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산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바야흐로 등산의 계절이 다가왔는데요. 산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를 마시며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를 즐기는 휴식의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동식물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아가는 배움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산이 한순간의 실수로 일어난 산불로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는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산불은 소중한 자연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동물과 사람의 목숨까지도 앗아가는데요. 이런 끔찍한 산불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산불은 대개 땅에 깔린 낙엽이나 나뭇가지, 그리고 낮은 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산불은 보통 시간당 4km의 연소속도를 보이지만 경사면을 따라 위쪽으로 옮겨갈 경우엔 시간당 10km의 빠른 진행속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표면에서 시작한 산불이 나무의 줄기 부분에 붙으면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특히 줄기 안이 비어 있으면 굴뚝 작용이 일어나 또 다른 산불로 번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산불이 나무의 윗부분까지 번지는 것인데요. 이를 수관화 산불이라고 합니다. 불길이 나무 윗부분까지 번지게 되면 진행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불길도 강해 진화가 매우 어렵습니다. 보통 가지가 많은 침엽수림에서 자주 발생하는 산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산불의 특징
우리나라는 산림이 울창하고 특히 가을에는 낙엽이 많이 쌓이기 때문에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경사가 급하고 기복이 많은 지형 탓에 산불의 진행 속도도 빠른데요. 굴곡이 많은 산지에선 평지보다 8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또한 건조기엔 계절풍이 겹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가지치기 작업을 하지 않아 나무 사이가 너무 가깝고 나무의 아랫부분은 햇빛을 받지 못해 죽은 가지가 많은데요. 이런 환경에서는 지표화 산불이 줄기를 타고 올라가 수관화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봄, 가을철에는 솎아베기와 가지치기를 해서 지표면과 가지 사이의 거리를 멀게끔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입산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
산행 전 입산 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산불 위험이 큰 지역은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산 시에는 성냥과 라이터, 담배 등의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취사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반드시 허용된 지역 내에서만 하도록 합니다.
불가피하게 불씨를 다루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간이 소화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 작업을 할 경우에는 꼭 해당 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번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산불발생시 대처요령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신속하게 119 또는 경찰서로 신고해야 합니다. 발생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직접 진화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그럴 때는 두꺼운 외투를 사용해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해야 합니다.
신속한 대피가 필요한 상황도 있을 수 있는데요. 산불은 바람이 부는 방향을 따라 번지므로 풍향을 계산해 산불의 예상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만약 불길에 휩싸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한 후 불길이 약한 방향으로 대피하도록 합니다.
대피장소는 연료가 없는 지역이나 도로, 바위 뒤, 저지대, 그리고 타버린 연료지대가 적합합니다. 산불보다 높은 위치는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안전합니다.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럴 때는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이 적은 곳을 골라 연소물질을 제거한 후 얼굴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도록 합니다.
실내에 있을 때는 불씨가 집이나 집안으로 옮겨붙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데요.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집 주위에 물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또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등은 제거하도록 합니다.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되도록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이나 밭, 학교 운동장 등의 공터로 대피해 피해를 막아야 하는데요. 혹시 대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옆집을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전파해야 합니다.
▲ 출처 : 산림청 홈페이지(링크)
산불의 발생원인 중 80%가 사람들의 사소한 실수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등산객이 늘고 날씨도 건조해지는 요즘에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가을의 건조한 날씨와 서늘한 바람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피해도 크다고 합니다.
사람의 손이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기도 하지만 그 자연을 지키는 것 또한 사람입니다. 산불예방은 큰 노력이 아니라 작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가능한데요. 오늘부터 조금만 더 신경 써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라이프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손 관리법, 당신의 건강까지 지켜줍니다 (3) | 2013.10.01 |
---|---|
[종료] 친구야~SK에너지 블로그에 댓글 남기고, 떡볶이 먹자! (6926) | 2013.09.30 |
해외여행 팁, 나라별 조심해야 할 바디랭귀지 (6) | 2013.09.30 |
당신에게 어울리는 칵테일을 추천합니다. (6) | 2013.09.29 |
휴대전화 전자파 등급제, 생활 속에 숨어있는 위험 (6) | 2013.09.28 |
폐채석장의 재발견, 포천아트밸리 (6) | 2013.09.26 |
[이벤트 발표] 잠시만요! SK에너지 뉴 트친 맺고 가실게요! 1차 (1) | 2013.09.25 |
현명하고 착한 소비문화의 시작, 위탁판매 (4) | 2013.09.25 |
크로스핏 운동법, 직장인 단기간 몸짱 만들기! (16) | 2013.09.25 |
무료영화관부터 영화박물관까지! 영화에 대한 모든 것, 한국영상자료원 (7) | 2013.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