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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11월, 제철 식재료로 찾은 이색 메뉴 레시피!


먹방, 먹스타그램, 맛점과 같은 단어들! 더 이상 낯설지 않죠? ‘음식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요즘 음식을 활용한 콘텐츠를 어디서나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몇 가지 이색 요리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지금부터 TV 속 스타 셰프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해 볼까요? 



Part1. 온 가족 취향 저격! 영양 만점 레시피



요즘 같은 환절기,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은 고민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가족들에게 건강에 좋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영양이 풍부한 제철 식재료로 식탁을 풍성하게 차려볼까 하는데요. 가을철 별미 꼬막과 가을볕에서 꼬들꼬들 말린 호박고지, 시원 달콤한 맛이 일품인 배를 활용해 영양 가득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보자고요! 



★ 11월 제철 요리의 첫 번째 주인공은? 꼬막 



꼬막은 알칼리성 음식으로 피로회복에 좋은데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더욱 좋죠. 또한,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꼬막 부침개

 


찬바람이 불면 고소한 부침개 냄새가 구미를 당기죠? 이번에는 제철 식재료인 꼬막을 듬뿍 넣고 부침개를 부쳐볼까 합니다. 이때 반죽은 메일가루로 하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더욱 살아나는데요. 메밀가루가 없다면 부침가루나 밀가루도 상관없답니다. 잘된 반죽을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성장기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 없고요. 아빠들은 가을비 내리는 날 막걸리와 함께 하기에도 딱 좋은 음식이죠. 입맛에 맞게 김치를 곁들여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재료

꼬막살 200g, 부추 100g, 양파 1개, 메밀가루·찬물 1/2컵씩, 청양고추·붉은 고추 1개씩,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① 꼬막은 삶아서 살만 발라낸 다음 물기를 없애 주세요. 

② 부추는 2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주세요.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도 잘게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③ 믹싱볼에 메밀 반죽과 꼬막살, 부추, 양파, 고추를 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④ 팬을 뜨겁게 달군 후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우면 완성. 


※자료제공: 쿠겐


★ 11월 제철 요리의 두 번째 주인공은? 호박고지 



호박고지는 애호박을 가을 햇볕에 말린 것으로 혈액의 칼슘 농도를 조절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비타민 D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죠. 단, 양념을 과하게 첨가해 조리하면 열량이 늘어날 수 있답니다.



호박고지 튀김

 


애호박을 말려서도 먹는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애호박 말린 것을 호박고지라고 하는데요. 쫄깃한 식감 때문에 한번 먹어본 사람은 계속 찾게 된다는데요. 조금 전에 부침개에 쓰고 남은 꼬막살을 넣어 온 가족이 좋아하는 튀김 요리를 만들어 볼게요. 호박고지 튀김은 꼬막살과 호박고지를 동그랗게 뭉쳐 바삭하게 튀겨내면 되는데요. 꼬막 특유의 짭조름함과 호박고지의 쫄깃함이 입맛을 돋워준답니다.


재료

꼬막살 250g, 호박고지 30g, 청주·간장 1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튀김가루·찹쌀가루 5큰술씩, 녹말가루 3큰술, 달걀 1개, 튀김기름 2컵


만드는 법

① 삶은 꼬막살을 찬물에 헹궈 준비해 주세요. 

② 호박고지는 부드러워질 때까지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잘게 채 썰어 주세요. 

③ 믹싱볼에 꼬막살, 채 썬 호박고지, 청주,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을 넣어 밑간해주세요. 

④ ③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튀김가루, 찹쌀가루, 녹말가루를 넣어 반죽해주세요. 

⑤ 160℃로 달군 튀김기름에 ④의 반죽을 숟가락으로 떨어뜨려 바삭하게 두 번 튀겨주면 완성. 


※자료제공: 쿠켄



★ 11월 제철 요리의 세 번째 주인공은? 배 



가을 대표 과일 배는 칼로리가 낮고 단단한 과육이 포만감을 줘 비만인 사람에게 좋은데요. 배에 들어 있는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변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탁월합니다. 



향설고(배 활용)

 


이번에는 한끼 식사를 달콤하게 마무리해줄 전통 후식을 만들어 볼게요. 수분이 많은 배를 이용한 ‘향설고’라는 디저트인데요. 향설고는 통 후추를 넣은 배를 생강차에 넣고 끓인 음료입니다. 요즘처럼 기침이 잦거나 목이 아플 때 마시면 좋고요. 소화가 안되거나 배가 아플 때, 갈증이 날 때도 효과가 있답니다. 향설고를 만들 때에는 달고 신맛이 있는 단단한 문배를 사용하는 것도 알아두세요. 


재료

배 2개, 꿀 3큰술, 통후추 15개, 계핏가루 약간, 생강차(생강 80g, 설탕 1컵, 물 3컵)


만드는 법

① 배는 껍질을 벗기고, 통후추를 드문드문 박아주세요.

