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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새롭게 태어난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샌트럴 파크

뉴욕 맨허튼에 있는 센트럴 파크는 바쁘고 소란스러운 뉴욕의 심장부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쾌적하며 안락한 공원이죠. 센트럴 파크는 뉴욕 시민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휴식 공간이 되며, 이는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한국에도 뉴욕의 센트럴 파크처럼 중심지에 위치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원과 광장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유스로거가 안 가볼 수 없겠죠? ^^

 

바로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인데요.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도심 속 아름다운 공원으로 함께 가볼까요?

 

부산시민공원 가는길, 부전역

 

짜잔~ 부산 시민 공원과 송상현 광장에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고 부전역에 내리면 되는데요. 서면에서 내려 걸어가도 될 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답니다. 도심 속 한가운데 있는 공원 정말 기대되시죠? ^^

 

 

송상현 광장

 

송상현

 

잠깐! 송상현 광장에 들어가기 전, 송상현에 대해 알아볼까요? 송상현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당시 실존했던 인물인데요. 왜적들이 부산진성을 함락시키고 동래부사 송상현이 지키는 동래로 쳐들어왔었습니다. 왜적들은 '싸우고 싶으면 싸우고, 싸우고 싶지 않으면 길을 비켜달라'고 그를 도발했는데요. 이에 송상현은 '죽기는 쉬우나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고 응수하며, 결사의 항전 의지를 불태우며 전투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왜적의 수에 비해 아군의 수는 턱없이 부족했고 결국 성이 함락되었죠. 송상현은 이때 적에 굴복하지 않고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부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송상현의 공을 기려, 부산광역시에서는 양정 일대에 송상헌 동상을 설립했는데요. 그 일대를 광장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쉼터와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송상현광장 지도

 

송상현 광장의 부지는 매우 큰 편으로 총 세 파트로 나뉩니다. 송상현 동상을 중심으로 역사마당, 다이나믹 부산 마당, 문화 마당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지금부터 송상현 광장으로 함께 가봅시다!

 

송상현 광장 문화 마당

 

이곳은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운 문화 마당입니다. 공원의 초입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나들이 온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길 옆으로 쭉~ 뻗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상쾌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나무 옆으로는 실개천도 흐르고 있었는데요. 무더운 날씨 속에 물 소리를 들으니 절로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이나믹 부산

 

다이나믹 부산 마당으로 들어가자 유스로거는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녹지 때문인데요. 부산에 오랫동안 살아온 시민이지만 한 번도 도심 속에서 녹지를 느껴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 감회는 더욱 새로웠습니다.

 

송상현 동상

 

다이나믹 마당을 지나 역사 광장으로 가는 길, 송상현 동상을 볼 수 있었는데요. 동상 앞에 서자 엄숙한 분위기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는데요. 아름다운 이 땅에서 살게 해주신 선조들에게 절로 고마움이 들었습니다.

 

 

부산시민공원 

 

부산시민공원

 

송상현 광장을 둘러보고 부산시민공원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송상현 광장에서 10여 분 정도 걷다보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부산시민공원은 무려 100년 만에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공원입니다. 1910년 일제 강점기를 시작으로 1930년대 부산 경마장으로 이용된 것은 물론 제2차 세계대전 시에는 일제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해방 이후에는 미군 부대로 자리 잡았었는데요. 2010년 부지가 반환되어 대한민국의 품에 돌아온 것입니다.

 

1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 비로소 시민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 한 부산시민공원!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함께 둘러 보시죠! ^^

 

시민공원 트레이드 마크 음악분수

 

시민공원의 트레이드 마크 음악분수입니다. 마침 음악분수에서 음악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하늘 위로 쭉 뻗어 올라오는 물줄기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까지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데요. 잠시 후 밤의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시민마루

 

음악 분수대 근처에는 시민 마루라는 정자가 있는데요. 더운 날씨에 누구나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유스로거도 지친 몸을 잠시 뉘었답니다. ^^

 

시민마루 북쪽 자연체험 놀이터

 

시민 마루를 지나 북쪽으로 조금 걸으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는데요. 자연체험 놀이터 때문이었습니다.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 아이들이 뛰어놀고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곳이었는데요. 가족 나들이로도 좋아 보였습니다.

 

드넓은 잔디광장

 

드넓은 잔디 광장도 유스로거의 마음에 쏘~옥 들어왔는데요. 마치 외국의 한 도시를 연상하게 했답니다. 부산시민공원도 외국 못지않게 아름답죠? ^^

 

천포천 옆 북카페

 

잔디 광장 옆으로 흐르는 천포천을 따라 걸으니 북 카페가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차도 마시고 책도 읽다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데요. 유스로거도 따뜻한 허브티를 한 잔 했습니다!

 

물놀이 마당

 

마음도 몸도 따뜻하게 적시고 가는 길, 시원한 물 소리가 나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물놀이 마당이었는데요. 남녀노소 어른 아이 불문하고 모두 흠뻑 젖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부산시민공원 돌기

 

부산시민공원을 한 바퀴 돌다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둑어둑해졌는데요. 여기서 잠~~깐! 잊지 않으셨죠? 부산시민광장의 트레이드 마크, 저녁의 음악 분수를 보러 가볼까요?

 

밤에 만나는 음악 분수

 

낮에 보았던 분수의 모습과 사뭇 다르죠? ^^ 조명이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고 있는데요. 밤이 되자 특히 데이트하는 커플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유스로거도 다음에는 꼭 여자친구와 같이 와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부산시민공원

 

송상현 광장과 부산시민공원에서의 하루 어떠셨나요? 빌딩 숲에 갇혀 갑갑하다고 생각했던 도심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시민들에게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주는 송상현 광장과 부산시민공원에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유스로거가 적극~적극~ 추천합니다!

 

유스로거 4기 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