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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꿈을 향한 나의 에너지, 버킷리스트


여러분은 ‘버킷리스트’라는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주인공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 버킷리스트라는 것을 작성하는 장면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죽기 전에 꼭 해야 하는 일들을 담은 목록을 왜 ‘버킷리스트’라고 부를까요? 버킷은 양동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인데, 중세시대의 사람들은 목숨을 끊을 때 양동이를 디딤판 삼아 목에 밧줄을 감고, 양동이를 차 버리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버킷리스트는 바로 이러한 행위(Kick the Bucket)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네요. 유래를 알고 나니 조금은 오싹해지는 기분입니다.


버킷리스트


비록 좋지 않은 일에서 유래되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이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는 버킷리스트! 그런데 버킷리스트에도 올바른 작성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오늘! 유스로거와 함께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죽기 전, 이것만은 꼭 해보고 싶다?

버킷리스트


유스로거는 영화 ‘버킷리스트’에서 시한부 인생의 주인공이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고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여러분들이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은 어떤 것인가요?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를 만들 때 가장 먼저 하지만 중요하고 또 그만큼 어려운 것은 ‘하고 싶은 일들을 적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떠올려 보세요. 생각보다 A4용지 한 장을 빽빽하게 채우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막연하게 느껴질 때는 ‘혼자 밥 먹어보기’와 같은 소소한 일을 적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주위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것을 물어본 후 대답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격적인 버킷리스트 만들기!


1. 하고 싶은 일 나열하기


버킷리스트


그렇게 혼자 고민하고 지인들에게 물어보면서 만들어 본 유스로거의 버킷리스트입니다. 혹시 이 중에서 여러분들도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나요? ^^ 이렇게 단순히 하고 싶은 일을 나열한다고 해서 버킷리스트 만들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랍니다.

2. 하고 싶은 일 분류하고 정리하기

다음으로는 잔뜩 적어 놓은 일들을 분류할 차례입니다. 분류할 때는 몇 년 안에 해야 할 지 기간에 따라서 분류를 하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답니다. 아래 사진을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버킷리스트


유스로거는 각각 여행/자기계발/취미/소망이라는 분류에 따라 버킷리스트를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리하다 보니 자기계발과 취미가 겹치는 부분이 많고, 이 분류들에 포함되지 않는 일들도 많아 성취기한으로 다시 분류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1년 내에 이룰 목표는 1, 5년 내는 5로 표기하여 구분했으며,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나 꾸준히 하고 싶은 일에는 ‘always/any time’의 뜻을 가지는 ‘a’로 표기하였습니다.

3. 버킷리스트 완성!

버킷리스트


그렇게 정리된 저의 버킷리스트는 사진과 같습니다! 각각 1년/5년/10년 안에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고, 그 이후의 계획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족한 솜씨지만 색칠도 해보았어요. ^^ 이렇게 버킷리스트가 완성되었지만, 리스트에 있는 일들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만든 의미가 없어지겠죠?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버킷리스트의 진정한 완성! 실천하기


버킷리스트


짠! 유스로거가 버킷리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간 곳입니다. 혹시 사진만 보고 눈치채신 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진정한 헌혈인으로 인정! 네, 유스로거가 찾아간 곳은 바로 헌혈의 집입니다. 평소에 헌혈에 관심은 많았지만 막상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버킷리스트를 만든 기념으로 실천에 옮기기로 했어요.

버킷리스트


헌혈을 마치고 나서 받은 헌혈증서 인증! 증서와 함께 뿌듯함도 선물로 받았답니다. 물론 맛있는 과자와 음료수는 덤이고요. ^^


버킷리스트


위에 보이는 것은 작년 초 베트남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해외봉사 또한 헌혈과 더불어 유스로거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었답니다. 벌써 버킷리스트에 있던 일 중 두 가지를 해 보았네요! 앞으로도 차근차근 리스트에 있는 일들을 실천할 생각입니다. 


버킷리스트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정치가였던 앙드레 말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여러분 모두 각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신가요? 마음속에 담아 둔 채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좋지만, 펜으로 또는 사진으로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정말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져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유스로거가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