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화에서는 재능을 통한 기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부가 가치 있는 행동인 것은 분명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겠죠? 조금만 알아보면 거창하지는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는 기부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유스로거와 함께 알아볼까요?
기부도 스마트하게 앱 기부
여러분의 일상에 늘 함께 하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기부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앱 기부! 한 번 알아보시겠어요?
1.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큰 걸음을 걷다, BIGAWLK (빅워크) 앱
빅워크는 이용자가 앱을 켜고 걸으면 휴대폰의 GPS기능이 얼마나 걸었는지를 체크해 100미터당 1원씩 적립해 주는 앱입니다. 적립된 금액으로 이용자는 ‘응원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진행된 첫 번째 응원통은 ‘걸음을 잇다’ 프로젝트라 하여, 절단장애 아동들에게 의족을 후원하는 일에 이용자들의 적립금이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일상의 걸음이 기부가 된다니 신기하고 뿌듯한 일 아닐까요?
홈에서 워킹을 시작하면 곰돌이가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GPS추적을 통해 시간, 소모 kcal, 거리(km) 측정이 시작됩니다. MAP 메뉴에서는 GPS추적을 통해 자신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도 표시된답니다!
‘그만’버튼을 눌러 운동을 종료하면 걸은 거리에 따라 일상기부 보고서가 뜹니다. NOON을 모아 기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TONG에 기부할 수 있게 됩니다. 빅워크, 운동을 하면서 실행해도 좋을 것 같네요.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시다면 출, 퇴근길같이 이동하는 시간에 빅워크를 습관처럼 이용해도 좋겠죠?
2. 아기 나무를 구해 진짜 나무를 심자! 트리플래닛
트리플래닛은 아기 나무를 지키는 모바일 게임입니다. 게임을 실행하면 몬스터들로부터 아기 나무를 지켜내는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게임 사용자의 유료 아이템 결제와, 게임 속 기업의 광고 비용은 실제로 숲을 조성하는 일에 쓰이게 됩니다.
일상에서 자주 즐기던 모바일 게임으로 기부를 할 수 있다니! 트래플래닛처럼 재밌는 기부 방식을 ‘퍼네이션(funation)’ 이라고도 합니다.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결합어죠. 재미있게 기부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겠죠?
3. 생활 속 행복한 습관, 기부톡!
기부톡은 무료기부통화 서비스로써, 기부톡을 통해 나눔을 전하는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기부톡을 통해서 전화를 걸게 되면 통화 수수료를 통해 기부금이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기부톡을 실행하고 기부프로젝트나 단체를 선택하기만 하면 이제 통화가 곧 기부가 됩니다.
원래 나가는 통화 수수료를 기부금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무료로 기부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일상에서 편리하게 습관처럼 기부를 실천할 수 있게 만든 앱들이 많이 알려져 나눔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_^)
걸으면 기부가 된다?! 기부계단
작년 8월, 서울시 구로구 디큐브 백화점에서 신도림역 쪽으로 나오는 에스컬레이터 옆에 “자선계단”이 완공되었습니다. 걸으며 기부할 수 있는 이 계단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에 따라 기부금이 누적된다고 합니다. 1인당 10원씩 적립하여 연말에는 누적된 금액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랍니다!
함께 하는 계단걷기로 건강은 올리고 에너지는 절약할 수 있는 효과! 게다가 이 계단은 한 계단 밟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게끔 하여 피아노 계단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건강계단, 기부계단, 피아노계단… 이름도 많은 이 계단! 역할도 다양하죠?
계단을 이용할 경우 2.25kcal 감소의 효과와 건강수명이 1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건강계단 옆에는 1일 이용자 수와 누적 이용자 수를 실시간으로 제시하는 전광판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 건강계단을 이용한 사람의 수가 2,700 명이었다니! 앞으로 더욱더욱 이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죠~?
유스로거도 건강계단 걷기에 동참해보았습니다. 한 계단 한 계단 내디딜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고 들어오는 밝은 불빛에 계속 계속 내딛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계단이었습니다. 유스로거는 이 계단에서 도레미미 도미 솔라솔~♪ 동요 퐁당퐁당을 온몸으로 연주하기도 했답니다 (^_^)
나눔을 향한 건강계단, 이용하면 이웃을 위한 성금에 동참함과 동시에 6.75kcal만큼의 다이어트, 건강수명이 3분 연장되는 효과, 그리고 피아노 소리로 즐거움까지 더하니 일석사조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 여러분도 신도림역에 가시면 나눔계단을 꼭 걸어보세요!
조금은 이색적이면서도 일상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들, 어떻게 보셨나요? 큰 돈이 아니더라도 마음으로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로 추운 겨울, 여러분도 따뜻한 나눔 에너지에 동참하시는 건 어떠세요? 나눌수록 우리 주위는 더 따뜻해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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