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은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다? NO!" 단 3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팁. 거실부터 주방, 욕실 그리고 난방 에너지까지~ YES or NO 퀴즈로 유지우와 함께 에너지 절약 방법을 배워볼까요?
스위치로 절약하는 '거실 속 에너지'
거실은 TV, 사운드 바, 에어컨 등 다른 주거 공간에 비해 설치된 가전제품이 많은데요. 이 때문에 많은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멀티탭(multi-tap)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여러 전선이 복잡하게 엉켜있어 플러그를 한번 꽂으면 좀처럼 뽑지 않게 되는데요. 이 경우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전력이 소모되는 '대기 전력'으로 에너지가 낭비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자기기의 연 평균 대기 전력은 209kmh. 이로 인해 약 4천160억 원에 낭비되는데요. 이처럼 어마어마한 양의 대기 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콘센트마다 전원차단 스위치가 장착된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원을 수시로 차단해 새는 전력을 막아주세요.
거실은 다른 공간에 비해 넓어 조명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점을 활용해 전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필요한 부분에만 조명을 켜 전력 낭비를 줄이는 것. TV를 볼 때는 소파 주변 조명을, 책을 읽을 때는 스탠드 조명만 밝혀도 충분합니다.
낮에는 거실 창문의 커튼을 활짝 젖혀 들어오는 자연광으로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데요. 단, 추운 겨울철 커튼을 젖히면 외풍이 들어와 실내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창문 틈 사이에 문풍지를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가전제품 사용으로 절약하는 '주방 속 에너지'
물을 데우기에 가장 적합한 가전제품은 전기주전자나 가스레인지입니다. 전자레인지는 가열 시간이 길고 에너지 소모가 클 뿐 아니라, 물이 골고루 가열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또한 전용 식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식기가 변형되거나 전자레인지가 고장 나는 등 사고 위험이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컵라면 용기는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전자레인지 사용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냉장고가 음식물로 가득 찰 경우 냉기가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해 냉장 기능은 떨어지고, 전력 소비는 커집니다. 냉기 순환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은 냉장고 전체 공간의 60% 이하로 음식물을 채우는 것. 여유 공간이 10% 감소할 때마다 전력 소비량이 3.6% 증가한다고 하니 필요한 만큼만 음식물을 저장하는 것이 좋겠죠?
공간뿐 아니라 온도를 지키는 것도 냉장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냉장고 온도가 1℃ 감소할 때마다 전력 소비량은 5% 증가하는데요. 따라서 냉장실 적정 온도 3~4℃와 냉동실 적정 온도 -18~-15℃를 지켜 에너지를 절약하시기 바랍니다.
습관 고치기로 절약하는 '욕실 속 에너지'
반신욕을 하기 위해선 일반 샤워를 할 때보다 3배가량 많은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을 한 뒤 다시 한번 몸을 헹구는 반신욕 과정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이 경우 물 소비량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물을 데우는 보일러의 전력 소비량도 함께 증가해 이중 부담이 생깁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반신욕 주기를 일주일에 1회 이하로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세탁기에는 수온을 선택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세탁 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90%가량이 물을 데우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따라서 온수 대신 냉수를 사용해 세탁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반면 세탁물의 양은 전력 소비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적은 양을 여러 번 돌리기보다 많은 양을 한번에 돌리는 세탁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지키기로 절약하는 '난방 에너지'
겨울철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꺼야 할 지, 외출 기능을 사용해야 할 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선택 기준은 집을 비우는 시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5시간을 초과하면 외출 기능을 사용하는 것보다 보일러를 끄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이제 집을 비우는 시간이 5시간 미만일 때는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외출 기능을 사용하고, 5시간 이상일 때는 보일러를 완전히 꺼주세요.
추운 겨울, 창문틈새로 들어오는 외풍만큼이나 괴로운 것이 온돌 바닥의 냉기인데요. 카펫이나 이불 등 섬유제품을 까는 것만으로도 바닥 온도를 2~3℃ 높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난방 연료 사용량이 줄어들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겠죠? 단, 카펫처럼 털이 많은 섬유제품은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실내를 환기시켜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환경보호는 물론, 에너지 구매 비용까지 절약해주는 에너지 절약팁!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일석이조 효과를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에너지 인사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탄의 다양한 변신! 석탄 액화, 가스화 (0) | 2016.01.11 |
---|---|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의 시대 (0) | 2016.01.06 |
눈 1톤이 석유 10리터의 에너지 효과를 가진다? (2) | 2016.01.05 |
2016년 새해에는 조명도 SMART하게! (0) | 2016.01.04 |
[엔크와 함께 떠나는 에너지 여행 6] 똥도 에너지가 된다구? (2) | 2015.12.21 |
인류의 겨울을 책임져온 난방기의 변천사 (2) | 2015.12.10 |
따뜻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겨울 패션에서 찾은 석유화학제품 (2) | 2015.12.08 |
[엔크와 함께 떠나는 에너지 여행 5] 우리 모두 에너지 지킴이 (2) | 2015.12.07 |
한옥에서 에너지와 지혜를 발견하다 (2) | 2015.12.03 |
석유제품과 함께한 24시간의 기록 (4) | 2015.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