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여름방학 나들이, 창신동 문구거리

 

아이들과 마트에 가게 되면 꼭 지날 수밖에 없는 장난감 코너.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깜짝 놀라게 될 때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비싼 건 10만 원이 넘어가기도 해서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동대문에 있는 ‘창신동 문구거리’입니다.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쇼핑도 하고 나들이도 할 수 있는 창신동으로 가볼까요?

 

형형색색의 다양한 볼거리 창신동 문구거리

 

 

지하철 동대문역 4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창신동 문구거리가 나옵니다. 문구거리에는 100여 개의 문구ᆞ완구 매장이 있는데요. 유스로거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바로 매장 앞에 진열된 형형색색의 장난감들이었습니다. 문구거리에는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장난감이 가득합니다. 인형에서 시작해 공, 로봇, 자동차 등 말 그대로 없는 게 없습니다.

 

 

지금이 여름이다 보니 물총과 튜브 같은 물놀이용품이 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종류의 물총이 다 있는 것 같았는데요.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것부터 배낭처럼 생긴 물탱크를 등에 멜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한 물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게에 진열된 물품 중에 유스로거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게 있었는데요. 바로 이 돌고래 체육복입니다. 유스로거도 어렸을 때 이 체육복을 입고 가을 운동회에 참가했는데요. 요즘 아이들도 똑같은 체육복을 입는 모양입니다.

 

문구거리에는 이렇게 문구류뿐만 아니라 각종 체육 도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공, 야구방망이부터 추억의 돌고래 체육복까지 없는 게 없는 문구거리입니다.

 

 

평일인데도 이렇게 문구거리를 찾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꼬마들부터 MT 물품을 사려는 대학생들까지 각자 다양한 목적으로 문구거리를 찾았습니다.

 

꽤 더운 날씨였는데도 아이들은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캐릭터 상품이 많아서인지 매우 신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어머니들도 아이들에게 무얼 사줄까 고민하고 대학생들도 영수증과 구매 목록을 보며 분주히 오가는 모습이 퍽 재미난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문구거리의 장점은 바로 저렴한 가격

 

이쯤에서 창신동 문구거리가 왜 저렴한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 텐데요. 이곳은 원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곳이 아니라 문구점 주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도매시장입니다. 실제로 유스로거가 갔을 때도 도매로 물건을 사가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점차 창신동 문구거리가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찾게 된 건데요. 소비자와 도매상이 직접 만나기 때문에 유통과정이 단순해지고 그만큼 더 싼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거랍니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도매보다는 소매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과 팬시 용품을 시중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라니 아이들 둔 부모 입장에서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을 텐데요. 운이 좋으면 가격표에 표시된 가격보다 더 싼 가격으로 팔기도 한다고 하니, 입심 좋은 분은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창신동 문구거리 가게는 도매 중심의 거래를 하다 보니 묶음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묶음으로 구매를 하게 되면 아주 파격적인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는데요. 비슷한 또래의 학부모들이 함께 방문해 묶음 상품 위주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각종 문구와 재미있는 장난감을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문구시장인 창신동 문구거리. 이제 얼마 있으면 아이들의 신학기 학용품을 구매할 시기가 다가올 텐데요. 아이들과 함께 문구거리로 나들이를 가보는 건 어떨까요?

 

※본 포스팅 내용은 사진 속 상품을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