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싱싱한 회를 먹고 싶을 때 어디로 가세요?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1시간 30분만 가면 싱싱한 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포구입니다. 소래포구는 매일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특히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싱싱한 회를 먹기 위해 소래포구를 찾는다고 합니다. 풍성한 수산물과 함께 오늘은 여러분께 소래포구의 바다 내음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유스로거와 함께 소래포구로 가보실까요?
소래포구역 앞 버스 정류장에는 소래포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안내도가 있어요. 유스로거는 소래포구하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어시장과 배들이 정박해 있는 포구의 풍경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안내도에서는 어시장 외에 역사관과 산책로, 생태공원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어요. 소래포구를 방문해 시간이 된다면 소래역사관과 생태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소래역사관 앞에는 과거에 사용했던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 증기기관차는 소금 및 미곡 수송과 더불어 인천 시민의 교통수단으로 1978년 여름까지 운행되었다고 합니다.
소래역사관을 지나서 조금만 걸으면 인천광역시 지정 문화재인 장도포대지를 볼 수 있는데요. 장도포대지는 서해안으로 들어오는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해 고종 때 세워진 포대라고 합니다.
장도포대지에서 나와서 소래포구 방향으로 걷다 보면 건어물시장을 지나게 됩니다. 비슷한 듯 다른 수많은 종류의 건어물들을 구경하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건어물시장을 지나서 시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젓갈을 팔고 있는 가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소래어시장에서는 100% 국내산 새우젓만을 판매한다고 하네요!
어시장에서는 사람들이 가게에서 방금 손질한 싱싱한 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선박 옆에서 즐기는 회 맛은 어떨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어시장 한가운데에 들어서자 다양한 수산물을 볼 수 있었어요. 짭조름한 바다 내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어시장 곳곳에 간식거리를 파는 모습도 보였어요.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길거리 음식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어시장 내에는 다양한 조개를 파는 가게들과 조개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답니다. 조개가 정말 싱싱해 보이죠?
어시장 상점마다 갓 잡은 새우, 가재와 조기 등과 같은 싱싱한 수산물들로 가득했답니다. 새우 크기도 굉장히 커 유스로거는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4월의 추천 수산물은 바로 암꽃게와 광어인데요. 암꽃게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노화 방지와 위 기능 강화에 좋고 광어는 비타민B12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와 빈혈에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추천 수산물 중 하나인 광어를 직접 먹어보기로 했어요!
유스로거는 회를 즐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진 속 소래철교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제가 수인선을 건설하면서 세워진 철교입니다.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곡물을 수탈해서 인천항을 통해 반출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하는데요. 소래역사관 앞에 전시되어 있던 협궤용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곳이라고 합니다.
유스로거는 소래철교에서는 소래포구 어시장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습니다. 날은 흐렸지만, 항구에 묶인 배들을 보니 꽤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유스로거가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인데요. 1층에서는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하고, 2층과 3층에는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가게 위치를 찾기 쉽고, 계절이나 날씨와 관계없이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유스로거가 방문했을 때에는 해삼과 멍게, 대게와 꽃게 등 싱싱하고 풍성한 수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지금까지 소래포구 곳곳을 둘러보았는데요. 날씨가 흐렸던 것이 많이 아쉬워요. 다음에는 화창한 날씨에 다시 한 번 소래포구를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소래포구에 방문해 싱싱한 회를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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