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빛나는 매력을 가진 여러분! 어떻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나요? 유스로거는 발랄한 저만의 매력을 뽐내기 위해 휴대폰 케이스 꾸미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번 소이캔들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오늘 여러분께 선보일 DIY는 바로 데코덴케이스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함께 만들어볼까요?
보통 데코덴케이스는 큐빅과 진주알을 이용해 만듭니다. 데코덴 가운데 ‘스위츠데코덴’ 이 있는데요. 스위트파트(Sweet part)로 데코 하는 걸 말해요. 케익, 마카롱 모양 등의 아기자기한 파트를 생크림 모양으로 접착제로 붙여 장식합니다. 일본엔 개인 소지품을 데코 하는 마니아가 많습니다. 데코덴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인기랍니다.
한국은 데코덴 역사가 채 2년도 되지 않습니다. 일본의 데코덴은 화려하지만, 한국의 데코덴은 깔끔하고 심플함을 강조하는 추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재료 구입부터 완성까지 데코덴케이스 만들기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데코덴케이스 재료 구매하기
데코덴케이스 제작에 필요한 재료들은 동대문종합시장 A동 5층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동대문에 워낙 많은 쇼핑센터가 있어서 정확한 지명을 알지 못하면 길을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동대문역 2번 출구로 나온 후, 왼쪽으로 청계천을 끼고 나와 그대로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동대문종합시장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미로 같은 동대문에서 바로 액세서리 매장을 찾을 수 있어요.
동대문종합시장 A동 5층에 들어서면 엄청난 양의 액세서리 재료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매장마다 샘플로 만들어 놓은 다양한 종류의 데코덴케이스들이 보입니다. 디자인을 확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진주알, 큐빅알은 한 봉지에 15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휴대폰 사이즈와 디자인 구성에 따라 들어가는 진주알의 수는 큰 차이가 있답니다. 잠시후 소개할 제작 과정을 보고 필요한 진주알 수량을 가늠해주세요:-)
데코덴 DIY는 휴대폰 케이스 색깔을 결정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각자 원하는 디자인에 맞게 케이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투명, 화이트, 블랙 컬러는 인기가 많은 기본 색상입니다. 유스로거는 화이트-골드를 콘셉트로 정했습니다. 함께 간 친구는 블랙-형형색색 콘셉트로 정하고서 보석 구입을 시작했습니다.
파트라는 큼직한 보석들을 휴대폰 케이스에 하나하나씩 올려보면서 확인해보세요.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다양한 만큼 아무런 디자인 구상 없이 방문하면 헤매기 쉽겠죠. 갖가지 파트로 나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데코덴 DIY의 매력입니다. 마감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도착한 탓에 서둘러 상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보니 땀이 날 지경이네요.
데코덴. 일본에서 시작했으나 판매되는 모든 재료는 중국에서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는 재밌는 이야기를 알게 됐습니다. 모든 재료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
데코덴케이스 만들기
1. 재료 준비하기
화이트-골드 데코덴케이스 만들기
⓵ 화이트 진주알: 봉지 당 1500원
⓶ 포인트파트: 400~3000원
⓷ 면봉
⓸ 전용 접착제:15ml 당 2500원
⓹ 기본 케이스:1500~2000원
블랙-여러 색 포인트파트 데코덴케이스 만들기
⓵ 블랙 진주알: 봉지 당 1500원
⓶ 포인트파트: 400~1000원
⓷ 전용 접착제: 15ml 당 2500원
⓸ 기본 케이스: 1500~2000원
핸드폰 케이스, 포인트용 큼지막한 보석들, 배경을 채워 줄 아이보리톤 진주들을 크기별로 준비했습니다. 데코덴 전용 접착제도 필수입니다. 면봉 끝에 물을 살짝 적시면 진주들이 달라붙으므로 핀셋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유스로거는 짝 잃은 귀걸이도 준비해 뒀어요. 버리지 않고 보관했더니 이럴때 요긴하네요.
2. 파트 디자인하기
가장 먼저 기본형 휴대폰 케이스를 뒤집은 후, 포인트가 될 만한 파트들을 올려서 디자인합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 기본적인 구상을 잡은 후 구입을 했지요. 그런데 배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디자인할 수 있으니 당연히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밖에요. 유스로거는 이름 이니셜을 넣고 싶어서 알파벳 보석을 준비했습니다. 그 위에 왕관을 씌우니 초기 구상과 다른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3. 파트에 접착제 붙이기
가장 큰 파트에 접착제를 붙여 입김을 불어 준 후 디자인해뒀던 곳에 붙여주세요. 위에서부터 아래로 부착하지 말고, 본인의 디자인 도안에 맞게 큰 파트부터 작은 파트 순으로 붙여주세요. 유스로거는 가장 큰 포인트가 되는 리본을 먼저 붙였습니다. 파트를 붙이고 난 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굳기 때문에 자꾸 움직이면 안됩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예 과감하게 떼어내 접착제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다시 붙여야 깔끔한 데코덴케이스가 만들어진답니다.
4. 진주알 붙이기
파트를 다 붙였네요. 이제부터 진정한 노동집약형 작업이 시작됩니다! 앞서 휴대폰 케이스 사이즈와 디자인에 따라 들어가는 진주알 개수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어요. 유스로거는 총 6가지 사이즈의 진주알외에 큐빅을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위에서부터 접착제를 얇게 펴 발라 주세요. 그런다음 크기별로 진주알을 면봉으로 콕콕 찍어 붙입니다. 물론 가능한 촘촘하게 붙이는 것이 좋겠지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얀 접착제가 적당히 여백을 채워주기 때문이죠! 접착제는 투명하게 굳는답니다. 손때만 묻히지 않는다면 깔끔합니다.
5. 완성 및 정리
면봉으로 진주를 옮겨 붙이고 보니 어느덧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모든 접착을 마친 후에 남은 진주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접착제는 사진에 보이는 양만큼 사용했답니다. 진주알도 처음 준비한 것의 삼분의 일 정도가 남았습니다. 큐빅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네요. 대충 얼마만큼 진주알을 준비해야 하는지 감이 오나요? 드디어 데코덴케이스가 완성되었는데요! 정말 예쁘죠?
블랙 데코덴케이스를 만든 친구는 30분 만에 모든 작업이 끝났어요. 금색 큐빅 라인으로 테두리를 둘러 준 뒤, 단추와 파트를 올려주면 작업은 끝납니다. 큼직한 파트는 빼곡히 배열했답니다. 접착제가 완전히 굳게 하려면 다섯 시간 실온에 놔둬야 한답니다.
완성된 블랙 컬러 데코덴케이스와 진주알과 큐빅이 촘촘히 박혀 있는 화이트-골드 타입의 데코덴케이스입니다. 옆면까지 진주알을 붙였더니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유스로거는 자주 휴대폰 케이스를 바꿔서 들고 다니는 편인데요. 휴대폰 케이스만 바꿨을 뿐인데 기분이 좋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심플한 핑크-화이트 꽃 파트로 데코덴케이스를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지금까지 유스로거와 함께 한 데코덴케이스 DIY 어떠셨나요? 일상의 작은 변화가 가져오는 행복을 만끽하고 싶은 모든 SK에너지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 :-) 봄 향기 가득 나는 나만의 데코덴케이스 직접 만들어 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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