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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핀테크가 만들어 갈 세상! 동전 없는 사회의 모든 것



최근 OO페이와 같은 전자 결제 시스템이 보편화 되면서 동전을 사용할 일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에 발맞춰 정부차원에서도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동전없는 사회와 그 핵심인 ‘핀테크’에 대해 SK에너지가 찬찬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1. 동전 없는 사회란?


동전 없는 사회란 한국은행이 2020년까지 관련 연구를 거쳐 시행할 시범사업을 뜻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편의점 외에도 잔돈 충전 업종 확대 및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로 충전하는 방식도 도입하는 등 단계적인 충전 서비스 확대 계획 등을 포함한 시범 사업을 일컫는 것인데요. 이미 시중에는 각종 페이 시스템 등 전자결제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비트코인 등 다양한 가상화폐도 등장하는 등 전자금융 환경이 성숙하고 있어 '동전 없는 사회’의 기초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2. 동전 없는 사회의 배경, 핀테크(FinTech)


동전 없는 사회의 등장 배경으로는 핀테크를(FinTech)를 꼽을 수 있는데요. 핀테크는 금융 (Financial)의 Fin과 기술 (Technology)의 Tech가 합쳐진 용어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결제, 모바일 송금, 크라우드 펀딩 등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인터넷 환경으로 옮기는 것을 뜻하지요. 이렇게 등장한 핀테크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은 물론, 이어질 내용에서 확인해보세요!





1) 전자결제 수단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현금 사용은 줄고 신용카드를 비롯한 네이버, 카카오, 삼성 페이 등 전자결제 수단의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전국의 성인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지급수단은 신용카드로 전체(건수 기준)의 39.7%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2015년)의 31.4%에서 급격히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현금은 2014년 38.9%에서 2015년 36.0%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작년 현금은 29.0%에 불과했고 신용카드는 40%(40.7%)를 돌파했는데요. 1인 기준으로 환산하면, 개인이 보유한 현금은 7만4천원으로 1년 전(7만7천원)보다 3천원 줄었습니다.




 

2) 전자금융 서비스

현금 사용이 필요 없는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 뱅킹 등 전자금융 서비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2016년 3분기(7∼9월) 스마트폰 뱅킹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5천379만7천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1%나 늘었습니다. 국민 1명이 스마트폰 뱅킹을 하루 평균 1차례 이상씩 이용하고 있는 셈이죠. 이로 인해 작년 전국의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기(ATM) 숫자는 8만6천802대로 1년 전보다 472대 줄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3. 동전 없는 사회의 기대 효과


1) 화폐 제작 비용 감소

동전 없는 사회는 동전사용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는데요. 동전 없는 사회가 정착되더라도 동전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이론적으로는 동전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5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손상 화폐 처리 비용 절감

손상된 화폐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 역시 줄일 수 있는데요. 작년에 손상돼 폐기한 화폐는 3조3천955억원으로 전년(2조9천847억원)보다 13.8%(4천108억원) 증가했는데요. 이 중, 지폐가 3조3천939억원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이를 쌓으면 백두산 높이의 23배, 에베레스트 산 높이의 7배에 달하는 분량입니다. 물리적인 현금사용이 줄어든다면 이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이지요.


3) 사회적 비용 감소

핀테크를 통해 동전 없는 사회가 도래하게 되면, 모든 거래가 전자 기록에 남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져 탈세와 범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답니다! 아울러 세수가 늘어나며 직간접적인 범죄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4. 동전 없는 사회의 전망


핀테크 열풍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내년에 시작하는 '동전 없는 사회'의 시범서비스는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에 맞춰 정부가 내년 3월까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구체적인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가상화폐가 기존 화폐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경우 소액결제망이 매우 잘 구축돼 있고 거의 모든 국민이 금융기관에 결제 계좌를 갖고 있으므로 이런 인프라를 이용하면 동전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데요. 스웨덴은 대중교통 요금 등에서 현금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벨기에는 93%의 거래가 현금 없이 이뤄지는 등 해외 각국에서도 현금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답니다.

 




무심코 사용하던 전자결제, 전자금융 서비스가 익숙해지면서 어느새 현금을 사용할 일이 많이 줄었는데요. 생활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핀테크 덕분에 더 나아지는 생활을 SK에너지도 함께 설레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