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스로거 이상경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차 많이 즐기시나요?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마시는 개운한 차 한잔. 전통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정식을 먹고 나서 마시는 정갈한 차 한잔. 그리고 차를 마시면서 주고받는 훈훈한 소담. 어쩌면 이러한 것들이 한번 차에 맛을 들이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차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매해 곳곳에서는 국제차박람회도 개최되고 있는데요. 마시는 차 종류뿐 아니라 각각의 효능 및 그 외 부속적인 요소들을 제공합니다. 이에 지난 강남 코엑스몰에서 열렸던 2013 국제차문화대전(Tea World Festival)에 저 유스로거도 다녀왔습니다. 박람회는 끝났지만 여전히 차의 깊은 향이 가득 밴 사진 몇 장과 함께 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티월드 페스티벌이 주관하는 국제차문화대전은 올해로 벌써 11회를 맞았습니다. 입장권은 한 장에 3,000원으로 제법 저렴했는데요. 그럼에도 다양하게 제공되는 체험은 차문화를 배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먼저 다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차를 달여 마시는 데 필요한 각종 기물을 우리는 다구라 일컫는데요. 알록달록한 찻잔과 찻받침, 그리고 단아한 차주전자 등 종류가 참 많았습니다. 평소 잘 이용하지 않는 기물들이라 더욱 신기하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
이어서 차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상의 차는 백련차로, 연꽃을 우려서 만든 차입니다. 이 차는 간을 해독해주는 기능과 기침과 가래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지요. 특히 어린이들과 회복기의 환자들에게 그렇게나 좋답니다!
이 차는 목련차입니다. 얼핏 금빛의 색상을 머금은 목련차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기는데요. 두통, 치통 등의 통증을 없애는 데 효과적인가 하면, 자궁을 따뜻하게 해 여성들에게 좋은 차랍니다. 예쁘게 포장된 차는 여자친구나 어머니께 선물 드리기에 참 좋을 것 같군요~ ^^
다음은 알로에차입니다. 알로에라고 하면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렇게 차로 우려내기도 한답니다. 생각보다 차 맛이 쓰긴 했지만 몸에 좋다고 하니 훌훌 들이키게 되더라고요. 한편 알로에차는 불면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알로에가 피부미용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이날 알로에차뿐만 아니라 이렇게 알로에 로션을 손등에 발라 알로에의 효능을 몸소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시원하고 상쾌한 알로에입니다~ ^^
다시 차로 돌아와서, 이번엔 죽순차입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맛의 죽순차는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됩니다. 또한 그 차가운 성질로 인해 신경이 예민하고 날카로운 사람에게도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차’ 하면 으레 생각나는 가장 대중적인 차, 녹차도 있었습니다. 푸른빛이 감도는 녹차의 색과는 조금 다르게 나왔는데요. 그럼에도 은은한 빛깔은 숨길 수가 없나 봅니다. 쫀득한 떡과 함께해서 더욱 맛있었던 녹차는 혈압을 내리고 소화를 돕는 기능을 합니다.
한편 중국을 대표하는 차에도 시음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차는 중국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대홍포차인데요. 이름에 걸맞게 모든 다기가 홍색으로 통일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독성 있는 맛에 여러 잔 들이켰던 대홍포차. 위에도 좋고, 눈에도 좋아 중국 복건성에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찻잎을 만드는 과정의 일부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차는 오설록차의 찻잎으로, 손으로 계속해서 덖어내는 과정을 반복 중입니다. 오설록차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해 ‘덖음차’라고도 불립니다.
차의 종류를 비롯해 다기의 요소를 갖추는 것에 이어 마지막으로 기타 충족요소들을 소개할 텐데요. 이 전시장에서는 이렇듯 다례와 관련된 옷을 전시해 복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옷뿐만 아니라 모자, 가방 등의 액세서리도 참 많답니다.
또한 차를 즐기는 데에 적지 않게 영향을 끼치는 주변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는 차를 마시는 장소에서 비롯되는데요. 대롱대롱 달려있는 차통으로 포인트를 주는가 하면, 사진에서처럼 한지창문을 이용해 바깥의 빛을 은은한 조명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살펴본 차문화의 흥미로운 이야기. 이렇게나 유용했던 2013 국제차문화대전에서의 경험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길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 있을 국제차박람회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건강을 부르는 차를 습관화할 예정인데요. 여러분도 건강한 차, 함께 하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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