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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대한민국 영화 에너지의 원천, 2014부산국제영화제

2014부산국제영화제

 

 2014부산국제영화제▲ 출처 : 2014부산국제영화제

 

지난여름 한국 영화시장을 뜨겁게 달군 ‘명량’이라는 영화 기억하시나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1,500만 명이라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면서 한국 영화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리서치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가 4.25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이 ‘영화’에 열광하고 있는 지금! 영화인들의 축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해 나가고 있는 축제! '2014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2일에 개최됐습니다. 11일까지 뜨겁게 달아오를 부산, 그 현장 속으로 유스로거와 들어가 보시죠. ^^

 

 

2014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산업이 침체기에 빠져 있던 시기, 영화산업 부흥을 위해 생겨났는데요. 1996년 9월 13일 1회를 시작으로 19년간 지속적으로 개최된 영화제입니다. 영화제는 부산 센텀시티 일대와 해운대 비프빌리지, 남포동 비프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이곳에서 총 79개국 31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 두근!

 

부산국제영화제 매표쇼

 

이처럼 역사 깊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연맹(FIAPF)로부터 공인을 받기도 했답니다. 또한 매년 티켓이 매진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은 티켓 판매 2분도 지나지 않아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유스로거도 어렵게 어렵게 구했답니다. ㅠ_ㅠ 자, 이제 어렵게 구한 티켓을 쥐고 본격적인 개막식 구경에 나서 볼까요?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개막식은 센텀시티에 있는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됐는데요. 저~기 웅장한 건물 보이시죠? ^^ 건물만 보았을 뿐인데 유스로거는 매우 상기되었었답니다!

 

비프테라스

 

영화의 전당에 입성해 조금 걷다 보면 비프테라스가 보입니다. 영화인들을 위해 마련해 놓은 비프테라스에서는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주류를 맛볼 수 있는데요. 영화를 본 후 출출한 배도 달래고, 아름다운 수영강변의 경치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였답니다. 늦은 밤 데이트 장소로도 딱이랍니다!

 

안내데스크

 

참, 2014부산국제영화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안내데스크를 꼭~ 확인해야 하는데요. 영화가 상영되는 홀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확인 후 이동해야 합니다. 유스로거도 혹시나 길을 읽을까 확인 또 확인했답니다.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 유스로거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우연히 한 분을 만났는데요. 2014부산국제영화제 의전분야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신나리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유스로거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신나리(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영화가 좋아 영화를 직접 만들게 된 신나리입니다.

 

유스로거

영화에 관심이 있어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되셨나요?

 

신나리(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아뇨. 이 전에는 요리를 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매일 보던 영화가 새롭게 보였고, 그로 인해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영화를 사랑하다 보니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관심이 가게 되었고요! 죽기 전에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이기도 하고요. ^^

 

유스로거

그렇군요. 그렇다면 부산국제영화제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신나리(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우선 오래된 역사만큼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관객과 배우 감독이 직접 만나 소통한다는 장점도 있고요. 스크린 속에서만 있던 배우들을 만나는 게 신기하기도 하지만 영화 속에서 궁금했던 의문들을 묻고 답하면서 해소시킬 수 있는 것도 부산국제영화제만의 재미입니다.

 

유스로거

마지막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서 한 마디 해주세요!

 

신나리(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매 년 가을, 쓸쓸한 제 마음을 달래주는 부산국제영화제! 앞으로도 쭉~~개최되었으면 합니다! 파이팅!

 

기념품 판매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와 간단한 인터뷰를 마치고 주변을 둘러봤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를 추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념품도 팔고 있었답니다. 유스로거도 엽서를 한 장 샀답니다. (아직 누구한테 쓸지는...미정!)

 

개막식 준비

 

개막식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긴 줄이 만들어졌는데요. 유스로거도 기나긴 줄을 섰답니다. 하염없이 기다리고~ 기다리다~

 

개막식 현장

 

드디어 개막식 현장에 입성!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는데요. 저~기 보이는 레드카펫 위로 누가 걸어올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레드카펫

 

수많은 기자와 방송국 관계자들도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사에서도 열띤 취재 경쟁이 펼쳐지고 있었답니다.

 

레드카펫 탕웨이

 

짜잔~ 제일 먼저 레드카펫에 입성한 분은 바로 배우 탕웨이입니다. 최근 한국 감독과 결혼해 이슈가 되기도 했답니다. ^^*

 

레드카펫 김보성

 

뒤이어 레드카펫을 밟은 사람은 의리~의리! 전국에 의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배우 김보성 씨입니다. 실제로 보니 카리스마가 대단했답니다.

 

레드카펫 홍석천

 

관객들에게 팬 서비스를 해주는 배우들도 있었는데요. 홍석천 씨는 장미꽃과 다정한 포옹을 팬에게 선물했답니다.

 

레드카펫 클라라

 

이외에도 클라라, 조정석, 정우성, 박서준, 신민아 등 정말 많은 배우분들이 레드카펫에 올랐답니다. 레드카펫 행사가 끝나고, 2014 부산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개막식 사회자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개막식 사회자로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과 한국 배우 문소리 씨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이어 개회사와 축하공연이 진행됐는데요. 가을밤, 밤하늘을 가득 메운 음악소리가 유스로거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줬답니다.

 

한국영화공로상

 

축하공연이 끝난 후,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한국 영화공로상으로는 스위스의 코린 스그리스트-오부시에르 감독이 선정되었는데요. 감독은 20여 년 동안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심사위원 소개

 

마지막으로 심사위원 소개가 진행됐습니다. 낯익은 감독님도 보이시죠?  ^^

 

개막작 군중낙원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개막작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대만 영화 '군중낙원'인데요. 1960년 대만 군부대를 배경으로 한 주인공 '파오'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자세한 줄거리는 직접 보시고 확인해주세요! ^^ 참, 19세 미만은 관람하면 앙돼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소개를 끝으로 2014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막을 내렸습니다. 10월 2 일부터 11 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를 영화 에너지로 물들일 부산국제영화제!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유스로거가 적극 추천합니다. ^^ 가을,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질 준비되셨나요?

 

유스로거 5기 마기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