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0도 이상을 넘나드는 뜨거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더운 여름 가장 간절히 생각나는 건 무엇인가요? 파란 바다를 보러 가는 휴가 계획, 서늘한 영화관에서 오싹하게 보는 공포 영화 등이 떠오를 텐데요. 유스로거는 ‘빙수’나 ‘아이스크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시원한 실내에서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디저트를 먹고 있으면 천국에 있는 듯한데요~ ^^ 이 여름, 뜨거운 열기를 한순간에 얼려줄 새콤달콤 여름디저트를 유스로거와 함께 정복해볼까요?
뭐니뭐니해도 여름엔 ‘빙수’!
‘빙수’는 얼음을 잘게 부수어 갈고, 당밀 또는 설탕과 그 밖의 감미료를 섞은 얼음과자입니다. 조선 시대에 서빙고의 얼음을 관원에게 나누어주자 이것을 잘게 부수어 화채 등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한편, 서양에서는 기원전 300년경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점령할 때 병사들이 더위와 피로에 지치자 높은 산에 쌓인 눈에 꿀과 과일즙 등을 넣어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네요.
그때와 지금은 맛이나 모양에서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빙수’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착한 음식이었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빙수는 ‘팥빙수’와 ‘과일 빙수’만 있었는데요. 어느 순간 ‘눈꽃 빙수’, ‘망고 빙수’, ‘커피 빙수’ 등 다양한 빙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에는 카페마다 빙수 경연대회를 하듯 맛있는 빙수가 많아서, 어떤 빙수를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곤 한답니다.
시원한 수박이 동실동실~ 수박화채
‘화채’는 우리나라 전통 음료인데요. 화채는 국물 맛에 따라 크게 오미자화채, 꿀물 화채, 한방 약재로 만든 화채, 과실만으로 만든 화채로 나눌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손님을 대접할 때 으레 후식으로 내던 것인데요. 정월이나 추석에는 식혜와 수정과를 많이 만들지만, 꽃과 과일이 흔한 봄철과 여름철에는 과일과 꽃으로 화채를 만들어 계절의 풍류를 즐겼답니다.
화채에는 장미, 앵두, 산딸기, 복숭아, 딸기화채, 복숭아화채, 유자화채 등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요. 하지만 한여름 과일 화채로는 역시 ‘수박화채’가 으뜸입니다. 수박을 차갑게 했다, 반으로 갈라서 숟가락으로 동글동글하게 떠내어 얼음을 넣고 차게 만들면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사이다를 넣거나, 꿀이나 우유를 넣기도 하지요. ^^
입에서 아삭아삭한, 샤베트
‘샤베트’는 유스로거가 아주 좋아하는 디저트인데요~ 차갑게 아삭! 하면서도 부드러운 과즙이 입안에 퍼지는 샤베트는 ‘얼음과자’라는 뜻이랍니다. 과즙에 설탕, 향이 좋은 양주, 난백, 젤라틴 등을 넣고 잘 섞어 얼려 굳힌 것으로 아이스크림과 비슷하지만, 달걀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샤베트는 설탕과 과즙에 술을 넣어 얼린 것으로 아이스크림과 같이 부드럽게 녹아드는 감촉은 없지만 차가운 맛이나 과즙으로 ‘청량감’은 아이스크림을 따라올 수 없답니다. 식자 중간에 먹는 샤베트는 술 종류를 얼린 것이 많아, 단맛은 적다고 합니다. 반면 디저트로 먹는 샤베트는 과즙을 많이 써서 단맛을 내고, 웨이퍼 같은 비스킷 류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손님에게 낼 때는 너무 단단하게 얼지 않은 것이 좋답니다.
십 분 만에 뚝딱! 간단한 여름디저트 만들기
달콤하게 시원하게 여름을 나게 해줄 대표 디저트 3가지~ 보기만 해도 맛있는 상상에 즐거워지지 않나요? 여름디저트는 사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맛있는 여름디저트에 대한 지식만 쌓기엔 너무 섭섭하기에, 유스로거가 초간단 샤베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깔끔한 후식으로 딱~ 어렵지 않으니 함께 만들어 보아요. ^^
재료로 얼린 딸기 요플레 1개, 브로콜리 삶은 것 2쪽, 과일통조림 30g, 토마토 1개, 설탕 조금이 필요합니다.
먼저, 토마토는 얇게 썰어서 꿀에 재워둡니다. 그다음 과일 통조림과 자르고 남은 토마토를 함께 넣고, 물을 조금만 넣고 갈아주세요. 이렇게 갈고 나면 ‘토마토 퓨레’가 완성됩니다. 그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딸기 요플레를 얼려두어야 합니다! ^^
다음으로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줍니다. 이제 딸기 요플레가 완전히 얼 때까지 기다리며, 꿀에 재워둔 토마토와 삶은 브로콜리로 접시를 꾸며줍니다. 유스로거가 꾸민 모양 괜찮은가요? ^^
얼린 딸기 요플레를 예쁘게 꾸민 접시 위에 놓습니다. 담아둔 브로콜리를 좀 더 다듬어 장식합니다. 마지막으로 얼린 딸기 요플레 위에 만들어 둔 토마토 퓨레를 뿌립니다. 예쁘게 뿌린다면 더 좋겠죠? ^^
짜잔! 달콤, 시원한 ‘아이스 요거트 샤베트’가 완성됐습니다! 어떤가요? 마치 사 먹는 디저트처럼 보이지 않나요? ^^ 요플레를 얼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만드는 시간은 단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 여름디저트,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아서 집에 찾아온 손님에게 대접하기도 좋을 듯합니다. 근사한 여름 디저트 몇 개만 알고 있다면 올해 여름이 아무리 더워도 아무 걱정 없겠죠? ^^
여름디저트 어땠나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 하지만 덥다고 차가운 것만 먹으면 냉방병이나 배탈의 위험이 있으니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됩니다~ 여름디저트와 함께 하는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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