 같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계란 화분도 아주 귀여웠습니다. 만들기도 쉬워서 집에서 계란으로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계란에서 식물이 태어난다니 생각만 해도 신기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계란 껍질도 버리기 전에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정말 다양한 화분들 신기하지 않나요? ^^

 

하지만! 귀여운 화분들을 눈으로만 보고 그냥 지나친다면 뭔가 아쉬울 것 같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제가 직접 재활용 화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활용 화분을 만들어봅시다

 

 

우선 자몽(오렌지)을 구입한 뒤 꼭지를 땁니다.

 

 

안에 있는 과일을 냠냠 맛있게 먹습니다.

 

 

안을 깨끗이 씻고 스트로우를 밑 쪽에 두 개 꽃아 물 빠짐 장치를 만듭니다.

 

 

준비한 흙을 넣어 주세요

 

 

식물을 심고 볕이 잘 드는 곳에 전시해 주면 완성!!

 

 

직접 만들어 보니 별로 어렵지 않았답니다. 재활용이라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울 때가 많아요. 하지만 늘 버리던 물건이 이렇게 예술작품으로 변신하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재활용 화분으로 하는 인테리어는 식물이 주는 기분 전환 효과와 공기 정화 효과에, 환경까지 살릴 수 있어서 진정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연인과, 친구들과 다양한 재활용 화분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시고, 봄기운을 가득 충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