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먹으면 더욱 입맛을 돋아주는 음식이 있죠? 바로 국수인데요.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육수와 고명을 얹어 먹으면 연이은 불볕더위에 지친 식욕을 살리는 별미가 됩니다.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간편한 여름별미! 국수레시피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 비빔국수
칼로리가 높지 않아 출출한 밤에 야식으로 먹으면 으뜸! 취향에 따라 신선한 채소를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식감의 비빔국수가 완성되는데요. 입맛 없을 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빔국수 레시피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재료
소면 300g, 소금 약간, 삶은 달걀 2개, 오이
비빔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5큰술, 간장, 설탕 1큰술, 매실청 3큰술, 식초 2큰술, 참기름, 깨소금, 물엿, 다진 마늘, 사과, 배
① 비빔양념장은 준비한 재료를 믹서로 곱게 갈은 뒤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켜주세요.
②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면을 삶은 후 얼음물에 헹궈 그릇에 담습니다.
③ 준비한 오이는 손질한 후 어슷썰기를 해주세요.
④ 달걀은 뜨거운 물에 삶은 후 찬물에 담가 식힌 다음, 껍질을 벗겨 2등분 해줍니다.
⑤ 면 위에 양념장과 삶은 달걀, 오이를 올려주면 완성!
TIP : 비빔국수만 먹는 것이 다소 밋밋하다면? 물기를 뺀 통조림 골뱅이를 곁들이면 더욱 쫄깃한 식감의 비빔국수를 즐기실 수 있어요.
2. 시원한 멸치 육수의 향연 잔치국수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잔치국수는 멸치육수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과 고명의 조화가 어우러져 부담스럽지 않은 한끼를 완성해주는데요. 아이들도 한입에 호로록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잔치국수 레시피를 지금 공개합니다!
육수 재료
국물용 멸치 10마리, 물 5컵, 다시마 1장
국수 재료
소면 50g, 유부 2장, 달걀 1개, 애호박 1/10개, 김가루, 소금, 식용유, 국간장, 다진 마늘, 후춧가루
1) 육수 만들기
① 멸치 내장을 제거한 후 달군 냄비에 멸치를 볶아 비린내를 제거해 주세요.
② 멸치를 볶은 냄비에 다시마와 물을 넣고 중불로 끓여주세요.
③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체에 걸러 국물을 걸러주세요.
2) 국수 만들기
① 소면을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② 유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짠 다음 곱게 채 썰어줍니다.
③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나누어 프라이팬에 부친 뒤 얇게 썰어주세요.
④ 애호박은 3cm길이로 채 썰어주고 소금을 뿌려 절인 뒤 꼭 짜서 식용유를 두른 팬에 볶아주세요.
⑤ 냄비에 멸치 육수를 넣고 끓이면서 국간장, 다진 마늘,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줍니다.
⑥ 육수가 완성되면 그릇에 소면을 담고 육수를 부은 후, 고명과 김가루를 올리면 완성!
TIP : 소면의 겉에는 많은 전분이 묻어 있는데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국수가 쉽게 불고 면이떡처럼 달라붙게 됩니다. 따라서 끓는 물에 삶은 후에는 찬물로 여러 번 비벼 씻어주어야 하는데요. 또 소면을 삶다가 거품이 올라올 때 찬물을 약간씩 부어주면 면발을 더욱 탱탱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3. 고소한 맛이 일품 콩국수
여름이 되면 식당마다 시즌메뉴로 빠지지 않는 시원한 콩국수! 고소한 콩국과 쫄깃한 식감의 면이 잘 어우러져 여름철 별미로 손꼽히는데요. 감칠맛 나는 콩국수 만드는 비법을 지금 만나보세요.
재료
흰콩 2컵, 견과류 (아몬드 또는 땅콩) 1/2컵, 물 8컵, 중면, 오이, 소금
1)콩국 만들기
① 깨끗하게 씻은 흰콩은 물을 부어 불려주세요. (여름에는 5시간, 겨울에는 8시간 정도) 불린 콩은 비벼서 껍질을 벗긴 뒤 헹궈줍니다.
② 냄비에 손질한 콩과 물을 넣고 삶아주세요.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약 10분 후 물은 따로 담아내고 찬물에 콩을 식혀줍니다.
③ 믹서기에 삶은 콩과 견과류를 넣고 콩 삶은 물을 부어가며 곱게 갈아주세요. 다 갈은 콩국은 체에 받쳐 건더기를 걸러내며 식혀줍니다.
2) 콩국수 만들기
①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면을 삶아주세요. 삶은 중면은 찬물에 여러 번 비벼 헹궈준 다음 체에 걸러 물기를 빼줍니다.
② 오이는 손질한 뒤 얇게 채 썰어주세요.
③ 그릇에 삶은 중면을 담고 콩국물을 담은 뒤 오이를 얹어주면 완성!
TIP : 완성된 콩국수에 콩가루와 얼음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진하고 시원한 콩국수를 즐기실 수 있어요.
4. 김치의 아삭함이 살아있는 김치말이국수
김치말이 국수가 북한의 대표적인 겨울음식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추운 지역인 황해도와 평안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야식메뉴 김치말이국수! 여름에 먹으면 더욱 시원한 감칠맛의 김치말이국수를 함께 만나보도록 할까요?
재료
김치, 소면 250g, 오이, 달걀, 물 또는 멸치육수, 설탕, 식초, 김치국물
김치 양념 재료
참기름, 설탕, 통깨
① 김치국물을 체에 걸러 고춧가루와 건더기를 걸러주세요.
② 김치국물에 식초, 설탕, 물(또는 멸치육수 2컵)을 조금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③ 김치는 먹기 좋게 잘라 물기를 빼주고 오이는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④ 달걀을 끓는 물에 삶은 후 껍질을 벗겨 4등분 해주세요.
⑤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삶은 후 찬물에 담가 비벼서 전분가루를 제거해줍니다.
⑥ 그릇에 소면을 담고 김치국물을 담은 후 썰어둔 김치와 오이, 계란을 얹어 먹으면 완성!
TIP : 김치말이국수는 어떤 김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소금을 활용해 간을 맞춰주세요. 동치미 국물을 사용하면 담백한 맛을 살릴 수 있고 열무김치를 사용하면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 국수면 꿀팁 >
1)소면
생면을 건조해서 만든 건면의 한 종류로서 1mm 전후 굵기의 면을 말하는데요. 만드는 방법에 따라 기계 소면과 손으로 만드는 수타 소면이 있습니다. 기계식 소면은 건면류 중 밀가루를 원료로 만든 것으로 보통 국수를 먹는다고 하면 바로 이 소면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면의 굵기가 적당히 가늘고 식감이 뛰어나며 상온에서 저장한 경우 2년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2) 중면
소면과 마찬가지로 생면을 건조해서 만들었으며 소면에 비해 조금 더 굵기가 굵어 씹는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면입니다. 굵기는 1mm~1.5mm 사이이며 식감이 쫄깃해 비빔면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한끼 식사를 간편하게 때우고 싶을 땐 국수만한 것이 없는데요.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고 입맛 따라 취향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매력적인 음식 국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가족과 함께 국수를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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