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웨딩, 도심 속 우리만의 특별한 웨딩사진

 

결혼식에 대해 상상해보셨나요? 야외 결혼식, 전통 결혼식 등 여러 형태의 결혼식을 상상해봤을 텐데요. 하지만 현실은 예식장에서 하는 결혼식이 전부인데요. 요즘 자신만의 개성을 결혼식에도 드러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결혼, 바로 ‘셀프웨딩(Self Wedding)’이 있습니다~ ^^

 

 

셀프웨딩은 결혼식에 필요한 소품, 청첩장, 웨딩사진 등을 업체를 통하지 않고 신랑∙신부가 직접 준비하는 것인데요. 이 중 간단하게 웨딩사진만 셀프웨딩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웨딩사진은 오랫동안 남는 것이기에 특별하게 찍고 싶을 텐데요. 남들과 다른 웨딩사진을 남기고 싶어하는 젊은 신랑∙신부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하지만 혼자서 준비하기엔 벅찬 부분이 많은 셀프웨딩. 그렇기에 더욱 꼼꼼히 준비해야 상상했던 우리만의 결혼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

 

셀프웨딩, 무엇을 준비할까?

 

결혼식의 꽃,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웨딩촬영의 가장 기본적인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하지만 셀프웨딩촬영을 준비하다보면 가장 부담이 되는 것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일 것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을뿐더러 전문적인 웨딩샵에서 빌리는 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셀프웨딩의 규모가 커지면서 웨딩드레스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주거나 세미 웨딩드레스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 늘었습니다. 남자는 가지고 있는 검은색 정장에 깔끔한 보타이만 해주어도 턱시도를 대신할 멋진 예복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결혼식만의 개성 있는 소품들

 

 

셀프웨딩을 하는 이유는 신랑∙신부가 함께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인데요. 결혼식에 쓰이는 웨딩 소품뿐만 아니라 웨딩사진에 쓰이는 소품들을 직접 만들면 더 의미가 있겠죠? 두 사람이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만들거나 혹은 서로에게 의미 있는 물건을 소품으로 사용하면 된답니다.

 

 

셀프웨딩촬영, 어디에서 찍을까?

 

아름다운 풍경 아홉 가지, 올림픽공원

 

▲ 출처 : 올림픽공원(링크)

 

1986년에 완공된 서울 올림픽공원은 서울올림픽대회를 목적으로 건설되었는데요. 지금은 종합공원으로 삭막한 도시에 지친 사람들의 쉼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림픽공원은 43만 8,000평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답게 볼거리도 아주 풍부한데요. 올림픽공원의 가장 아름다운 9곳을 선정해, 올림픽 공원 ‘9경’이라 부른답니다. 올림픽공원 9경은 한국사진가협회에서 추천한 사진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9경 중 하나인 ‘외톨이 나무’입니다. 이곳 또한 웨딩촬영 장소로 유명하답니다. ^^

 

한강을 배경으로 여의도 한강공원

 

▲ 출처 : 여의도한강공원(링크)

 

축구장, 농구장, 수상활동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한강을 마주하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데요.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너른들판, 여의마당과 같은 광장이 많이 있답니다. 휴식을 즐기는 장소만으로는 너무 아쉬운 곳이랍니다. 사람이 많은 주말을 피한다면 괜찮은 셀프웨딩촬영 장소가 될 것입니다. ^^

 

석양이 아름다운 노을공원 

 

▲ 출처 : 노을공원 홈페이지(링크)

 

서울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노을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고라니와 삵, 그리고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사는 자연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노을공원에는 감각적인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연인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유명한데요. 햇빛이 좋은 낮에는 웨딩사진을 찍으려는 신랑∙신부들이 많이 보인답니다. 낮뿐만 아니라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더 은은한 분위기의 웨딩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작은 유럽, 제이드가든 수목원

 

▲ 출처 : 제이드가든 수목원(링크)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사용된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가든 수목원입니다. 제이드가든 수목원은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특히, 제이드가든에는 웨딩가든이라는 웨딩촬영 장소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웨딩가든이란 이름에 걸맞게 흰색의 꽃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유럽풍으로 지어진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국적인 느낌을 얻을 수 있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셀프웨딩촬영을 하고 싶다면 제이드가든을 추천합니다.

유스로거가 추천한 셀프웨딩촬영 장소 어떠셨나요?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에 드는 위치를 미리 생각해 두어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겠죠? ^^

 

 

번거롭고 힘든 셀프웨딩. 하지만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결혼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혹시 준비하면서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의 셀프웨딩 경험담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꼼꼼한 준비로 특별한 우리만의 결혼식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