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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SK에너지블로그가 맺어준 인연, 유스로거와 에너지로거

 

2012년 7월은 에너지로거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바로 SK에너지 블로거 1기 발대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발대식은 SK에너지 블로그가 세상에 인사하는 첫 공식행사이자, 에너지로거와 유스로거가 블로그 필진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발대식에 참석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매우 설렜답니다.

 

특히 에너지로거는 유스로거라는 멘티를 만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더욱 긴장했지요. 마치 새로운 가족을 처음 만나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저의 새로운 인연은 바로 김경은 유스로거였습니다. 유스로거 1기이자 저의 멘티였는데요, 에너지로거와 유스로거가 짝을 이루어서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하고 외부 활동을 하기도 했죠. 때문에 자연스럽게 김경은 유스로거와 친해지게 되었고 함께 글도 쓰고 고민을 나누는 ‘짝꿍’이 되었습니다.

 

 

미래를 고민하는 대학생 유스로거를 위해, 멘토인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사회생활을 조금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조언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학생들은 사회인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와 조언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때문에 김경은 유스로거와 저는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데 고민하는 시간보다는 사람을 많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김경은 유스로거와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항공사 승무원이 되는 것이 김경은 유스로거의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유스로거 활동을 하면서 승무원으로 항공사 취업 준비를 하였고 연말에는 유수의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으로 취직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김경은 유스로거는 항공사 합격 후, 어느 순간부터 승무원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꿈’인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합격한 외국계 항공사 입사를 포기하였습니다.

 

그렇게 김경은 유스로거는 SK에너지의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동을 하며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저 역시 ‘멘티의 꿈 찾기’를 적극 도우며 응원했습니다. 6개월 간의 길고도 짧은 시간이 지나고 김경은 유스로거는 SK에너지 유스로거 활동을 마무리하였고, 활동이 끝남에 따라 저와의 만남도 차츰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가끔 SNS를 통해 서로의 근황을 확인하거나 안부 인사를 하는 정도였답니다.

 

그러던 중 작년 8월 김경은 유스로거로부터 한 장의 초대권이 왔습니다. 바로 MICIMPACT에서 주최하는 ‘메디치 인사이트 파티’라는 행사였습니다.

 

 

김경은 유스로거는 유수의 항공사를 제쳐두고, MICIMPACT라는 회사에 입사하였고, 1년여 만에 본인이 직접 기획한 ‘메디치 인사이트 파티’를 열게 되었습니다. 꿈을 찾고, 그것을 이룬 뜻 깊은 행사에 에너지로거이자 멘토였던 저를 초대한 것이죠. 저 역시 김경은 유스로거의 초대장을 받아 들고 들뜬 마음으로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위의 사진 중 오른쪽 사람이 바로 김경은 유스로거입니다.

 

파티 당일, 김경은 유스로거는 행사장을 바삐 누비느라 많은 이야기는 나눌 순 없었지만 유스로거 활동 당시 ‘꿈’을 찾는 대학생에서 이제는 당당히 ‘꿈’을 이룬 사회인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마음이 뭉클해졌는데요, 행사를 마치고 김경은 유스로거와 함께 식사를 하며 SK에너지 블로그기자단 1기 때의 저희가 함께했던 추억들과 그 이후 각자가 보내온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꿈을 이룬 유스로거에게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았답니다.

 

 

김경은 유스로거는 SK에너지 블로그기자단으로 활동하던 시간들이, 단순히 ‘앞으로 어떤 직장에 다녀야 하는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떻게 살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유스로거 활동은 학교라는 우물에서 벗어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이고, 블로그기자로서 사람들에게 유익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가치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자 노력했던 경험이 지금 본인에게 큰 자산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이제 저와 김경은 유스로거는 멘토•멘티라는 말 보다는 ‘친한 오빠와 동생’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들 사이에는 항상 SK에너지 블로그라는 끈이 이어져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SK에너지 블로그가 나날이 발전하여, 누군가에게 새로운 경험과 인연을, 그리고 더 나아가 진정한 꿈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SK에너지블로그 독자 여러분, 혹시 유스로거 지원을 망설이고 있진 않으신가요? 지금 SK에너지블로그에서는 SK에너지, 그리고 에너지로거와 함께할 대학생기자단 유스로거 6기를 모집하고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적극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에너지로거가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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