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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 세계 정원을 느끼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세계 정원을 느끼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 세계 정원을 느끼다!

 

전 세계 정원을 볼 수 있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알고 계시나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 4월 20일부터 시작했는데요. 6월 1일부터 야간개장을 시작해 더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답니다. 야간개장은 8월 31일까지만 연다고 하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아름다운 밤을 보고 싶은 분은 서둘러야겠죠? ^^

 

'정원박람회'가 생소한 분들도 있을 텐데요. 1851년 영국 런던만국박람회에서 시작된 정원박람회는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150년 전부터 보편화한 행사라고 합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마스코트 이미지입니다.

 

이번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열렸는데요. 지구 상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전된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배경으로 한답니다. 그 때문에 마스코트는 순천만을 대표하는 동물인 흑두루미인데요. 흑두루미의 울음소리인 ‘꾸르르’에서 명칭을 따 꾸루와 꾸미라고 불린답니다.

 

요금은 보통권의 경우 성인 16,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8,000원입니다. 단체권, 야간권, 2일권 등 각기 다양한 할인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미리 계획을 세우세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23개국 82개의 다양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일본, 중국 등 10개 나라 정원의 역사와 특색을 담아 다양하게 조성했습니다. 순천에 가는 것만으로도 세계 여행을 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겠죠?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지도 이미지입니다.

▲출처 :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링크)

 

박람회장은 5개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수목원 구역과 습지센터구역, 세계정원 구역, 습지 구역, 참여정원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듯 전시회장이 무척 넓어서 하루 안에 다 보기는 어렵답니다. 홈페이지에 보면 다양한 추천코스가 나와 있으니 일정에 맞게 미리 계획을 짜는 것이 좋아요. 또한, 박람회 안에는 관람차가 1인당 2,000원에 운행되고 있는데요. 더위에 지친 분들은 이용해보세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세계정원 구역


우리나라의 미, 한국정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있는 한국정원의 입구 이미지입니다.

 

유스로거가 둘러본 정원 중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바로 한국정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오래된 정원 풍경을 재현한 곳이랍니다. 한국정원은 서문에 가까이 있는데요. 다른 나라 정원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입구부터 대한민국 전통의 분위기가 느껴지시죠?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한국정원의 모습입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뒤쪽으로는 얕은 동산이 정원을 감싸고 있습니다. 자연과 생활 공간이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을 가져온 프랑스정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프랑스정원의 모습입니다.

 

프랑스정원은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지어진 정원으로 바로크 시대의 건축양식을 도입해 조성되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하고 질서정연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옮겨 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중국정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중국정원의 모습입니다.

 

중국공원에는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부유한 집안의 딸인 축영대와 가난한 집안의 양산백은 부모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사진 속 조각상이 그 둘을 표현한 것이랍니다. 슬픈 사랑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었습니다.

 

유럽의 봄, 네덜란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네덜란드 정원의 모습입니다.

 

유럽 사람들은 네덜란드에 꽃이 피어야 봄이 왔음을 실감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네덜란드정원은 봄을 상징하는 곳이랍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세계 정원의 모습입니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정원, 일본정원, 스웨덴정원 등 세계 각국의 정원을 볼 수 있었는데요. 외국에 나가지 않고 순천에서 다양한 국가의 정원을 체험할 수 있었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다양한 컨셉의 정원입니다. 환경정원과 재활용 정원입니다.

 

세계 정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셉트의 정원도 볼 수 있었는데요. 전체 30톤 이상의 크고 작은 바위들로 조성된 바위정원, 멸종위기식물을 포함한 한반도 자생 식물만으로 조성된 환경정원, 버려지는 캔에 식물을 심어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재활용 정원 등 색다른 정원이 있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중심, 순천만 WWT 습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있는 순천만 WWT 습지 입니다.

 

순천만 WWT 습지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와 배경인 순천만의 생태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WWT(Wildfowl and Wetland Trust 야생 조류·습지 보호 트러스트)는 야생 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인데요. 그런 WWT의 조언이 반영되어 다양한 수생식물과 야생 조류를 만날 수 있답니다. 박람회장 안에 있어도 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꿈, 꿈의 다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꿈의다리 이미지입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알록달록한 다리 하나가 놓여 있는데요. 강익중 작가가 디자인한 꿈의 다리입니다. 사람과 자연, 자연과 도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꿈을 잇는 다리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꿈의 다리 내부 이미지입니다.

 

다리 안쪽에는 어린이들이 희망을 담아 정성껏 그린 14만 5,000여 점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타일 위에 그려진 아이들의 꿈이 참 귀엽죠? ^^ 아이들의 그림을 보니 유스로거의 어린시절 꿈이 생각났는데요. 여러분도 꿈의 다리에 가서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곳곳의 볼거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순천호수정원입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 구역 외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박람회장 전체가 거대한 정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유스로거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순천호수정원이었습니다. 사진 속에서 보이듯 호수 위에 한 글자의 단어 조형물이 서 있고 그 뒤로 언덕이 있습니다. 저 언덕은 원을 그리며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요. 사람들이 줄지어 올라가는 모습이 하나의 공연처럼 보인답니다. 언덕 위에 올라가면 순천 주변의 산을 볼 수 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여러 모습들입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축소해서 만든 정원, 나무로 해양 생물들을 조각한 정원도 있었습니다. 어느 곳이든 아름다워 사진을 찍게 되었답니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티켓을 구매한 분들에게 순천만, 낙안읍성 등 순천의 관광지뿐만 아니라 여수와 같은 주변 지역의 관광지와도 연계되어 무료입장이나 할인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겠죠?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유스로거가 소개한 장소 말고도 더 아름다운 장소들이 있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 20일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직접 가셔서 그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힐링 여행~ 여러분도 떠나보세요! ^^

 

권소희 유스로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