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더 좋아하는 이색 스포츠카페

 

최근 몇 년 사이 카페가 참 많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어디서든 고개만 돌리면 카페를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쉽게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나 별 특징이 없는 카페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유스로거가 확실한 콘셉트을 가진 이색 카페들을 준비했습니다.

 

특히나 그동안의 카페데이트에 지겨워진 남성분들에겐 희소식일 텐데요. 지금 소개하려는 카페들이 바로 부릉부릉~ 자동차와 바이크와 같은 라이딩 스포츠를 콘셉트으로 하는 카페들이거든요. 그럼 유스로거와 함께 이색 스포츠 카페를 둘러볼까요?

 

1. 오토바이 카페, 건대 ‘라이딩 하우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건대 근처의 바이크 콘셉트 카페 '라이딩 하우스' 입니다. 카페의 인테리어가 모두 오토바이와 관련 있는 것들로 꾸며진 곳인데요. 세 대의 전기스쿠터와 형형색색의 헬멧이 카페 내부를 장식하고 있고 대형 TV에서는 모터GP영상이 계속 나온답니다.

 

 

라이딩 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대관 서비스인데요. 바이크 행사를 위해 라이딩 하우스 전체를 대여할 수 있답니다. 바이크 관련 업체나 동호회는 대관료의 50%가 할인된다고 합니다. 행사가 있을 때가 아니라도 많은 라이더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하는데요. 오토바이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만큼 공통의 취미에 대해 마음껏 얘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라이딩 하우스는 바이크 마니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손님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바로 라이딩 하우스의 특색 있는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카페 내부 공간이 무척 넓은데다가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꼭 바이크 마니아가 아니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카페입니다.

 

 

 

2. 자동차 박물관 부럽지 않은 카페, 남양주 꽃과 어린왕자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남양주에 있는 '꽃과 어린왕자' 입니다. 이곳은 양식과 한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미니 동물원, 라이스 소극장 그리고 넓은 산책로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그런 만큼 주말에 잠시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 출처 : 꽃과 어린왕자(링크)

 

꽃과 어린왕자 역시 라이딩 스포츠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꽃과 어린왕자의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자동차부터 영화에서 본 슈퍼카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자동차 박물관 부럽지 않은 콜렉션이 완성되기까지는 자동차를 무척 사랑하는 사장님의 오랜 노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꽃과 어린왕자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한쪽에는 미니동물원이 마련되어 있고, 정기적으로 라이브 공연까지 열린다고 하니 이쯤 되면 주말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 아닌가요?

 

 

 

3. 자전거도 질 수 없지, 광나루 벨로마노

 

 

자전거를 뜻하는 프랑스말 벨로(Velo)와 손(도움)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마노(Mano)를 합친 ‘벨로마노’는 국내 최초 자전거 테마카페입니다. 벨로마노는 이미 이색 자전거 카페로 매스컴에도 많이 알려졌는데요. 그 이름에 걸맞게 카페 간판에는 자전거가 한 대 붙어있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카페 사장님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만큼 이곳엔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한 혜택들이 잔뜩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선 자전거 헬멧을 쓰고 카페에 오면 모든 메뉴가 1,000원 할인되고요. 자전거 수리에 필요한 도구들이 마련돼있어 간단한 자가 점검을 할 수도 있고, 타이어에 바람이 빠졌을 때 바람을 넣을 수도 있답니다.

 

 

자전거 카페로서 벨로마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한강 자전거 코스와 바로 연결돼 있다는 점인데요. 한강을 따라 달리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 쉽게 들를 수 있답니다. 장거리 라이딩에 지쳤다면 이곳 벨로마노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지친 다리의 피로도 풀고 바이크 마니아들과 함께 즐거운 수다도 떨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요즘엔 카페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공통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장소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카페가 아니라 기억에 남을만한 특색있는 카페에 가고 싶다면 위의 카페들을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