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의 날, 되돌아오는 에너지

 

여러분은 하루에 종이컵을 몇 개정도 쓰시나요? 최근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일회용품의 경우 자원 고갈 및 폐기물 처리의 어려움 등으로 환경 파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국가에서는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하고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출처: 자연순환의 날 블로그(링크)

 

자원순환의 날은 정부,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범국민적인 녹색소비문화를 확립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는데요. 자원순환의 날을 9월 6일로 지정한 이유는, 숫자 '9'와 '6'을 뒤집으면 같은 숫자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숫자를 뒤집는 것을 '순환'의 의미로 보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번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에는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지 알아볼까요?

 

자원순환의 날, 자원순환 나눔축제

 

 ▲ 출처: 자연순환의 날 블로그(링크)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자원순환의 날에는 자원순환 나눔축제가 수원시 화성행궁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구사랑, 자원사랑을 주제로 서울, 경기지역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재활용 방법을 그림으로 그리는 대회인데요. 참가자 전원에게는 친환경 미술도구, 장바구니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외에도 기념식, 나눔 장터, 재활용 D.I.Y 부스 운영, 리사이클링아트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정크아트라고 불리는 리사이클링아트는 매년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폐건전지 20개를 행사장에 가져오면 건전지 한 세트로 교환 해준다고 하는데요~ 폐건전지를 따로 배출하기 귀찮아서 쓰레기통에 버렸던 분들 많으시죠? 폐건전지가 그대로 땅에 묻히면 전지액이 흘러나와 토양오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잘 재활용이 될 경우, 철이나 아연 또는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하니 꼭 재활용을 해주어야겠죠? ^^

 

 

자원순환의 날, 폐의약품 수거의 날

 

 

자원순환의 날에는 수원 이에의 다른 도시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일례로 부산광역시에서는 자연순환의 날에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정에서 유효기간이 경과했거나 완치 등으로 남은 폐의약품을 분리수거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하천으로 항생제 등 의약품 성분이 흘러들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의약품은 인근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배출해야 하는데요. 몸이 불편해 약국이나 보건소까지 가지 못할 경우, 담당 구청이나 보건소로 연락하면 방문 수거해준다고 합니다.

 

 

생활 속의 자원순환 실천방법

 

 

'아나바나 운동'을 기억하시나요? 자원을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운동인데요. '한때 유행했던 슬로건'이 아니라 지금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 일이랍니다. 자원순환의 날 행사 하루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계속된 생활 습관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평소에도 지키고 있는 것들이 많으신가요?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쉽지만 귀찮은 일이 대부분이랍니다. 녹색 소비문화를 생활화해 폐기물을 줄이면 자원과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을 줄이고 경제적으로도 이익을 얻을 수 있지요. 잠깐의 귀찮음을 이겨낸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네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에 대해 설명해드렸는데요. 유한한 자원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자원순환의 날을 계기로 녹색 소비문화가 생활화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