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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어느덧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해 바다나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실 텐데요. 여름휴가하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겠죠? ^^

 

하지만 매년 휴가 시즌이면 물놀이 사고 뉴스를 빈번히 접하게 됩니다. 최고의 휴가,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려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요.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함께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볼까요?

 


물놀이 안전 수칙

 

1. 휴가지로 선택한 곳의 날씨를 미리 확인한다.

 

 

계곡이나 하천으로 휴가를 떠날 경우 갑작스레 장대비가 내리게 되면 물이 불어나 고립이 되거나 인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때문에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일기예보를 꼭 확인해야 한답니다.

 

2.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이 필수입니다. 준비운동은 앞으로 격렬한 운동이나 갑자기 바뀌는 외부환경에 대한 예비신호를 신체에 보내주는데요. 근육을 풀어주고 뼈를 유연하게 해주어 갑작스런 자극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차가운 물에 들어갈 때는 팔, 얼굴, 가슴의 순서로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셔야 심장마비나 경련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을 조심하라

 

 

수영장이 아닌 바다나 계곡 같은 곳은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이런 곳은 수영을 잘 하는 사람들도 쉽게 당황할 수 있으며 무슨 일이 발생했을 때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깊은 곳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안전요원 주변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하며,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4. 어린이들은 대부분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때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한다.

 

아이들은  주의력과 대처능력이 어른보다 낮기 때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어린이들과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고, 튜브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답니다.

 

5. 강과 계곡에서는 다이빙을 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강이나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강이나 계곡은 밖에서 볼 때와는 달리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수심이 충분히 깊지 않은 곳에서 다이빙을 할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이빙을 하기 전 수심을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6. 수영장에서는 낙상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수영장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80%가 물이 아닌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수영장 바닥은 미끄럽기 때문에 급하게 뛰어다니거나, 다른 사람을 미는 행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삼가야 합니다. 또한 워터슬라이드나 급류타기와 같은 놀이시설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충돌사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7.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 시 주위에 소리쳐서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변의 안전요원에게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간혹 안전요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구조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경험이 없는 사람이 함부로 구조를 시도할 경우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직접 구조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물에 들어가지 말고 튜브나 긴 막대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기적의 심폐소생술, 꼭 알고 갑시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여름철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비상사태에 필요한 ‘심폐소생술’을 숙지하고 계신가요?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폐와 심장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필요한데요. 인공호흡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조직에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뇌의 손상, 사망을 지연시키고자 현장에서 신속하게 실시하는 기술입니다.

 

사람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장이 정지할 경우 1분이 지날 때마다 소생률이 10%씩 떨어지고 4분 후부터는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그런 만큼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환자의 생명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심폐소생술의 방법을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식확인 및 119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우선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환자의 의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환자를 깨우기 위해 심하게 흔들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출처 : 대한심폐소생협회(링크)

 

쓰러진 사람이 움직임이나 반응이 없다면 재빨리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말하는 것보다, 특정 인물을 지목해 도움을 요청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 출처 : 대한심폐소생협회(링크)

 

그다음으로는, 가슴압박 30회를 실시합니다.

 

▲ 출처 : 대한심폐소생협회(링크)

 

가슴압박을 할 때는 먼저 깍지 낀 두 손바닥 아래 부분을 환자의 가슴 중앙에 댑니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양팔을 쭉 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된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가슴을 압박합니다.

 

가슴압박은 성인의 경우 가슴이 5~6cm 깊이로 눌릴 정도로 분당 100~120회 빠르게 압박합니다. 또한 하나, 둘, 셋 하고 숫자를 세면서 압박된 가슴이 완전히 이완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합니다.

 

▲ 출처 : 대한심폐소생협회(링크)

 

인공호흡을 하기에 앞서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젖힌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막아줍니다. 그리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덮은 뒤에 1초 동안 숨을 깊이 불어넣어줍니다. 이때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출처 : 대한심폐소생협회(링크)

 

거기까지 하고 나면 입과 코를 개방해 들어갔던 공기가 다시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공호흡에 서툴거나 꺼려지는 경우라면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인 가슴압박만을 해주면 됩니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같은 방법으로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반복해줍니다.

 

▲ 출처 : 대한심폐소생협회(링크)

 

심폐소생술 중에 환자가 반응을 보이면 호흡도 회복이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회복되었으면 환자를 측면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하고 그 후에도 계속 움직이고 호흡을 하는지 관찰합니다. 호흡이 멈추면 다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어때요? 어렵게만 느껴지던 심폐소생술도 절차를 주의 깊게 보면 쉽게 익숙해질 것 같은데요. 재빠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으니 반드시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요?

 


물놀이 안전수칙부터 심폐소생술까지 소개해드렸는데요. 기본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휴가철과 여름 내내 물놀이 사고 소식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럼 뜨거운 햇살을 피해 시원한 곳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