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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사이드

자전거 타기 전 꼭 알아야 할 것! 봄철 자전거 라이딩 안전 수칙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햇볕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즐기기 위해 겨우내 창고에 묵혀 두었던 자전거를 꺼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겨울 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시작하게 되면 경직돼 있던 근육이 놀라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하기 쉽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맞이 라이딩 전 자전거 점검 방법과 라이딩 시 꼭 알아야 하는 자전거 안전 수칙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라이딩 전 자전거 점검


겨울 동안 잠자고 있던 자전거를 꺼내보면 여기저기 손보아야 할 데가 생각보다 많으실 텐데요.봄 맞이 자전거 라이딩 전, 자전거를 점검하는 올바른 방법은 하나씩 순서를 정해 체크하는 것 입니다. 먼저 육안으로 자전거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프레임의 파손, 갈라짐, 녹 발생 여부를 확인해주세요. 그런 다음, 휠의 스포크가 부러지거나 느슨한 부분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하는데요. 체인, 볼트, 브레이크 패드 등의 녹 여부나 마모 정도, 타이어 표면 점검 등은 굳이 자전거 샵에 들리지 않아도 얼마든지 쉽게 집에서도 체크가 가능합니다.  





2. 자전거 라이딩 안전 수칙


1) 기본 주행


① 우측통행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므로 자전거전용도로나 차도로 통행해야 하는데요. 통행 방향은 자동차와 같은 우측통행이며, 마지막 차선의 4분의 3지점에서 달려야 합니다. 


② 일방통행

차도에 설치된 자전거도로(전용도로, 전용차로)는 원칙적으로 일방통행이며 그 외의 자전거도로는 양방통행이니 꼭 기억해주세요. 


③ 병렬주행

자전거 2대가 나란히 주행하는 병렬주행은 어떤 자전거전용도로에서도 불법입니다. 2대가 나란히 달리는 것이 아닌, 앞 자전거를 추월하는 형태의 주행은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2) 횡단보도 건너기
보행자 전용 도로인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자전거 전용 표시가 없다면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끌고 건너야 합니다. 

3) 좌회전하기
좌회전 시, 자전거는 자동차와 같이 1차선으로 들어가 좌회전을 하지 않습니다. 자전거는 주행 차선을 따라 그대로 직진해 교차로를 건넌 뒤 다시 직진 신호를 받아 건너는 ‘ㄱ’형태의 후크턴으로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요. 따라서 자전거가 좌회전을 하기 위해서는 두 번의 직진 신호를 받아야 하며 왕복 2차선의 경우, 횡단보도를 통해 좌회전을 하면 됩니다. 

4) 커널형 이어폰 사용 금지
자전거 주행 중 외부 소음이 들리지 않는 커널형 이어폰 사용은 금물. 목에 걸을 수 있는 핸즈프리나 외부소리가 들리는 오픈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안전 장구 갖추기

자전거를 탈 때는 라이더의 머리를 사고로부터 보호하는 헬멧과 손의 피로도를 낮춰주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장갑이 필수품입니다. 


6) 라이딩 수신호

수신호는 단체 라이딩에서 뿐만 아니라 도로에서도 개인이 사용 가능합니다. 라이딩 시 수신호는자동차의 깜빡이와 같은 기능을 지니니 수신호를 통해 자신의 존재와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야간 라이딩 주의사항

자전거 야간 라이딩 시, 전조등과 후미등을 설치하지 않으면 자동차가 달리는 자전거를 보지 못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데요. 저녁 늦은 시간에 라이딩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자전거에 전조등과 후미등을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전조등과 후미등을 장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인성으로 밝기와 위치를 잘 조절해야 빛이 퍼지지 않아 라이딩 시 시야를 확보 하는데 용이합니다.  





3. 자전거 표지판

봄맞이 자전거 라이딩을 떠날 때는 가장 기본이 되는 자전거 표지판을 숙지하는 것이 도움되는데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장소인지 아닌지도 쉽게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 문제가 생길 때를 대비해 미리 숙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도로

자전거 횡단도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 및 보행자 통행구분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전용차로 





4. 자전거 라이딩 하기 좋은 장소 추천! 


1) 초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강 강변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딩 코스로 한강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안전하면서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한강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초보자도 무난하게 라이딩을 시작하기 좋습니다. 또한 자전거 도로를 따라 한강 본류만 완주해도 최장 106km를 달릴 수 있고 한강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생태공원이나 대교, 개천, 둘레길과 연계하면 더욱 멋진 라이딩 코스가 완성되는데요. 개인의 차이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자전거 라이딩 초보자에게 가장 안성맞춤인 라이딩 코스입니다.


2) 도심을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남한강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마주하며 라이딩을 즐기는 중급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코스인데요. 그 옛날, 기차가 달리던 철교와 터널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어 더욱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은 팔당역에서 시작해 팔당댐을 거친 후, 남한강변을 달릴 수 있는 코스인데요. 중앙선의 경우, 평일에도 자전거를 실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손쉽게 자연친화적인 라이딩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3) 특별한 라이딩을 원한다면? DMZ 자전거 투어  

평소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DMZ구역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2010년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DMZ자전거투어’ 입니다. 민통선 내 DMZ에서 만끽하는 라이딩은 오는 3월 27일부터 행사가 시작되는데요. 미리 사전등록을 해 특별한 라이딩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DMZ 자전거투어는 17.2km의 중급코스와 13km의 초급코스로 나누어 진행되니 사전에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봄을 맞이해 신나는 라이딩 즐길 준비 되셨나요? 지금까지 알려드린 라이딩 안전수칙을 잘 숙지해서 올 봄에는 두 뺨을 간지럽히는 봄바람을 마음껏 만끽하며 자유로이 라이딩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