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또 영화야?'라고 물을 때, 친구들과 ‘뭐 재미있는 것 없느냐.’라고 말할 때, 아이가 ‘아빠 놀아줘.’라고 조를 때. 당신은 어디로 가나요? 답답하고 뻔한 일상을 바꿔줄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SK와이번스의 홈구장 문학구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함께 가볼까요?
유스로거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SK 와이번스와 넥센의 개막 경기가 있는 문학구장을 찾았습니다. 문학구장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어웨이 팬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교통이 아주 편리하답니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까지 갖추고 있지요.
지하철역에서 지상으로 올라가 보니 눈앞에 큰 경기장이 두 개나 보였습니다. 야구장은 그 크기가 큰 만큼 현재 서있는 위치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유스로거도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몰라 두리번거리다 바닥에서 여러 색으로 칠해진 선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그려진 이 네 가지 선들은 각각 자신이 예매한 좌석의 입구로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이어져 있답니다. 유스로거는 1루 매표소로 이어지는 빨간색 선을 따라 출발했습니다.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하여!
아직 관중이 입장하지 않은 오전 10시.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하여 한참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요. 선수들의 준비 모습을 살짝 엿보고자 SK와이번스의 허가를 받아 직접 덕아웃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내려오자 바로 만날 수 있었던 분은 바로 성준 수석코치님! 손에 든 라인업을 보며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외야 펜스 쪽에서 몸을 푼 선수들이 덕아웃 쪽으로 다가왔습니다. SK 와이번스 소속 최정 선수는 아직 몸이 덜 풀렸는지 기지개를 켰어요.
선수들은 오늘 있을 경기 라인업 발표를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눈앞에서 본 선수들이 더욱 든든해 보였어요. 선수 한 명 한 명에게서 겨우내 스프링캠프에서 흘린 땀과 피 나는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선수들은 덕아웃 앞에 한데 모여 이번 경기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번 시즌 비룡군단의 주장을 맡은 박진만 선수(우측 사진)입니다. “프로에서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SK 콘셉트는 신 나게 재밌게 즐기면서 야구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드리겠다.”라고 올 시즌 출사표를 던졌죠.
SK와이번스의 간판타자 최정 선수의 타격훈련 모습입니다. 소년장사라는 별명으로 시작했던 어린 선수가 지금은 KBO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3루수이자 SK와이번스의 3루수가 되었네요.^^
다음은 현역 메이저리거의 영입으로 엄청난 화재를 몰고 온 주인공 루크 스캇 선수입니다. 뒤 쪽으로는 SK의 안방을 책임지는 조인성, 정상호, 이재원 선수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올 시즌 새롭게 SK의 테이블세터로 떠오른 김강민 선수군요! SK 수비의 중심, SK의 톱타자로 거듭난 만큼 궁금한 점이 너무 많지요. 그래서 저희 유스로거가 직접 인터뷰를 요청해 보았습니다.^^
5개월을 기다렸는데, 4시간쯤이야!
오늘 문학구장에서는 SK와이번스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오전 11시. 경기장의 문이 열리자 비지정석에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관중들이 쏟아져 들어왔는데요. 날이 흐려 비가 올지 모른다는 걱정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저 기다렸던 프로야구가 오늘 개막한다는 설렘 만이 가득한 얼굴이었답니다.
일찍 온 팬들은 무조건 기다리기만 한다? 아니죠! 응원 용품 쇼핑, 외인 용병 레이예스 선수와 울프 선수의 팬 사인회, 개막식, 야구장의 꽃 치킨과 맥주까지!! 야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답니다.
잔디 위에서 야구를 본다? 야구장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투수! 153km의 압도적인 직구부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까지 훌륭하게 경기를 이끌었는데요. “우승을 찾아올 때가 되었다.” 라는 김광현 선수의 말처럼 멋진 투구를 보여줬지요. 초반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으로 구위에 비하여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팬들 모두 손뼉 쳐 김광현 선수를 응원했답니다.
교체 투수로 등판한 박정배 선수의 투구입니다. 투구 폼을 보니, 승리에 대한 믿음이 갑니다.^^
스코어는 3:4. 경기는 지고 있고, 7회 초부터는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SK 팬들은 우산을 펴거나 비를 맞아가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시합의 승패를 떠나 진정 야구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유스로거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응원에 합류했습니다.
경기는 3:8 SK와이번스의 패배로 끝이 났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하지만 뒷정리를 하고 쓰레기를 담아 나가는 모습에서 성숙한 팬 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자라는 어린 야구팬들은 분명 다음 세대의 야구문화를 훌륭하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올해 SK와이번스의 경기력을 보면, 전성기 시절이 떠오르는데요. 화끈한 공격야구로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경기당 득점 6.36으로 1위! 경기당 홈런 1개로 공동 2위라는 기록이 그 모습을 잘 보여주지요. 경기당 평균 홈런 한 개라니, 문학구장을 찾는다면 홈런을 직접 보는 것도 충분히 기대할만하겠네요. 이번 주말 문학야구장을 찾아 SK와이번스가 펼치는 멋진 승부를 직접 관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라이프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버이날 센스있는 선물 Top 5 (4) | 2014.05.05 |
---|---|
5월, 가정의 달 선물! 하나SK카드 삼삼한 이벤트 (0) | 2014.05.01 |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나들이 (8) | 2014.04.30 |
[이벤트 발표] SK에너지 '봄' 사진 이벤트 (8) | 2014.04.29 |
울산의 명품 산책로, 솔마루길 (16) | 2014.04.25 |
매력만점! 나만의 데코덴케이스 만들기 (10) | 2014.04.22 |
유쾌한 가족 나들이, 아빠가 만든 놀이터 (3) | 2014.04.21 |
스팸의 화려한 변신, 간단한 스팸요리 만들기 (15) | 2014.04.18 |
우리 지역의 건강한 밥상, 로컬푸드 (3) | 2014.04.17 |
셀프 인테리어! 꽃리스, 화병 만들기 (8) | 201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