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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행복한 공존을 꿈꾸는 곳,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 가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10년 전만 해도 길을 걷다 만나는 외국인이 생소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외국인 친구와 함께 수업을 듣는다고 해도 신기하지 않을 만큼 국내 외국인 비율이 높아졌는데요. 그만큼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도 높아져, 이들의 공존과 적응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2001년 개관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복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 유스로거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처음 방문한 외부인도 편안함 느낌이 들 만큼 따뜻한 색의 원목이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유스로거를 반겨주었습니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교육, 상담, 의료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한국어와 컴퓨터, 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 등 외국인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여러 가지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매주 일요일에 열리고, 학교처럼 1년을 2학기로 나눠 수업한다고 합니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이곳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 또한 책임지고 있는데요.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마다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며, 내과와 외과,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매주 일요일이면 신나는 음악소리가 센터를 채운다고 하는데요. 댄스, 기타, 카메라 등 여러 동아리가 마련되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타지에서 취미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다들 즐겁게 여가를 보내고 있는 것이 느껴지시죠?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멘토와 멘티를 짝지어 지구촌 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아장아장’이라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1년에 두 번, 이 모든 활동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발표회도 열립니다. 센터의 모든 사람이 모여서 한 학기 동안의 활동을 보여주는 자리라서 관심도 높고 모두 즐겁게 즐기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타지에서 힘들게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함께 모여 배우고, 여가를 즐기는 것은 문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를 향한 차가운 시선이 우리의 생각보다 더 그들을 움츠러들게 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면 외국인 노동자들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겠죠? 


유스로거 4기 홍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