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패딩! 하지만 오래 입다 보면, 혹은 옷걸이에 걸어놓았거나, 상자에 집어넣었던 패딩들이 납작해지고 쭈글쭈글해져서 속상하신 적 있지 않으세요? 집에서 간편하게 패딩을 빵빵하게 만드는 방법, [2월 생활의 油후!]에서 알려드립니다!
1월에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2월 석유화학제품 사용 팁!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생활의 油후! #6. 와이셔츠 단추 다리기
옷 대부분에 빠지지 않고 붙는 단추. 옷을 여미고 고정할 때 쓰일 뿐 아니라 멋을 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예전에는 금속이나 상아, 뼈 등으로 단추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모양과 광택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등장하면서 단추의 필수 소재가 되었죠.
현대인이 즐겨 입는 와이셔츠에도 플라스틱 단추가 달려있는데요. 다림질할 때 단추 달린 부분을 말끔히 다리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단추 달린 부분도 쉽게 다릴 수가 있습니다.
단추 달린 부분 아래쪽에 수건을 대고 다리미로 눌러 다리기만 하면 말끔하게 다림질 끝! 참 쉽죠?
2. 생활의 油후! #7. 숨 죽은 패딩 되살리는 법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으로 겉을 만들고, 안에 거위털이나 오리털을 채워 넣은 패딩은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1등 공신입니다. 요즘에는 털 대신 신슐레이트라는 화학소재 솜으로 된 패딩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옷 안의 빵빵한 공기층이 냉기를 막아주어 탁월한 보온효과를 가지고 있는 패딩. 하지만 오랫동안 안 쓰거나, 잘못 빨거나, 눌려서 납작해지고 쭈글쭈글해지면 보온효과도 떨어지고 보기도 나쁩니다.ㅠㅠ
하지만 걱정은 접으세요. 집에서 간단히 패딩을 되살리는 법. 지금 공개합니다.
구멍 뚫은 테니스공을 패딩과 함께 세탁기에 넣고 탈수를 30분만 돌리면! 테니스공의 방망이질 효과로 숨 죽은 패딩이 다시 빵빵해지는 효과! 간단하지요?
1960년 3M사(社)에서 개발한 합성섬유인 신슐레이트는 초극세사 섬유층 사이에 무수한 미세 공기층이 뛰어난 보온 효과를 발휘합니다. 섬유 중 동일 두께, 동일 무게 대비 가장 뛰어난 보온성을 지니고 있는 데다가 잘 젖지도 않고, 세탁도 간편한 뛰어난 소재죠. 그 성능 때문에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부츠에도 신슐레이트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석유화학 제품인데도 인체에 해가 없고, 솜을 얻기 위해 동물들을 아프게 하지도 않으니 친환경성도 뛰어난, 정말 대단한 합성섬유입니다.
3. 생활의 油후! #8. 빨대로 세면대 뚫기
커피나 주스를 마실 때 애용하는 빨대. 다들 아시겠지만 빨대 역시 플라스틱인데요. 플라스틱이 나오기 전의 옛 시절에는 말린 밀의 줄기로 빨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세기에 마빈 스톤이라는 노동자가 종이로 만든 빨대를 발명했지요. 그러다 값싸고 모양과 경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나오면서 빨대의 주 재료가 되었죠.
이렇게 값싸고 편리한 빨대. 하지만 한 번 쓰고 버리면 환경에는 좋지가 않는데요. 빨대를 재활용해 세면대도 뚫고 환경에도 보탬이 되는 팁. 한 번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빨대를 먼저 꾹꾹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가위로 양 옆을 지그재그로 잘라줍니다. 그 상태에서 하수구에 넣었다 빼는 걸 반복하면 양 옆의 틈새로 머리카락이 걸려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빨대를 재활용하면서 세면대도 뚫으니 기분이 정말 좋죠?
4. 생활의 油후! #9. 지우개로 스탬프 만들기
연필은 있지만, 플라스틱은 없던 시절. 그때는 빵을 지우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당시의 가난한 화가들은 그림을 그리며 빵을 지우개로 사용한 후 그 빵으로 끼니를 해결하기도 했다는데요. 18세기에 영국 과학자 조셉 프리스틀리가 천연고무를 지우개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우리가 아는 고무 지우개가 탄생했습니다.
이후 석유시대가 도래하면서 플리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염화비닐에 가소제를 섞어서 부드럽게 만든 석유화학 지우개가 탄생했는데요. 이 가소제는 다른 플라스틱과 닿으면 그 부분을 녹여버리기 때문에 지우개는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떨어뜨려놓아야 합니다.
조그만 크기 때문에 잃어버리는 일이 많은 지우개. 새 것을 사고 나면 꼭 잃어버린 지우개가 나타나는 일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안 쓰는 지우개, 이렇게 재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유선지에 원하는 스탬프 모양을 연필로 그려주세요. 왜 유선지를 사용하냐구요? 지우개에 직접 그리다가 틀릴 경우 그림을 고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림을 그린 유선지를 지우개 표면에 대고 누르면 그림이 그대로 지우개에 뿅 찍히죠. 그다음 칼로 정성스레 깎으면?
예쁜 스탬프로의 변신 완료! 어떠세요? 마음에 맞는 이에게 손편지를 쓰거나 에코백을 꾸며보는 것도 좋고,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2월 생활의 油후!]에서 석유화학제품을 알차게 활용하는 법을 알려드렸는데요. SK에너지 블로그는 앞으로도 편리하고 다양한 석유제품 팁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월 [생활의 油후!]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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