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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사이드

[신재생에너지] ⑤ 풍력 에너지의 장단점

풍력발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지난 화에서 다루었던 태양에너지에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풍력에너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풍력에너지는 무엇이며 장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는 풍력에너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풍력발전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는 매우 불안정한 기체입니다.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며 끊임없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며 이동하는 대기를 우리는 어떻게 감지할 수 있을까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바람을 통해 이 같은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바람은 대기가 대류권에서 지형의 특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나타나는 자연현상입니다. 


불안정한 대류권에서 생성된 바람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풍이나 토네이도의 엄청난 파괴력도 이와 같은 에너지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인류는 바람의 힘 즉, 풍력을 두려운 자연재해의 가해자에서 인류에게 유익한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해왔습니다.


풍력발전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풍차의 기원은 10세기경 페르시아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 데요. 당시의 풍차는 지표면과 수평하게 날개를 세웠고, 맷돌을 가동하는 데에 이용되었습니다. 칭키즈 칸이 페르시아의 물방아 목수를 데려가 아시아에 풍차를 전파했고, 네덜란드에 풍차가 전파되었던 것도 십자군 전쟁 때문이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풍력발전


현대적인 풍력 발전기는 아시다시피 지표면에 수직으로 서 있습니다. 주로 제방이나 산간 오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설치도 다른 발전기에 비해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의 기술 개발로 풍력 발전 단가도 충분히 낮아졌습니다. 대규모 풍력 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이나 독일은 풍력을 원자력이나 화력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풍력발전


그렇다면 풍력으로부터 어떻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일까요? 풍력 발전으로 얻는 에너지의 양은 일반적으로 풍속과 회전 날개 직경에 의해 결정됩니다. 날개가 10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풍력 발전기는 그만큼 큰 용량을 발전합니다.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는 지속해서 생산할 수 있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의 활용은 어떨까요? 지리적, 지형적 특성 때문에 풍력에너지를 전력 생산의 핵심 수단으로 이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적재적소에 풍력발전기를 최대한 설치해서 에너지 보조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연구와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


바람에서 얻어지는 에너지가 인류에게 무해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인 것은 사실이지만, 일각에서는 대한민국에서 풍력에너지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앞으로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풍력에너지를 지속가능한 에너지라 믿는 한 풍력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는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지리적, 지형적 제약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약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제껏 그래왔 듯 말이지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풍력 에너지! 그 가능성은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에너조이는 다음 화에서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의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