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홈메이드 간식만들기!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함성이 가득한 월드컵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많은 분들이 우리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텐데요. 월드컵 경기를 볼 때, 그냥 볼 수는 없겠죠? 맛있는 음식도 우리 옆자리를 차지합니다. 사실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 치킨, 피자와 같은 배달음식의 판매는 약 다섯 배 가량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축구경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움이 두 배가 되겠네요. 하지만 이제 배달 음식은 그만! 집에서 직접 만드는 월드컵 홈메이드 간식은 어떨까요? 유스로거가 제안하는 홈메이드 월드컵 간식, 함께 만들어봅시다.

 

 

홈메이드 후렌치후라이

 

 

패스트푸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후렌치후라이는 이제 안녕! 건강까지 챙기는 홈메이드 후렌치후라이를 만들어봅시다. 후렌치후라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감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휘핑크림과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가 필요한데요. 기존의 후렌치후라이와 달리, 치즈가 들어가는 점을 주목해주세요.

 

1. 감자손질 하기

 

 

제일 먼저 감자를 깨끗이 헹군 후 채를 썹니다. 이 때, 감자가 잘 익을 수 있도록 너무 굵지 않게 썰어야 합니다. 2-3cm로 써는 것이 가장 적당하답니다.

 

2. 전분기 제거하기

 

 

감자에는 전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튀김을 할 때에는 전분기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찬물에 5분 정도 담가둡니다. 이후 물기를 제거해주어야 하는데요. 만약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감자를 튀길 때 물과 기름이 만나 기름이 심하게 튀게 되는데요.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기가 다 제거되었다면 감자에 소금간을 합니다. 카놀라유도 함께 넣어 골고루 묻혀줍니다.

 

3. 기름 준비하기

 

 

재료 손질이 끝났으면 감자를 튀길 일만 남았죠? 튀김 냄비에 기름을 1/3 가량 붓고 달궈주면 되는데요. 기름의 온도는 180도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기름의 온도를 알 수 없죠? 그래서 유스로거가 기름 온도를 알아볼 수 있는 작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튀김을 할 때마다, 타거나 덜 익어서 속상하셨다면 바로 기름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서일 텐데요. 기름의 온도는 소금 하나만 있으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답니다.

 

끓는 기름에 소금을 넣었을 때 기포가 올라오면 튀김을 할 수 있는 적정온도라는 뜻인데요. 너무 많이 넣을 경우 기름이 튈 수도 있으니 적당량만 넣어주세요. ^^

 

4. 감자 튀기기

 

 

적당한 온도가 되면 채 썬 감자를 넣어주면 됩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감자 보이죠? 다 익은 감자는 기름 위로 뜨는데요. 채를 이용해서 건져주면 됩니다.

 

5. 두 가지 종류 치즈 녹이기

 

 

홈메이드 후렌치후라이의 하이라이트! 잘 튀겨진 감자에 두 가지 치즈를 올릴 차례인데요. 달궈진 후라이팬에 휘핑크림과 체다치즈를 넣고, 그 후 모짜렐라치즈를 녹입니다.

 

 

잘 녹은 치즈를 후렌치후라이 위에 부으면 완성~~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기호에 따라 파슬리가루, 땅콩가루 등을 뿌리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홈메이드 닭강정

 

 

닭강정은 배달음식이라는 편견은 이제 그만!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먼저 간단한 재료를 알아봅시다. 메인 재료 닭가슴살이 필요합니다. 닭을 튀길 때 사용하는 찹쌀가루, 전분, 치킨 파우더도 필요하겠죠? 닭강정과는 찰떡궁합인 가래떡도 준비해주세요. 그 외 케첩, 매실액, 꿀 등 양념장을 만들 재료도 필요합니다.

 

1. 닭 비린내 제거하기

 

 

닭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우유에 3시간가량 담가둡니다. 이때 닭가슴살이 우유에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재료손질 하기

 

 

닭강정의 메인 재료, 닭가슴살과 가래떡을 한 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냉동된 떡은 썰기 어렵기 때문에 물에 충분히 불려준 후 사용하는 센스~ 아시죠?

 

3. 튀김옷 입히기

 

 

치킨 파우더와 물을 섞어 튀김옷을 걸쭉하게 만듭니다. 치킨 파우더의 비율이 치킨의 바삭함을 좌우하기 때문에 치킨 파우더와 물을 5:4 비율로 섞어주어야 합니다.

 

4. 튀기기

 

 

이제 튀김요리를 할 때 기름 온도를 알아보는 법은 다들 아시죠? 소금을 조금 넣어보니 기포가 올라오네요. 치킨은 175도에서 튀겨내면 가장 맛있는데요. 지글지글 치킨이 튀겨지고 있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5. 양념만들기

 

 

치킨을 튀겨냈으면 이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양념장은 고추장을 기본으로 하는데요. 유스로거는 매콤함을 강조하기 위해 청양고추를 사용했습니다.

 

 

갖은 재료를 믹스~~하면 빨간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양념장을 한 번 졸여줘야 합니다.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올 때 불을 끄고 식혀주면 되는데요.

 

6. 버무리기

 

 

식힌 양념장을 볼에 튀긴 떡과 닭 가슴살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죠? 다 버무리고 난 후, 통깨나 아몬드를 솔솔 뿌려주면 됩니다.

 

 

짠~ 드디어 홈메이드 닭강정이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죠? 유스로거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데요. 아몬드의 고소함과 떡의 쫄깃함 그리고 매콤한 양념까지 조화로운 닭강정이었답니다. 집에서 만드는 닭강정은 이처럼 기호에 따라 양념과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조리법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앞으로 집에서 닭강정해 먹기, 어렵지 않겠죠?

 

오~~ 필승 코리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가 곧 열릴 텐데요. 국민 모두가 응원한다는 것, 선수들 모두 꼭 기억하고 경기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도 맛있는 홈메이드 간식을 먹으면서 열심히 응원할 테니까요! 대한민국 선수들! 아자 아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