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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나들이

 

 

요즘 바쁘다 보니 사람들은 빠르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데요.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갖는 건 어떨까요? 유스로거는 우리 전통 한옥과 전통 맛이 가장 잘 보전된 지역 중 한 곳인 전주의 한옥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로 떠나볼까요?

 

 


 

유스로거는 전주에 도착해 첫날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이곳에 눕자 전주 한옥마을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져 좋았습니다.
 

 

국제슬로시티는 전통과 자연상태를 슬기롭게 보전한 도시에게 주어지는 명칭인데요. 우리나라에는 완도군 청산도, 신안군 증도, 담양군 창평면 등이 슬로우시티로 지정되어 있고, 전주도 여기에 속해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인 만큼 안내시설 또한 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모두 돌담길로 이루어져 있고, 건물들은 한옥으로 지어졌습니다. 인위적으로 증축한 것이 아니라, 예로부터 지어져 현재까지 보전되어있는 소중한 전통자산들이라고 합니다.

 


전주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인 콩나물국밥! 거리마다 콩나물국밥 전문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유스로거도 그 맛이 참 궁금해 소문난 맛집을 찾아다녔습니다. 유스로거도 유명하기로 소문난 '왱이콩나물국밥' 전문점에 들어갔습니다.

 

 

 

짜잔, 기본 밑반찬들과 함께 맑은 콩나물국밥이 나왔습니다. 콩나물의 빛깔과 신선도를 확인하고 나니 ‘역시 전주하면 콩나물국밥이 떠오를만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밥집 사장은 전주는 물이 다른 지역보다 맑아 콩나물을 재배하기에 알맞은 환경이라고 설명해줬습니다. 국밥과 함께 나온 달걀에 김을 찢어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주에만 유일무이하게 있는 술, 모주! 막걸리에 생강, 계피, 감초, 대추 등의 한약재를 넣고 끓여, 알코올은 증발시키고 유익한 영양분만 남도록 만든 전통술이라네요. 모주는 도수가 0.15도라 식사와 함께 가볍게 먹기 좋다고 합니다. 모주는 소화 촉진, 감기 증상 완화, 항암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꼭 한 번 드셔보세요.

 

 

그렇게 콩나물국밥과 모주를 먹고 난 후에는 한옥마을을 거닐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곳곳에 전주 한옥마을을 보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옥마을 곳곳에 오목정이라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여행 중 고단한 몸을 쉴 수 있었는데요. 경주의 포석정을 연상케 하는 맷돌 길도 있었습니다.

 


전주 시내를 한 바퀴 돌고 난 후, 한정식을 먹기 위해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전주에 거주하는 윤영초 유스로거를 만나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어때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푸짐한 한정식 상이죠? 식당 사장은 최상의 재료들을 구매해 조리를 하는 것이기에 다른 지역의 한정식보다 훨씬 맛있을 거라며 말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수에 놀랐지만, 반찬마다 신선하고 맛있어서 더욱 놀랐습니다.

 

 

식사 후 신 난 유스로거의 표정이 보이나요? 여러분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슬로시티 전주로 떠나는 여행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