② 생강, 설탕, 물을 넣고 끓여 생강차를 만들어주세요.

③ 생강차에 배를 넣고 약한 불로 끓이는데요, 생강물이 배면 꿀을 넣고 식혀주세요.

④ 디저트 그릇에 ③을 담고 계핏가루를 섞어주면 완성. 이때 먹기 좋게 등분해 담아주세요.


※ 자료제공: ESSEN




Part2. 신혼의 로망을 듬뿍! 분위기 업그레이드 레시피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 주부라면 식사 메뉴를 정하고 만들어 먹는 일이 쉽지만은 않죠. 이런 분들을 위해 식사를 뚝딱하고 차릴 수 있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입맛에도 맞고 분위기 내기에도 좋은 근사한 요리, 함께 준비해봐요!


★ 11월 제철 요리의 네 번째 주인공은? 가리비



가리비는 리신, 레이신, 메시오닌, 아르가닌, 글루타민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가 먹으면 좋은데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이므로 다이어트 식단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가리비 오레끼에떼 스튜

 


스튜는 서양에서 즐겨먹는 요리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에 버터와 조미료, 잘게 썬 감자·당근·마늘 등을 넣어 푹 끓인 음식을 말합니다. 조리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레스토랑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딱인 요리인데요. 여기에 제철 식재료인 가리비를 이용한다면 영양까지 챙길 수 있겠죠?


재료

가리비 7개, 토마토(큰 사이즈) 2개, 마늘 2톨, 이탈리안 파슬리 1줄기, 바질 6잎, 오레끼에떼(파스타 면) 120g, 올리브오일 1큰술, 화이트와인 4큰술, 조개육수 130ml, 소금 및 후추 약간


만드는 법

① 가리비는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뒤 살과 관자를 분리해 준비해주세요.

② 토마토는 껍질을 벗긴 뒤 씨를 제거하여 사방 2cm 크기로 잘라주세요.

③ 마늘은 굵게 다지고 이탈리안 파슬리는 잎만 굵게 다져주세요.

④ 오레끼에떼는 끓는 물에 7분 정도 삶아주세요.

⑤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불에서 향이 날 때까지 볶아주세요.

⑥ ⑤의 팬에 가리비살, 관자를 넣고 볶다가 화이트와인 4큰술 넣어 알코올을 날린 뒤 빠르게 익혀주세요.

⑦ 관자를 익힌 팬에 삶은 오레끼에떼, 준비한 토마토와 조개육수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⑧ 불을 끄고 채 썬 바질과 다진 이탈리아 파슬리, 올리브 오일을 뿌리면 완성.


※자료제공: 라퀴진



★ 11월 제철 요리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새우



가을은 새우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장 맛있을 때인데요. 새우는 칼슘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고혈압 예방과 성장 발육에 좋고요. 키토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에도 효과적이죠. 



새우&가리비 맥앤치즈



치즈와 같은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 바로 맥앤치즈 입니다. 마카로니에 버터, 치즈, 제철 식재료인 새우와 스튜를 만들 때도 사용한 가리비 등을 넣고 오븐에서 익혀주면 근사한 요리가 뚝딱 완성되는데요. 여기에 더욱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와인을 곁들여도 금상첨화. 달콤한 와인과 고소하고 진한 치즈의 맛이 어우러져 계속 찾게 되는 요리랍니다.  


재료

마카로니 227g, 체다치즈 42g, 새우 5마리, 가리비 4개, 무염버터 1¼큰술, 밀가루 1½큰술, 우유 ½컵, 베트남매운고추 ¼큰술, 슬라이스 마늘 ½작은술, 올리브유·화이트 와인·소금 적당량씩, 다진 파슬리·후춧가루 약간씩, 물 2L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물과 소금 2큰술을 넣고 끓으면 마카로니를 넣어 7분 정도 삶아주세요.

② 새우는 내장과 껍질을 제거하고요, 가리비는 껍질과 막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주세요.

③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베트남 매운고추,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고 마늘이 노릇할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 다음 새우와 가리비를 넣고 볶는데요. 

여기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 뒤 화이트 와인을 넣어 알코올은 날리고 풍미를 더해주세요.

④ 팬에 버터를 넣고 약한 불에서 녹인 뒤 밀가루를 넣고 2~3분 섞어 화이트 루를 만들어주세요. 

화이트 루에 우유를 넣고 3~4분 정도 끓여 걸쭉해지면 체다치즈를 넣어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⑤ 믹싱볼에 마카로니와 체다치즈 소스를 넣어 버무리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합니다. 

오븐 용기에 마카로니, 새우, 가리비를 담고 남은 치즈를 얹어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익히면 완성. 


