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름, 여러분들은 주말 나들이 계획 세웠나요? 주말이면 전국 곳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데요. 특히 많은 분들이 부산을 방문합니다. 부산하면 태종대, 해운대, 서면이 생각나는데요. 유스로거가 부산 속 숨은 명소, 새로운 관광지인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부산경마공원은 2005년 개장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마공원이긴 하지만 단순히 경마만을 즐기는 것이 아닌 테마공원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그럼, 유스로거와 함께 부산경마공원을 파헤쳐볼까요? ^^
경마공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입장권을 사야 합니다. 입장료는 경마일과 비경마일로 나뉘는데요. 유스로거가 방문한날은 경마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에 2,000원을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경로와 국가유공자, 미성년자에게는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니 더 없이 좋은 소식이네요.
경마공원은 더비랜드, 포니랜드, 호스토리랜드, 호스아일랜드, 에코랜드 그리고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승마랜드 총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유스로거는 제일 먼저 더비랜드로 향했습니다.
더비랜드에는 아이들이 풀 썰매를 탈 수 있는 슬레이드힐이 있었습니다. 슬레이드힐은 만 6세 이상의 초등학생만 탑승 가능하니 확인해보시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비랜드를 지나 경마공원의 중심지인 관람대로향했습니다. 관람대는 그야말로 경마를 위한 공간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층층마다 배치된 마권 구매장소에서 마권을 구매하고 경마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마권은 1,000원 부터 구매가 가능한데요. 10만 원 이상은 구매할 수 없도록 법적으로 제한을 두고 있답니다. 이는 오락으로 경마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유스로거도 마권을 구매했습니다. 유스로거가 선택한 말이 잘 달릴 수 있을지 기대 되었는데요. 관람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마권 사는 곳에서 경기장 안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경마장에 왔으면 직접 보는 것이 좋겠죠?
이제 경마를 관람하러 메인 관람대로 가보겠습니다. 관람대에서 트랙을 보니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경주말들은 정말 쏜살같이 달렸는데요. 아쉽게도 유스로거가 선택한 말은 1등을 하지 못했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포니랜드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포니랜드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데요. 직접 말을 탈 수 있는 포니 승마장이 유스로거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정말 귀엽죠?
승마장을 지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 어린이 놀이터에 왔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마으껏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그려졌습니다. 이처럼 경마공원은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다음은 호스토리랜드입니다. 호스트리랜드로 가는 길은 매우 독특했는데요. 터널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터널 천장과 터널 벽에 말 조각과 말에 관련된 정보들이 가득했는데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터널 안에 미니 등이 있어 저녁에도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아시아존을 관람했습니다. 한국 경마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놓았는데요. 당시 경마를 즐기는 방식이 직접 구현되어 있어 신기했답니다. 중국의 유명한 관우와 적토마 일화도 알 수 있었습니다. 흔히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를 '관우와 적토마'라고 하는데요. 관우 사후에 그를 따르던 적토마가 아무것도 먹지 않고 결국 주인인 관우를 따라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호스토리랜드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말과 친숙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푸른 초원이 있는 곳,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 있는 곳 몽골입니다. 이 곳에서는 몽골의 전통 가옥인 게르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몽골 유목민들은 말을 타고 다니면서 초원이나 사막에 이동식 가옥을 설치합니다. 그래서 게르는 우리의 전통 가옥과는 아주 다른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아치형 높은 천장이 특징이랍니다.
몽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을 타고 이동하는 유목민 이라서 말과 몽골인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그래서인지 말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가 발달되었는데요. 말의 젖을 이용하여 치즈를 만들기도 합니다.
동양의 말을 봤다면 이제 서양의 말을 알아볼 차례죠? 먼저 그리스관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스관에서는 말을 타고 전쟁에 나가는 용감한 병사 조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모습을 보니 유스로거의 마음이 두근거렸는데요.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그리스관을 지나 이탈리아관에 왔습니다. 이탈리아 건축 양식을 기본으로 만든 건물이 보이네요. 유럽 역사의 큰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로마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작은 도시였던 로마는 영국, 페르시아 등을 점령하면서 세력을 확장해나가고, 다양한 문화를 수용했다고 합니다. 이는 로마의 건축물에도 나타납니다.
유럽을 지나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은 원래 인디언들이 살던 대륙이라는 것 알고 계시죠? 그래서 미주관 입구에는 인디언들 모형이 놓여있었는데요. 유스로거도 인디언들 틈 사이에서 찰칵~~ 사진을 찍었답니다. 누가 인디언인지 구분 되시나요? ^^
미주관 뒷편에는 직접 말을 타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승마랜드'인데요. 말을 사육하는 법, 마구간을 청소하는 방법 등 승마와 관련된 다양한 것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유스로거는 마굿간에 있는 당나귀 엉덩이를 만져봤는데요. 처음 해보는 경험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말 조형물에 올라타 멋진 포즈를 취해봤는데요. 진짜 말은 아니었지만 은근히 긴장이 되었답니다. 경마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는데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정말 신나는 체험이었답니다.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왔는데요. 여러분도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과 연인과 또 친구와 손을 잡고 부산경남 경마공원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유스로거가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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