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인사이드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우리의 몸에는 보호해야 할 많은 부위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뇌와 몸통을 잇는 목은 특히 위험으로부터 지켜야 할 부위입니다. 지난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중 운전자가 목을 다친 경우는 약 156만 건이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1,400 명의 운전자가 목을 다치는 셈이죠. 이 중 절반가량인 680여 건은 추돌사고가 원인이었다고 하네요. 


추돌사고는 운전자 입장에서 미처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른 운전자세를 통한 예방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1,2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열 명 중 세 명은 머리 지지대 높이가 낮거나 운전시트에서 몸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잘못된 운전자세로 인해 부상 위험이 높았다고 합니다. 오늘도 자동차에 오르는 운전자 여러분, 하루쯤 자신의 운전자세를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SK에너지 페이스북에서 '일상 속 나쁜 자세' 보신 적 있으신가요? Click!


초보 운전자를 위한 올바른 운전자세를 확인하려면? Click!



목 부상 위험을 줄이는 운전 자세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왼쪽 사진과 같이 목 받침대와 머리가 떨어져 있는 자세는 운전 중 충돌 사고 시 목이 꺾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자세입니다. 따라서 오른쪽 사진처럼 뒤통수와 머리 지지대가 붙어 있거나 가까이 있어 충돌 시 머리 지지대가 충격을 흡수하여 목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머리 지지대의 높이를 운전자에 맞게 조정하는 것은 운전 피로도를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고 시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전 꼭 점검해야 할 사항입니다! 머리 지지대의 중간 부분의 높이와 자신의 귀가 일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정수리와 귀 사이에 머리 지지대가 위치하도록 높이를 조정합니다.


지지대의 높이가 너무 높거나 반대로 낮을 경우에는 후방 추돌 시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고개가 뒤나 앞으로 꺾여 큰 상해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운전 중에는 옆을 보거나 뒷사람과 이야기하려 뒤를 보지 말고 항상 정면을 보도록 하여야 합니다. 고개 방향을 달리하고 있을 경우 급정거나 추돌사고 시 목을 심하게 다칠 수 있으므로 정면 주시, 꼭 지켜주세요! 



척추를 보호하는 운전 자세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등받이가 등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이 갈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악화시켜 운전 피로도를 증가시킨다는 사실! 특히 왼쪽 사진처럼 운전 시 앞을 보려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목등뼈의 곡선을 거꾸로 하여 허리에 큰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시트와 등받이 사이에 꼬리뼈를 딱 붙인다는 느낌으로 깊게 앉아주어야 좋습니다. 그래야 운전 피로도도 줄이고 충돌 시 운전자의 몸을 시트와 등받이가 받쳐줘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줄 수 있어요~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그리고 의자 바닥과 등받이의 각도는 100~110도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가장 적당하답니다!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엉덩이를 앞쪽으로 뺀 자세는 허리에 부담이 가는 대표적 자세이죠? 일상생활에서도 안 좋은 만큼 당연히 운전 중에도 좋지 않아요. 특히 운전 중에는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하는데 위와 같은 자세에서는 핸들을 잡는 팔이 일직선이 되어 어깨에도 부담이 가기 때문에 운전 피로도를 높인다는 사실!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핸들을 잡았을 때 팔이 살짝 구부러지도록 하여 어깨 피로를 줄이고 엉덩이로 앉아 꼬리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도록 합니다.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위의 자세는 의자 위치를 잘못 조정한 상황입니다. 무릎이 곧게 펴진 운전 자세는 충돌 시 다리에 큰 부상을 입힐 수 있어 위험합니다. 또한 브레이크, 엑셀을 밟을 때 발목의 힘을 쓰게 되므로 완전한 브레이크가 어려울 수 있어요.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운전석 앞 단과 무릎 사이에 주먹 하나 정도가 들어가도록 의자 위치를 조정하여 무릎이 살짝 구부러진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 자세는 충격 시 충격을 완화해준다고 하네요. 왼발은 풋레스트에 두고 오른발은 발바닥으로 브레이크와 엑셀을 완전히 밟을 수 있도록 합니다.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또한 미끄러운 재질의 방석이나 높이가 높고 너무 푹신한 방석을 깔고 운전하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해요. 등받이와 시트에 운전자의 몸이 제대로 안착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충격 시 위험을 가중할 수 있어요.



긴장을 풀어주는 운전 중 스트레칭!


지금까지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바른 운전자세를 알아보았어요. 이번에는 운전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앉아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이기 때문에 신호대기 시간에 간단하게 시행한다면, 몸의 긴장을 완화해 피로를 줄이고 혈액순환을 도와 졸음운전과 같은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요. 


1. 등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양손을 깍지껴 머리 위로 쭉 늘려 주세요. 목과 윗몸은 뒤로 젖힌 자세 그대로 10초 동안 유지하며, 이 동작을 3회 반복합니다. 이 자세를 하면 척추기립근이 늘어나며 긴장을 이완시키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답니다. 


2. 목과 어깨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상체를 바르게 펴고 앉아 양손을 깍지 껴 정수리에 얹고 지그시 뒤통수를 앞으로 당겨줍니다. 어깨와 등 근육을 늘였다가 고개를 바로 하는 동작을 3회 반복하면 목, 어깨와 등 근육 스트레칭 효과가 있습니다. 


3. 손목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운전 중에 핸들을 내내 잡고 있는 손목도 스트레칭 해주면 좋습니다. 손바닥을 아래로, 팔꿈치를 바깥으로 의자 바닥에 받친 자세를 10초간 유지합니다. 팔꿈치를 바깥으로 한 번, 내 몸 쪽으로 한 번 번갈아 해주면 손목 근육이 이완된답니다. 


4. 다리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양쪽 다리를 쭉 뻗고 발끝에 힘을 주어 편 상태로 5초간 정지합니다. 이후 원을 그리며 발목을 천천히 돌려줍니다.


바른 운전자세로 건강도, 안전도 지켜요!


이번에는 무릎 스트레칭! 양 무릎을 한쪽씩 접어 깍지 낀 손으로 잡아 가슴 쪽으로 당깁니다. 5초간 정지한 후 반대쪽 무릎도 똑같이 반복해주세요.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바른 운전자세에서부터 운전 피로를 풀 겸 운전 중에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들까지! 오늘도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분들이라면, 스트레칭과 바른 운전 자세로 건강과 안전 모두 지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