※ 자료제공: ESSEN




Part3. 캠핑 · 나들이에 안성맞춤! 간편 레시피

 


캠핑 갈 때 늘 먹는 김치찌개, 삼겹살 말고 특별한 요리로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지금 소개해 드리는 레시피를 꼭 기억하세요. 간편하고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이색 캠핑 요리를 알려드릴게요.  


★ 11월 제철 요리의 여섯 번째 주인공은? 고등어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고등어는 가을에 맛이 제일 좋은데요. 고등어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와 뇌졸중을 예방하고요. 오메가-3 지방산은 기억력 향상과 뇌 기능 증진에 도움을 준답니다.  



통조림 고등어 샌드위치



김밥과 샌드위치, 캠핑이나 나들이 갈 때 흔히 챙겨가는 음식이죠? 여기에 제철 생선인 고등어를 넣어 특별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까 하는데요. 무엇보다 캠핑을 간편하게 떠나려면 재료부터 간단해야겠죠? 그래서 이번엔 통조림 고등어를 활용해 샌드위치를 만들어 볼까 해요. 후루룩 만들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더욱 인기랍니다.     


재료

통조림 고등어 1캔, 호밀빵 1개, 삶은 달걀 4개, 오이·당근·양파·토마토 1개씩, 대파 1대, 사워크림·플레인 요구르트 100mL씩, 마늘 2쪽, 다진 쪽파·케이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① 통조림 고등어는 물기를 제거한 뒤 잘게 찢어 준비해주세요. 

② 삶은 달걀은 적당히 잘라 믹싱볼에 넣고 다진 쪽파, 사워크림을 더해 잘 섞은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③ 호밀빵은 반 갈라 안쪽 면을 구운 뒤 생마늘을 고루 문질러 마늘 향을 내줍니다.

④ 오이와 당근은 얇게 저미고 양파와 토마토는 슬라이스해주세요.

⑤ 아랫면 빵 위에 달걀샐러드를 바르고 케이퍼와 토마토, 오이, 당근, 양파를 올려주세요. 

잘게 찢은 고등어와 구운 대파를 올린 뒤 플레인 요구르트, 후춧가루를 뿌리고 빵 윗면을 덮어주면 완성. 


※ 자료제공: ESSEN



★ 11월 제철 요리의 일곱 번째 주인공은? 유자




유자는 청으로 만들어 겨울에 두고두고 음용하는 유자차로 유명한 식재료인데요. 주요 성분인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탁월하죠! 또한,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그만이랍니다.



유자베리스콘

 


스콘(scone)은 영국의 대표 요리로 베이킹소다나 베이킹파우더를 밀가루 반죽에 넣어 부풀려 만드는 빵의 일종인데요. 쉽게 말해 촉촉한 쿠키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스콘은 생각보다 열량이 풍부해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데요. 캠핑 전날 미리 반죽을 휴지해놓으면, 외출을 준비하는 동안 간편하게 구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캠핑지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겠죠? 


재료

버터 80g, 강력분 50g, 바닐라설탕 1개(8g),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1ts(티스푼), 설탕 1Ts(테이블스푼), 유자청 100g, 소금 ½ts(티스푼), 크랜베리 30g


만드는 법

① 베이킹 시작 전, 오븐은 180℃로 10분간 미리 예열해주세요. 

② 믹싱볼에 강력분,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설탕, 바닐라설탕을 넣고 가볍게 저어주세요. 

차가운 버터를 깍둑썰기해 넣고 버터와 밀가루가 몽글몽글 작은 입자로 뭉쳐질 때까지 섞어주세요.

③ ②에 유자청을 넣고 반죽이 서로 붙지 않을 정도로 몽글몽글 뭉쳐주세요.

④ ③에 크랜베리를 넣고 다시 한 번 가볍게 뭉쳐주세요.

⑤ ④의 반죽을 비닐에 올리고 손으로 눌러가며 하나의 반죽으로 뭉쳐주는데요. 

뭉친 반죽은 냉장고에 넣어 30분간 휴지합니다.

⑥ 휴지한 반죽을 두께 2cm가 되도록 밀대로 밀어 편 후, 지름 5cm 원형커터로 반죽을 찍어내는데요. 

찍어낸 반죽은 유산지를 깐 쿠킹팬에 간격을 띄어 올려주세요.

⑦ 반죽을 올린 팬을 180℃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5~20분간 구우면 완성.  


※자료 제공: 쉽게 따라하는 홈베이킹 요리



지금까지 가족, 신혼부부, 캠핑족에게 꿀팁이 될 수 있는 이색 요리 레시피와 요리에 활용된 제철 식재료의 효능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요리의 기본은 만드는 이의 정성과 마음이죠. 건강한 식재료와 맛은 덤! 겨울이 코앞까지 다가온 11월, 오늘 알려드린 건강한 제철 레시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한 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