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25%를 차지하는 발병률 1위의 질병입니다. 40~50대 중년층에서 주로 발병했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늦어지는 결혼 및 출산으로 20~30대 젊은 여성에게서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은 최악의 경우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절제해야 하지만 자가진단과 정기검진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주의해야 하는 유방암에 대한 기본 정보와 집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여성의 유방 조직에 생긴 암 세포 덩어리인데요. 정상적으로 사멸되지 않고 과다 증식하는 암세포는 모유가 지나는 통로인 유관을 둘러싼 상피세포에서 처음 생성됩니다. 암세포는 유방조직을 파괴하거나 변형시키고 심할 경우 림프관이나 혈액을 타고 다른 기관으로 이동하면서 전이가 되는데요. 유방은 다른 신체 기관보다 림프관이 많아 겨드랑이의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유방암 발병 위험 요소
유방암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크며 유방암의 위험인자로는 가족력,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출산 및 수유 경험, 음주 등이 있습니다.
ⓛ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여성과는 떼어낼 수 없는 필수 여성호르몬인데요. 유방의 상피세포는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하고 분열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될 경우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② 가족력
유방암은 다른 암보다 유전적 원인이 잘 밝혀진 암인데요. 직계가족과 자매 중 유방암이 있을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고,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을 진단 받은 경우엔 발병 확률이 8~12배로 증가합니다.
③ 비만 및 음주
식이 요인과 유방암 발병의 연관성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폐경 후 비만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게 되는데요. 평소 음주를 많이 하지 않더라도 음주량이 늘어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④ 비정형적인 상피 증식증
비정형적인 상피 증식증은 유관이나 젖샘의 내벽을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층이 두꺼워지는 증상으로 흔히 유방암의 전 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⑤ 출산 및 수유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 첫 자녀를 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3. 유방암 증상과 자가진단법
유방암의 주요 증상인 유방 종괴는 유방에서 혹이 만져지는 것을 말하며 유두에서 피나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데요. 이 외에도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 궤양, 유두 함몰,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슴에 혹이 만져져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통증이 거의 없어 유방암 환자 중 정기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무려 20%에 달합니다. 이렇듯 유방암은 정기 검진과 함께 여성 스스로 유방을 만져 혹이 있는지 확인하는 자가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집에서 유방의 상태와 변화를 자주 확인하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자가진단법>
■ 1단계: 육안으로 관찰하여 외관상 유방의 윤곽이나 형태, 크기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① 양팔을 양 옆에 두고 유방을 관찰한다.
② 깍지 낀 양손을 앞으로 내밀며 관찰한다.
③ 양손을 허리에 짚은 후 가슴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여 관찰한다
■ 2단계: 로션을 이용해 유방을 촉진하여 멍울이 만져지는지, 피부가 두꺼워졌는지 확인합니다.
① 검진하려는 유방 쪽 팔을 들고 반대편 손의 세 손가락으로 유방 바깥쪽 윗부분부터 작은 원을 그리며 누릅니다.
② 시계방향으로 내려가며 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본다.
③ 유두 위에서 아래, 옆에서 안쪽으로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이 무조건 암은 아니지만 멍울이 만져지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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