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 가본 적 있으신가요? 부산 서남쪽 끝에 자리한 다대포 해수욕장은 낙동강에서 흘러내려온 토사가 퇴적되어 생긴 해수욕장입니다.
부산 사하구 문화관광지역으로도 선정된 이 곳은 넓은 백사장과 비교적 완만한 수심으로 여름철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해마다 8월이면 부산국제 락페스티발, 청소년 해변한마당 등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게다가 환상적인 낙조 분수까지 볼 수 있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필수 코스, 몰운대!
다대포하면 몰운대를 빼 놓을 수 없는데, 이곳은 다대포 동쪽에 자리한 해안언덕으로 숲이 울창하고 기암괴석이 펼쳐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군부대가 있어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지금은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되어 화려한 경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몰운대 주변에 있는 쥐섬, 모자섬, 나무섬 등 낚시터로 갈 수 있는 낚시 배를 이곳에서 탈 수 있습니다.
몰운대 주변 선착장입니다. 아무 곳에다가 사진기를 들이대도 훌륭한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일몰
다대포 해수욕장은 사진 찍는 사람에게 축복 받은 장소입니다. 이 곳은 여러 모습이 공존해 있어 다양한 풍경을 사진기에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넓은 백사장에 바람이 불면 사막을 연상시키는 듯한 모습을 볼 수가 있으며, 해안에서 보기 힘든 갈대밭과 해수욕장, 그리고 어촌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것은 바로 일몰 풍경입니다. 해질녘 잔잔한 파도위로 비치는 붉은 빛은 모든 것을 매혹시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할 때 이곳의 일몰과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대포 풍경 스케치
몰운대를 지나다 보면 어촌의 풍경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곳을 지나가다 우연히 리어카 한대를 보았습니다. 리어카를 바라보며 저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일몰의 위로를 받으며 곤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수욕장을 걷다가 연인 한 쌍을 발견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다대포 연안의 갈대밭 풍경입니다. “언제부턴가 갈대는 조용히 울고 있었다”는 신경림 시인의 시 구절처럼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들려오는 갈대 소리는 무언가 아련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백사장 모습입니다. 사막처럼 보이기도 하는 백사장 모래에 추억을 남겨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대포 해수욕장의 일몰 풍경입니다. 일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스르륵 녹아 내리는 것 같습니다.
촬영컨셉 상 잘생긴 유스로거의 실루엣만 보여드려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를 품은 달” 의 김수현이 아니라, “해를 품은 유스로거” 박성진의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일몰 풍경, 어떠셨나요? 모든 것의 시작을 알리는 봄에, 끝을 의미하는 일몰 풍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어쩌면 인생이란 시작과 끝이 반복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추억이라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인생에 대한 보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뜻한 봄날을 아로새길 한 장의 추억,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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