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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호국보훈의 달



매년 6월은 국가에서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월 6일 현충일과 6.25 전쟁 일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명복을 기원하고 그 희생정신과 헌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지정되었는데요. 그래서 6월 한 달 동안은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가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답니다. 여름의 문턱에서 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고민도 중요하지만 평소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1. 호국보훈의 달이란?


6월은 국가에서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로 국민의 호국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달입니다. 6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추모의 기간, 11일부터 20일까지는 감사의 기간, 21일부터 30일까지는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나누어 기간에 맞는 호국, 보훈행사가 진행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추모의 기간에는 현충일 추념식, 감사의 기간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로하는 보훈 관련 행사, 화합과 단결의 기간에는 6.25 행사 등이 개최됩니다. 특히 국가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여 유공자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국민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한답니다.





2. 우리나라 보훈제도

보훈제도는 국가의 존립과 유지를 위해 헌신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고자 실질적인 보상을 주는 제도인데요. 우리나라의 보훈제도는 1950년 공포된 군사원호법을 시작으로 발전과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원호대상자는 현재의 국가유공자로, 원호처는 국가보훈처로 바뀌게 되었으며, 이때 6월이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되었는데요.


2009년이 되면서 국가유공자로 단일 운영되던 보훈제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국가유공자와 이외의 국가적 보상이 필요한 보훈보상 대상자로 나뉘게 됩니다. 현재 보훈제도 대상자는 순국선열, 애국지사, 무공보국수훈자, 6 •25참전 재일학도의용군인, 4 •19혁명 사망 •상이자, 전몰 •전상 •순직 •공상군경, 순직 •공상공무원, 국가사회발전특별공로순직 •상이자 등으로 지정되어 전문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국가보훈처


3. 호국보훈의 달 행사


1) 제 61회 현충일 추념식


일정: 2016년 6월 6일(월) 09:55

장소: 국립 서울 현충원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모든 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매년 6월 6일에는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열립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계 인사, 유족, 시민 등이 참석하여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는데요. 오전 9시 55분에 추념식이 시작되면 애국가를 부른 후 10시 정각에 사이렌이 울리고, 이때 1분간 묵념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외에도 대통령 추념사,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수여. 현충일 노래 합창 등 추가적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답니다.





2)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일정: 2016년 6월 6일 (월)

장소: 대구시 전역


대구시는 제61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추모하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양하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합니다. 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경우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하며 각 가정과 기업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는데요. 현충일의 의미를 높이고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념식장 근처 앞산네거리에서부터 충혼탑까지 100여 개의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랍니다.



사진 출처: 보훈무용예술협회 페이스북


3) 보훈무용예술협회 무담 공연


일정: 6월 5일~12일

장소: 국립극장 별오름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가 후원하는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무담-춤 이야기’ 공연이 8일 동안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열리는데요. 이번 무담-춤 이야기 공연은 2016 수상자의 밤, 제7회 국제신인안무가전, 무색-춤의 빛깔 등 다채로운 무용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가보훈의 의미도 기억하고, 다양한 한국 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사진 출처: 국민대통합 마라톤 대회 공식 홈페이지


4) 국민대통합 마라톤 대회


일정: 2016년 6월 18일(토)

장소: 서울 상암월드컵 평화광장


올해로 5회째 열리는 국민대통합 마라톤 대회는 6.25 전쟁의 참상과 교훈을 잊지 않고 국민 안보 의식을 높여 국민 대통합 분위기를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되는데요. 올해는 ‘국가 안보는 지구력 있는 체력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라톤 코스는 6.25km, 10km, 하프코스 등 세 가지로 나뉘며, 6.25 전쟁을 의미하는 6.25km 코스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주차장▶난지 하늘다리▶하늘공원▶구름다리▶월드컵 평화의 공원으로 이어지는데요. 마라톤과 함께 6.25 사진전, 참전국 기념 전시회, 국민 대통합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5) 6.25 전쟁 66주년 행사


일정: 2016년 6월 25일(토) 10:00

장소: 잠실 실내체육관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6.25전쟁과 같은 참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게 되는데요. 행사는 참전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6.25전쟁 관련 영상물 상영, 기념사, 특별공연, 6.25노래 순서로 진행되며 주요 인사 및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기르는 귀한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 된 것은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폐해를 기억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선열들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올 6월 현충일을 시작으로 나라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태극기를 게양하고 지금의 우리가 있기 까지 목숨을 마다하지 않은 선열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