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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새 차 길들이기! 차의 기능을 높여주는 새 차 관리법



어떻게 하면 새 차의 성능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요즘 생산되는 자동차는 예전에 비해 향상된 기능을 갖고 있지만 새 차라면 특별히 자동차 엔진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운행 초기부터 관리 해주면 차량의 성능 향상 및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차량을 인수 받기 전부터 주행 중 알아두면 좋은 새 차 관리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인수 전 차량 확인하기


새 차 구매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차를 인수 받기 전 자동차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인데요. 신차 검수 리스트를 참고하여 본인이 계약한 옵션이 맞는지, 부품 중 누락된 것은 없는지, 규격에 맞지 않는 부품은 없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차량 기능을 비롯해 외관 및 도장상태 확인 후 문제가 없으면 차량 인수증에 서명을 해야 하는데요. 만약 작은 결함이 발견되었다면 차량 인수증에 해당 내용 기재 후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문제가 심각할 경우 인수 거부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차량 매뉴얼 숙지 후 이상 유무 체크하기

가전제품 구매 후 사용 설명서를 읽듯 자동차도 구매 후 매뉴얼을 숙지해야 하는데요. 같은 자동차 모델이라도 출시된 연도와 옵션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매뉴얼을 읽고 사용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매뉴얼 확인 후에는 기능을 실제로 사용해봐야 하는데요. 구입 직후 기능을 미리 테스트해두면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기준이 됩니다.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기능이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만약 결함이 발견되면 즉시 수리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시트 비닐 커버 제거하기


가죽시트가 더러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시트를 감싸고 있는 비닐 커버를 제거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닐 커버는 차량 인수 전 예기치 않은 오염과 미세 손상을 방지하고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안입니다. 비닐 커버를 그대로 둘 경우 정전기로 인해 전자기기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고 비닐 속 습기로 인해 차량이 부식 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비닐 커버는 구매 후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닐 접착제를 비롯해 가죽시트, 매트로 인해 발생되는 새 차 냄새는 자주 환기시켜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기계 세차 피하기


새 차는 도장이 자리잡기까지 최소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3개월 전에 주차장 기계 세차를 이용하면 차에 흠집이 발생하므로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까지는 기계 세차를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되도록 손 세차를 통해 차량 청소를 하고 손 세차를 너무 자주해도 흠집이 생길 수 있으니 세차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 자외선 차단하기


창문에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필름을 붙여두면 가죽 시트를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는데요. 코팅 필름으로 자외선 UV와 열을 차단하고, 가죽관리용 크림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시트를 청소해주면 가죽시트를 오래도록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시동을 건 후 예열하기


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 피스톤이 수직운동을 하면서 마찰이 생기는데요. 이 때 바로 출발하지 않고 1~2분 정도 예열을 하면 엔진 안으로 엔진오일이 충분히 들어가 자연스럽게 엔진을 보호해주면서 피스톤 운동을 부드럽게 하도록 도와줍니다.





7. 주행거리 3,000km 도달 시 엔진오일 교환하기


엔진 녹 방지, 윤활작용, 마모방지, 엔진청소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엔진오일은 보통 5,000km에서 1만km 정도 주행 후 교체합니다. 하지만 새 차의 경우 실린더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물질 및 금속 분말이 생기기 때문에 3,000km 주행 후 엔진오일을 갈아줘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생산 기술이 발달하여 이물질이 줄어들었지만 새 차 주행 초기에 윤활 성능이 뛰어난 합성 엔진오일로 갈아주면 엔진 마모가 줄어들고 출력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8. 주행거리 3,000km까지 3,000rpm 넘기지 않기

자동차에는 엔진의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변속기가 있는데요. 새 차가 높은 rpm으로 주행하면 변속기에 부담을 주어 부품이 마모되고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새 차가 3,000km 정도 주행하기 전까지는 3,000rpm 이상의 높은 회전수로 운전하지 않도록 유의하도록 합니다. 




9. 주행거리 2,000km까지 고속 주행 및 급제동 하지 않기


새 차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길들여지고 연비가 결정되는 경향이 있어 초기 운전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고속 주행은 엔진 회전수를 급격하게 높여 출력을 떨어뜨리고 연료를 많이 소모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또, 급제동 시 엔진은 물론 제동 장치와 타이어에 모두 부담이 가기 때문에 현가장치 및 하체 부품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차의 연비를 높이고 차량 부품이 유기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행거리가 2,000km 되기 전에는 고속 주행 및 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새 차를 타면 앞 유리창과 보닛 사이의 거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급제동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운전 시 신호를 잘 살피고 차량 간격을 유지하며 안전운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 엔진 찌꺼기 제거하기


차량 연료가 연소되면서 생기는 엔진 찌꺼기가 엔진 내부에 쌓일 경우 엔진의 기능과 수명이 저하되는데요. 특히 엔진 찌꺼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하게 굳기 때문에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새 차 구매 직후부터 연료시스템 클리너를 활용해 엔진을 깨끗하게 사용하면 오래도록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좋은 새 차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새 차의 성능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비를 높이는 운전 습관을 기르고 차량 관리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10년~20년의 장기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