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와인 소비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까지도 와인은 다른 술보다는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분들 많이 계신데요. 와인은 서양에서 우리나라의 소주처럼 부담 없이 즐겨 마시는 편한 술이랍니다. 눈으로 한번, 코로 한번, 입으로 한번 총 3번 마신다는 와인! 오늘은 부담 없이 와인을 즐기기 위한 기초상식부터 고르는 방법, 보관 방법까지 와인 초보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모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와인 기초 상식
1) 와인 잔 사용하기
와인은 숙성 정도와 품종에 따라 사용하는 잔이 다른데요. 사실 어떤 잔으로 마시든 와인의 맛이 변하지는 않지만 와인의 향과 혀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맛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설계된 잔이 필요하답니다. 예를 들어 샴페인의 경우 기포가 날아가지 않도록 기다란 잔을 써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만약 가정에서 와인을 마신다면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용 잔 두 세트 정도만 준비하셔도 충분하답니다.
2) 와인 잔 다리 잡기
와인 잔을 사용할 때 다리 부분을 잡아야 할지 바디 부분을 잡아야 할지 난감 하신 적 있으시죠? 와인 잔을 잡을 때는 보통 다리부분을 잡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손의 온도가 와인 글라스에 그대로 전달되어 와인의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와인을 따른 후 잔의 다리부분을 잡고 마시는 것이 더욱 풍부한 와인의 풍미를 느끼는 지름길이랍니다.
5) 치즈와 함께 마시기
와인 안주 하면 치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와인이 생산된 지역에 따라 어울리는 치즈의 종류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레드 와인을 마실 때는 색이 진한 보포르 치즈나 훈제 치즈 종류가 좋으며 향이 강한 치즈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까망베르, 브래, 에멘탈 치즈부터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종류>
ⓛ 에멘탈(Emmental)
어릴 적 만화에서 자주 보았던 구멍이 송송 난 치즈가 바로 에멘탈 치즈인데요. 에멘탈에 있는 구멍은 치즈 아이(Cheese Eye)라고 불리는데 두 단계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바로 이 치즈 아이가 많아질수록 훌륭한 에멘탈 치즈로 평가 받는데요. 본래 에멘탈 치즈는 1m가 넘을 정도로 크기가 크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될 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개별 포장되기 때문에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② 까망베르(Camembert)
까망베르 치즈는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드러운 연질 치즈로 특유의 진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생산 직후에는 쉽게 바스러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렁해지고 맛이 강렬해집니다. 보통은 따로 조리를 하지 않고 빵을 곁들여 고기와 함께 먹거나 와인으로 깊은 풍미를 즐긴답니다.
③ 살라키스(Salakis)
소금물에 절여 숙성시킨 살라키스 치즈는 지중해식 전통 페타 치즈인데요. 벽돌형 모양으로 100% 양젖으로 만들어집니다. 식초와 같은 시큼한 맛과 함께 짠맛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와인 마니아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는 치즈입니다.
④ 브리(Brie)
소젖으로 만들어 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브리 치즈는 프랑스 파리 근처에 있는 일 드 프랑스 주에서 탄생한 치즈입니다. 생산자와 제조법, 지역과 습도에 따라 맛과 향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겉에 흰색 곰팡이가 표면을 덮고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소프트한 연질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쓰입니다.
⑤ 마담 로익(Les Recettes de Madame Lo k)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치즈인 마담 로익은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생치즈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제품인데요. 주 재료인 우유의 향이 강하게 나며 느끼하지 않아 입맛을 살려주는 치즈입니다.
3) 직수입한 와인 고르기
와인은 보관 환경과 기온 등 외부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되도록 여러 창고를 거치는 상품 보다는 직수입 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직수입한 와인은 간단히 라벨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합니다.
4) 잔으로 주문 NO! 병으로 주문 YES!
와인 한 병을 주문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와인 한두 잔을 주문해본 경험 있으시죠? 사실 잔 와인을 주문하는 것보다는 와인 한 병을 시켜 먹는 것이 오히려 더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지름길인데요. 또한 잔 와인 주문 시 품질이 낮은 와인을 채워 주는 레스토랑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 와인을 주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3. 남은 와인 보관 법
와인을 개봉하게 되면 병 속으로 공기가 흡수되어 산화되기 쉬운데요. 산화된 와인은 특유의 향과 풍미가 사라지고 시큼한 맛이 나면서 알코올의 기운이 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와인은 가급적 개봉한 뒤 모두 다 마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밀봉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3일 이내에 마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1) 냉장 보관하기
와인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개봉 후 보관 시 냉장고에 넣어 동일한 온도로 보관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냉장 보관 시 최대 4일 이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코르크 마개를 끼울 때 되도록 와인이 묻은 쪽을 그대로 병 안에 끼워 넣는 것이 올바른 보관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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