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머그컵 만들기, 홍대 Cafe Jool

 

개성이 더욱 중요시되는 요즘, 남과는 다른 특별한 아이템을 갖고 싶으신가요? 요즘 들어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DIY 제품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특별함과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보람도 느낄 수 있는 DIY 제품! 이번 시간에는 유스로거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머그컵을 만들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홍대에 있는 Cafe Jool인데요.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함께 핸드메이드 머그컵 만들기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

 
보통 컵을 만든다고 하면 공방이나 물레가 있는 작업실이 먼저 떠오르곤 하는데요. 홍대에 위치한 ‘Cafe Jool’은 편안하고 안락한 카페 분위기에서 머그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고 흥미로웠습니다. 카페에는 머그컵을 만들고 계신 분 외에도 커피를 맛보러 오는 손님도 많았는데요. 친구와 커피도 마시고, 도자기도 만들고. 즐거움이 가득한 카페였습니다. ^^

 

 

유스로거 모습 뒤로 진열된 도자기들이 보이시나요? ^^ 카페 곳곳에는 손님들이 만들고 간 머그컵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다양하고 톡톡 튀는 디자인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머그컵을 만들어 볼까요? 머그컵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장, 스케치용 연필, 도자기용 연필, 지우개, 도자기용 물감과 팔레트, 그리고 붓이 필요한데요. 홍대 Cafe Jool에는 자리마다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어 머그컵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

 

 

홍대 Cafe Jool에는 다양한 종류의 컵을 만들 수 있는데요. 에스프레소 커피잔, 밥그릇, 국그릇, 화분 등 기호에 따라 원하는 컵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유스로거는 에스프레소 커피잔을 선택했습니다.

 

 

머그컵에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연습장에 스케치해 보았는데요. 귀여운 캐릭터 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했답니다. 과연 이 캐릭터를 머그컵에 옮기면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가 됐습니다.

 

여기서 잠깐! 머그컵을 만들 때에는 일반 연필과 도자기용 연필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머그컵에 그림을 그릴 때 일반 연필을 사용하게 되면 머그컵을 굽고 난 뒤에 선이 사라져 그림이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그컵에는 필히 도자기용 연필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리 스케치한 것을 머그컵에 옮겨 보았습니다. 머그컵이 곡면이라 그리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지우개로 몇 번이나 지우고 나서야 간신히 스케치할 수 있었는데요. 비슷하게 옮겨진 것 같나요? ^^

 

 

뒷면에는 다른 캐릭터를 그려보았는데요. 조금 익숙해진 탓인지 뒷면의 캐릭터는 보다 수월하게 그릴 수 있었답니다. 머그컵에 스케치를 끝내고 난 다음에는 열심히 물감으로 색칠했습니다.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은 흙으로 빚어진 머그컵이 물감을 흡수하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색칠하는 부분이 볼록볼록 올라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색칠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어떠신가요? 처음치고는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웠는데요. 참고로 디자인 작업을 마친 머그컵은 완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약 2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머그컵을 카페에 맡긴 후 2주 후에 카페에 직접 찾으러 가면 됩니다.

 

 

드디어 완성된 머그컵을 받았습니다. 머그컵이 만들어 지면서 그림이 원래보다 작아지긴 했지만, 원하던 모양대로 머그컵이 완성되어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지금까지 직접 만드는 머그컵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만들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추운 겨울, 지인과 함께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머그컵을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